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탈바꿈
올 여름 참으로 바쁘게 돌아 다닌 것 같다.
필자가 노지와 후원터를 돌아 다니면서 계속 이야기 하는 것이 있다.
노지의 경우는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다시 되가져 오자는 것과 잡은 붕어를 방생하자는 이야기를 항상 하고 다닌다.
하지만 후원터의 경우는 시대가 빠뀜에 따라서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낚시터로 바뀌어야만 앞으로 발전을 해 나갈 수 있다고 역설을 하고 다닌다.
소비자들의 눈은 하염없이 높아지고 고급 서비스를 원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실정이다.
조금 더 좋은 시설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요즘 세대들의 낚시문화에 맞추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올 한해 좌대들을 계속해서 살펴 보았지만 시설이 낙후된 좌대로 영업을 하는 곳은 고전을 했지만
새로운 시설을 보강하고 깨끗하게 관리되는 좌대영업을 한 낚시터들은 어려운 와중에도 굳굳하게 버텨 나가는 것을 보면서
이제 관리형 낚시터를 찾는 소비자들의 기호가 한층 더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한참 바쁜 시기에 좌대를 새로 리모델링을 했다고 해서 방문을 해 달라는 각평낚시터 사장님의 전화에
날도 흐리고 비도 온다고 해서 각평낚시터를 찾았다.
새롭게 바뀐 수상좌대들은 기본 옆면에 붙어 있던 천막을 모두 걷어 내고,
양쪽 옆면을 깨끗한 샷시와 판넬로 막음으로써 깨끗함을 유지했으며, 좌대에 오르면 각 개인의 공간이 될 수있도록 최대한 배려를 했다.
좌대 내부의 이불도 모두 교체하고 화장실도 깨끗한 상태로 만들어 놓았다.
제법 많은 비용을 들인 것 같아 보인다.
이렇듯 시설이 바뀌면서 이용객들도 기존의 낚시만 즐기는 이용객에서 여가를 즐기는 이용객들도 각평낚시터를 찾아 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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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습으로 단장을 한 각평낚시터 전경
각평낚시터 상류에서 바라 본 좌측편 포인트 전경
각평낚시터 상류에서 바라 본 우측편 포인트 전경
필자는 내림 13척을 편성했습니다
바닥낚시 2칸대를 편성한 윤교수님의 화이팅 모습
취재 중 옆좌대에서도 화이팅이 일어 납니다
필자도 낮시간에 손맛을 보았습니다
오후 시간이 되면서 입질이 드문드문 들어 옵니다
조황관리를 위해서 꾸준한 방류를 기본적으로 합니다
새롭고 이쁜 모습으로 단장한 수상좌대 전경
수상좌대 1번부터 6번까지의 전경입니다
수상좌대 7번부터 11번까지의 전경입니다
5번 좌대에서 대편성을 하고 오후 부터 낚시에 임했는데
각평 특유의 잡어의 성화가 있었지만 떡밥을 찰지게 쓰면서 입질을 파악해 보니 역시 붕어와 향어들은 깔끔하게 입질을 해 주었다.
예전과 달리 낮에 주로 하던 입질을 수온이 낮아지면서 밤낚시 위주로 입질이 이어졌으며
밤낚시를 한참 할 무렵부터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해서 인지 이날 입질은 약하게 형성되었다.
하지만 붕어와 향어들이 먹이 경쟁을 하듯이 입질을 하는 것을 보고 자원은 풍부한 것 처럼 보여졌다.
새벽 1시경까지 낚시를 하고 나니 왠만큼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 같다.
깨끗하게 단장된 좌대내부에서 뜨끈한 밤을 보내고 나서 아침에 다시 낚시를 시작해 보니 역시 밑밥질 몇 번에 향어의 공격이 시작된다.
한마리를 걸면 팔이 아플 정도의 대단한 힘을 보여준다.
낚시터의 아름다운 탈바꿈.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멋진 변화.
앞으로는 노력하는 낚시터들이 관리형 낚시터를 찾는 조사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다.
변화를 추구하고 한걸음 빨리 투자하고 노력하는 각평낚시터.
내년에는 또 어떤 변화를 추구할지가 궁금하다.
깨끗하게 탈바꿈한 각평낚시터.
앞으로 더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나가길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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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들도 다 새것으로 바꾸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다시 설치했습니다
아침시간에 윤교수님의 화이팅이 이어집니다
필자도 대물을 걸고 한참 실갱이를 벌였습니다
필자가 걸어 낸 대물향어입니다
취재팀의 묵직한 조과 입니다
취재팀 조과를 자세히 봅니다
각평낚시터의 명물인 방가로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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