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경기 양평 수곡지 [2011.03.09]   


본격적 입질 시작!


올해 처음으로 관리형 낚시터를 찾았다.

지난주에 완전히 해빙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언제가 가고픈 낚시터인 양평 수곡지를 찾았다.

낮동안 바람이 제법 강하게 불었지만 오후가 되면서는 점차 잦아들었고.

취재팀은 관리소 앞 7번 좌대에서 대편성을 마쳤다.

필자는 3.2칸 쌍포로, 82yu님은 2.9칸 - 3.2칸까지 3대를 편성하고, 낮시간에는 밑밥을 주면서 밤이 되길 기다렸다.


밤이 되기 전에 수곡지 전체를 둘러 보니 겨울동안 많이 노력을 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여진다.

남루했던 연안좌대들은 모두 걷어내고, 상류권에 연안낚시를 할 조사들을 위해서 천막좌대도 신설하고,

바닥판도 모두 교체를 해 놓아서 연안낚시를 즐기는 조사들이 예전보다 더욱 편리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게 준비를 해 놓았다.

저수지 전역에 연안에 있던 낡은 접지좌대들은 모두 수리해서 깨끗하고 수평을 맞추어 놓은 상태로 준비되어 있다.

수곡지는 겨울동안 구제역으로 인해 3주정도 영업을 하지 못했지만

영업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꾸준한 방류를 해 왔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자원이 물속에 산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역이 물낚시가 가능해진 양평 수곡지 전경




수곡지 상류권에서 우측편 포인트를 바라 본 전경




상류권에 깨끗한 천막좌대가 신설되었습니다




요즘 이곳이 좋은 입질을 보여줍니다




노지에서 밤낚시를 위해 텐트를 치는 열성을 보여줍니다




낮에도 입질을 받고 파이팅을 보여줍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하류권 골자리도 정리 정돈을 잘 해 놓았습니다




산란철이 되면 많은 조사들이 즐겨 찾을 것 같습니다


첫 입질은 오후 5시경부터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붕어들이 얼마나 많이 들어 왔는지 정상적인 입질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찌를 밀고 다니다가 두마디 정도 올려 주는 형국이다.

이 흥분된 상황은 캐미를 꺾고 완전히 어두워지면서는 제대로 바닥층에서 찌를 두마디 이상씩 깨끗하게 밀어 준다.

작은 입질은 챔질을 할 필요가 없다.

대체적으로 섬유질 미끼에 주로 입질을 해 주었으며, 바람이 불 때는 입질이 끊어지다가 바람이 멈추고 잔잔해 지면 바로 입질을 해 준다.

꾸준하게 들어오던 입질은 새벽 1시경에는 더욱 멋지게 찌를 밀어 주었지만 새벽 2시경이 되면서는 거의 말둑수준이다.


한숨 따끈한 방가로에서 휴식을 취한 뒤 5시경에 나와서 밑밥을 몇 번 던지니 바로 반응을 한다.

찌올림도 거의 4마디 수준으로 충분한 챔질 타이밍을 준다.

겨울동안 잘 휴식을 취한 붕어들은 당길힘도 좋아 짱짱한 손맛을 느끼게 해 주었다.

이때부터 시작된 입질은 완전히 동이 터 오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기에 취재팀은 목적달성을 확인하고 마무리를 지었다.




오후시간에 82yu님이 파이팅을 보여줍니다




캐미불을 밝히고 본격적인 밤낚시에 돌입해 봅니다




완전히 어두워지면서 입질이 이어집니다




밤이 늦을 수록 씨알 좋은 붕어들이 나옵니다




새벽녘에 파이팅을 보여주는 82yu님입니다




동틀 무렵에 필자도 파이팅을 보여줍니다




해가 떠오를 때까지 입질이 이어집니다




필자도 물낚시에 손맛 좀 보았습니다




관리소 앞 상류권에 자리잡은 뜨근한 수상좌대입니다




관리소 앞 연안 천막좌대가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하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입니다




취재팀의 조과입니다




82yu님이 조과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현재 수곡지는 오후시간대부터 밤낚시에 주로 입질이 이어지고 있으며,

새벽녘에 가장 좋은 입질을 보여주었으며 미끼는 주로 섬유질 미끼에 반응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곡지는 완전히 해빙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전역에서 낚시가 가능한 상태이며,

연안시설을 잘 정돈해 놓았기 때문에 연안낚시에도 전혀 무리가 없는 상태다.

아직까지는 수심이 깊은쪽에서 입질을 하고 있지만

조만간에 상류권과 수심이 완만한 연안 수초가 있는 쪽으로 붕어들이 대규모 이동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봄철이면 항상 큰 조황을 보여주는 양평 수곡지.

한층 잘 정돈된 수곡지에서 봄철 물낚시의 재미를 느껴 보세요.


[수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3월 8일(화) - 9일(수)

* 장 소 : 경기도 양평군 소재 수곡지낚시터

* 날 씨 : 구름조금

* 수 심 : 2.5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원줄 : 2호, 목줄 : 0.8호, 바늘 : 붕어바늘 5호)

* 찌선택: 나루예 무사

* 미 끼 : 어분, 보리류 계열, 섬유질떡밥

* 조 과 : 30수 이상

* 동 행 : 82yu님

* 어 종 : 붕어, 잉어, 향어, 메기

* 참 고 : 초봄의 채비는 부드럽고 약간 가볍게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수 원 : 상류 계곡물 유입

* 입어료: 30.000원

* 편의시설: 식당, 매점, 주차장, 방가로

* 특기사항

- 물맑은 칠보산에 자리잡아 수려한 경관유지

- 안정적인 조황관리를 위해 꾸준한 붕어 방류

- 맑은 계곡수 항시 유입

- 수상좌대가 연안에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함

- 대형 방가로 겸비,단체 소모임 활동 가능

* 수곡지 조황문의 : 031) 771 - 1233, 773 - 6936, 017) 205 - 7962


*** 수곡지 조황문의 : 031) 771-1233, 031) 773-6936 / HP : 017) 205-7962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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