 배수기를 극복하자!
작년 대비 올해 배수기에 비가 적절하게 와 주고 있는 편이다.
작년에 물이 많이 뺘져서 고생했던 수곡지의 경우 배수가 시작된지 이제 10일 정도 지난 것 같다.
수위가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수곡지는 새로운 낚시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배수기의 까칠한 붕어들의 입질 파악을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구사하고 떡밥을 조제 하면서 붕어의 입질을 만들어 내기 위한 방법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배수기에 붕어들은 예민해 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지난 달만 해도 입질이 좋아서 시원시원하게 입질을 해주는 붕어들 때문에 손쉽게 손맛과 찌맛을 보았지만
배수기인 지금은 대충 같은 방식으로 낚시를 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일쑤다.
까칠해진 붕어들의 식성에 맞게 미끼를 운용해야 하고 채비도 최대한 예민하게 사용해야만 한다.
배수기에 취재를 하게 된 수곡지.
일단 점심 시간에 도착해서 취재팀은 계속해서 몇시간 동안 밑밥질을 했다.
하지만 낮시간에는 전혀 입질이 일어 나지 않았고, 오후 5시경이 넘어 서면서 간간히 입질이 일어 나는데
분명 붕어들은 집어가 되어서 채비가 들어가기만 하면 건들여 주는데 찌를 밀어 올리지 못한다.
아마 채비를 몇번이나 교체를 한 것 같다.
떡밥도 몇번을 바꾸어서 먹이용 떡밥을 만들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오후시간부터 찌를 움직여 주는데 그 예민함에 고개가 절레절레 한다.
붕어가 없어서 입질이 없다면 포기를 하겠지만 붕어가 너무 많이 있다.
채비가 들어가기 무섭게 한번씩 꿈뻑 꿈뻑 하는데 그 이후의 기다림 시간이 너무 길다.
지렁이 짝밥에도 입질 시간이 너무 길다.
물론 기다리면 찌를 올려 주지만 그렇게하면 낚시 재미가 별로 없어서
어떻게 하던지 간에 채비가 들어가면 조금 있다가 바로 입질을 받기 위해서 새벽 3시까지 무던히 노력을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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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양평수곡지 전경
수곡지 제방권에서 바라 본 우측편 포인트 전경
수곡제 제방권에서 바라 본 좌측편 포인트 전경
수곡지 상류권에서 바라 본 전경
배수기 이지만 상류권 조황이 나아 보입니다.
신설된 천막좌대도 자주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교수님의 대편성 모습
필자의 대편성 모습
취재팀 우측 천막좌대에서 화이팅이 일어 납니다.
윤교수님도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필자도 해 질 무렵에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윤교수님이 대물잉어를 걸고 화이팅 중입니다.
섬유질 미끼보다는 어분과 집어제를 섞은 미끼에 붕어들이 반응을 했다.
참으로 섬세한 낚시의 극치를 달리지 않았나 싶다.
자정이 넘어서면서 붕어들은 흥분을 가라 앉히는 것 같아 보였고, 그때부터는 한마디 두마디씩 정상적으로 입질을 해 주었다.
뭐! 유료터 붕어 잡는 것이 어렵다고 그러냐고들 말하는 조사들도 있겠지만
지금 수곡지는 낚시를 잘 해야만 제대로 붕어의 손맛을 볼 수 있다.
만약 유료터붕어 낚시에 강한 자신감이 있다면 수곡지에서 실력을 평가해 볼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낚시를 잘 해야만 제대로 된 입질을 볼 수있는 배수기 유료터 붕어낚시.
이번 취재가 지금까지 취재 중 가장 어려운 취재가 아니었나 싶다.
30여수의 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무려 12시간을 소요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번 취재가 가장 재미있는 취재가 되었기도 하다.
하지 않던 기법까지 모두 사용을 해 보았으니 그 기법의 변화에 따라 붕어의 입질이 변화하는 것을 보고
정말 채비의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다.
배수기 예민한 입질을 극복할 실력이 있는 조사님들은 지금 수곡지에서 그 실력을 꼭 평가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짜릿하고 재미있고 팔이 아플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 모든것이 필자의 생각입니다.^^
배수기를 극복하는 낚시의 재미... 지금 수곡지는 정말 예민합니다.
이것을 극복하면 또 하나의 낚시의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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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에 화이팅을 보여주는 윤교수님입니다.
수곡지 관리소 앞 상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입니다.
관리소 앞 천막좌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입니다.
아침에 취재팀 좌측편 좌대에서 화이팅을 일어 납니다.
새로운 천막좌대에서도 아침에 화이팅이 이어졌습니다.
관리소 앞 천막좌대에서 밤낚시를 한 조사의 대편성입니다.
천막좌대 조사의 살림망입니다.
취재팀 살림망입니다.
[수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5월 19일(목) - 20일(금)
* 장 소 : 경기도 양평군 소재 수곡지낚시터
* 날 씨 : 흐린뒤 비
* 수 심 : 2.5미터권
* 채 비 : 바닥낚시채비, 내림낚시채비
* 찌선택: 익투스 내림전자찌, 떡밥전자찌 야인
* 미 끼 : 어분, 떡밥, 섬유질 떡밥
* 조 과 : 30여수
* 동 행 : 윤교수님
* 어 종 : 붕어, 잉어, 향어, 메기
* 수 원 : 상류 계곡물 유입
* 입어료: 30,000원
* 편의시설: 식당, 매점, 주차장, 방가로
* 특기사항
- 물맑은 칠보산에 자리잡아 수려한 경관유지
- 안정적인 조황관리를 위해 꾸준한 붕어 방류
- 맑은 계곡수 항시 유입
- 수상좌대가 연안에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함
- 대형 방가로 겸비,단체 소모임 활동 가능
황문의 : 031) 771 - 1233, 773 - 6936, 017) 205 - 7962
*** 수곡지 조황문의 : 031) 771-1233, 031) 773-6936 / HP : 010-8713-8842(실장님),010-7205-7962(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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