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1.05.03]   


수상좌대를 공략해 보자!


날씨가 궂었던 주말을 뒤로하고 화창해진 날씨를 만끽하며 아산 봉재지에 도착했다.

취재진이 도착해보니 붕어를 방류하고 있었는데 이곳 봉재지는 원래 개체수가 많기로 유명한 낚시터지만

꾸준한 조황관리를 위해 월척급 토종붕어 위주로 주기적인 방류를 하고 있기도하다.

가까이가서 보니 씨알도 좋고 힘깨나 쓰게 생긴 붕어들의 모습이 예뻐보이기까지 한다.

아마 이러한 노력들이 이곳 봉재지로 많은 꾼들을 모이게하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단 생각을 해보았다.


봉재지를 찾을 때마다 고민하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오늘은 어느 좌대를 선택할까하는 것이다.

최상류부터 하류권까지 포인트 별로 포진하고 있는 수상좌대들을 볼때마다 어느 좌대를 타볼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곤 하는데

오늘은 중, 상류권에 설치되어 있는 23번 수상좌대를 타기로 했다.

주변에 갈대밭이 형성되어 있어서 한눈에 보기에도 좋은 포인트란 생각이 들었다.




봉재지 제방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현재 수위는 만수위에서 약간 빠져있는 모습입니다.




연안 접지좌대의 모습... 물색도 좋고 분위기가 그만입니다.




주황색 수상좌대에는 전기시설이 되어 있어서 더욱 편리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중류권에는 대형좌대들이 설치되어있어 가족단위나 단체출조를 하기에 적합합니다.




봉재지는 주기적으로 자연산 붕어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월척급 붕어들로 선별하여 방류하고 있기 때문에 낚시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관리소 앞 연안좌대도 인기있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요트가 있는 수상좌대를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체출조를 가능케하는 중류권 대형좌대의 모습입니다.




다시한번 봐도 참 예쁘게 포진하고 있는 수상좌대들입니다 ^^*.




이쪽 수상좌대들은 보기에도 조용히 낚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상류권에 설치된 수상좌대, 수심은 좀 얕아도 요즘같은 계절엔 이쪽 포인트도 아주 좋습니다.




동행출조하신 윤교수님과 김상무님의 모습, 무슨 얘기를 나누고 계신건지.....*^^*




오늘 취재진은 중류권 23번 좌대를 선택했습니다.


대편성을 하고 품질을 좀 하자 벌써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지루하게 기다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폭발적인 것도 아니었지만 기다리다보면 심심치 않을 정도로 꾸준히 입질이 이어졌다.

다른 때 같았으면 잔챙이들의 성화에 좀 피곤한 낚시가 되었겠지만 오늘은 잔챙이들이 귀찮게 하진 않았다.

아마도 갈대밭 주변으로 채비를 내린 영향인 듯 했다.

좀 큰녀석들이 들어오면 자연히 잔챙이들의 입질이 줄어들기 때문일까

다른 날에 비해 잔챙이들 보다는 씨알이 괜찮은 붕어들이 먼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오후부터 이어진 입질은 저녁을 먹을 때까지도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꾸준하게 이어졌고,

깊은 수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챔질에 성공하고나면 옆으로 치고 나가는 힘좋은 붕어들을 볼 수 있었다.


밤낚시 상황도 마찬가지, 평균적으로 시간당 서너번의 입질이 들어오고 있었는데

천천히 올라오는 케미의 불빛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점잖은 입질을 볼 수 있었다.

아직 산란을 하지 않은 붕어들이 알자리를 보려고 수초대로 몰려드는걸까...

조건만 맞으면 언제라도 산란을 한다는 붕어들이라서 그런지

적당히 좋은 날씨에 은신할수 있는 수초대가 형성되어있는 포인트로 몰려들 시기가 된 것 같다.

물론 우리같은 꾼들은 그런걸 이용해서 낚시를 즐기지만.....^^;;


이곳 봉재지는 연안에도 좋은 포인트가 많지만 관리인의 경험으로 배치해 좋은 수상좌대를 우선 공략해 본다면

요즘 시기에는 좀더 수월하게 씨알좋은 붕어를 만날 수 있을 것이고 당찬 봉재지의 손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가족들과의 출조를 해보는 건 어떨까?




일찍 들어와서 낚시 중인 조사들




취재진이 보기에도 조황이 좋아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갈대밭을 공략하기위한 대편성을 했습니다.




오늘은 윤교수님도 바닥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봉봉도 한 수 했습니다.^^




밤낚시에 윤교수님에게 잡혀 올라온 4짜 떡붕어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아침낚시 중... 아직까지는 밤낚시를 하려면 방한복을 챙기셔야 합니다.




취재진의 조과입니다.




윤교수님이 잡은 4짜 떡붕어와 김상무님이 잡은 월척급 토종붕어를 들고 한컷!!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5월 2일(월) ~ 5월 3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맑음

* 수 심 : 약 1.2m권

* 미 끼 : 어분류, 섬유질미끼 계열 (찰지고 작게)

* 조 과 : 약 50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20,000원

* 수상좌대: 31동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 중) / 전기시설 8동 (앞으로 계속 증설 예정)

* 부대시설: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그리고 넓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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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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