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청원 부연지 [2011.05.05]   


느낌이 좋은 곳


가끔은 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냥 집에서 쉬는 것보다는 자연에서 낚시도 즐기면서 깨끗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필자가 찾아가는 곳이 있다.

그곳이 바로 청원군 소재 부연지낚시터다.

언제봐도 조용한 느낌과 깨끗한 느낌이 드는 부연지는 작년에 두번의 준설공사로 인해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했고,

그 영향으로 인해 아직 만수위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요즘 부연지는 준설공사로 인해서 빽빽하던 말풀 수초대가 없어지고,

예년에 말풀수초대에서 숨어 지내던 붕어들이 이제 전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다니면서

밤낚시에 요즘 씨알 좋은 붕어들이 입질을 해주었다고 한다.


아산 안골지에서 낚시를 마치고, 휴식도 취할 겸 해서 찾아간 청원 부연지.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인해 수위는 많이 올라 가있는 상태였고,

토종붕어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하기 위해서 요즘 아산만 토종붕어와 잉어를 대량방류를 하고 있다.

취재하는 당일도 대량방류가 이어지기에 필자는 오늘 조황이 좋지 않을것으로 판단을 했다.

방류한 양이 대량이기 때문에 이렇게 방류된 붕어들이 아담한 부연지를 휘젖고 다니다 보면

그 당일날은 대체적으로 조황이 좋지 않을 수 밖에 없다.


안정된 입질을 보이던 붕어들도 같이 허둥지둥 하기 때문으로 생각되어 진다.

낮에 잔씨알 입질로 잔재미를 느끼다가 밤낚시에 돌입을 했는데 역시 예상은 맞아 떨어 진 것 같다.

밤낚시에 상류권에서 바라 본 좌측편 포인트에서는 입질이 일어 나는데 대량방류를 한 필자 쪽 포인트는 입질이 거의 없다.

밤 10시경부터 입질이 간간히 들어 오는데 토종붕어 보다는 떡붕어가 강세다.

밤 11시경 씨알 좋은 붕어가 한 수 걸려 나온다.

이제 시작 되려나 했는데 그 이후 또 다시 떡붕어다.

새벽 2시경 다시 한수를 추가 했고, 내림낚시를 한 맨꽝님은 잉어를 걸고서 한바탕 실갱이를 벌이다가 터트려 버렸다.

전날까지는 밤 9시경이 넘어서면서 새벽녘까지 토종붕어 위주로 나왔다고 하는데

대량방류의 영향 때문인지 필자가 취재하는 날은 아직 붕어들이 적응을 하지 못한 것 같다 보였다.




조용하고 깨끗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청원군 소재 부연지 전경




부연지 상류권에서 좌측편 포인트를 바라 본 전경




부연지 상류권에서 우측편 포인트를 바라 본 전경




중류권 수몰나무 포인트도 좋은 포인트입니다.




필자는 상류권 수몰나무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중류권 연안좌대에서 낚시를 즐기는 조사들 모습




중층낚시 조사를 위한 흔들림 없는 잔교좌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윤교수님은 오늘 중층낚시를 시도해 봅니다.




하류권 골자리 포인트도 좋아 보입니다.




토종붕어터라는 이름만큼 토종붕어를 대량 방류합니다.




확실한 조황관리를 위해서 방류 원칙을 반드시 지키고 있습니다.




윤교수님이 중층낚시로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필자 건너편 포인트에서 해 질 무렵에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캐미불을 밝혀 봅니다.




짬낚시를 나온 맨꽝님이 잉어를 걸고서 밤낚시에 손맛 찡하게 봅니다.




아침에 하류권에서 잉어를 걸고서 힘겨루기 중입니다.




가장 조용한 포인트입니다.




아침에 철수하는 조사의 살림망입니다.




윤교수님의 조과입니다.




필자와 맨꽝님의 조과입니다.




체고좋은 부연지 준척급 붕어입니다.




튼튼한 얼굴입니다.




수위가 오르면 이곳을 한번 노려 보고 싶습니다.




부연지 대물향어를 걸어 낸 조사입니다.


샛물이 계속해서 상류권에서 유입되고 있는 부연지는

방류 하루가 지나서 붕어들이 안정을 찾으면 바닥붕어들이 제대로 입질을 해 줄 것으로 느껴진다.

바닥붕어들이 제대로 입질을 해 준다면 부연지 특유의 멋진 찌올림과 오염원없는 계곡수로 이루어진 깨끗한 수질로 인해

붕어의 당길힘은 어느곳 못지 않다.

아담하고 깨끗한 느낌의 부연지.

각 장르별 낚시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부연지.

바닥대물향어와 잉어를 만날 수 있는 대물낚시와 ,떡붕어를 만날수 있는 중층낚시, 멋진 찌올림을 느낄 수 있는 바닥콩알낚시.

원하는 손맛대로 느끼면 될 것 같습니다.

휴식이 필요할 때 가족과 함께 야영을 하면서 즐길수 있는 낚시터.

부연지의 5월은 푸르르기만 합니다... 5월의 싱그러움을 부연지에서 만나 보세요.


[부연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5월 4일(수) - 5일(목)

* 날 씨 : 구름 조금

* 장 소 : 충남 청원군 소재 부연지

* 수 심 : 2미터권 내외
* 채 비 : 외봉 떡밥채비 중층낚시채비

* 미 끼 : 떡밥, 섬유질떡밥

* 찌선택: 나루예 무사

* 조 과 : 준척급 2수, 떡붕어 다수, 잉어 7수

* 동 행 : 윤교수님, 맨꽝님


*** 이후 자세한 조황은 부연지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43) 214 - 6339, 011 - 9713 - 3244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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