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북 청원 부연지 [2010.09.09]   


먹성좋은 붕어들


예전부터 낚시꾼들에게 예당지는 신병훈련소로 알려져 왔다.

그만큼 초보자들에게 낚시를 가르치기 쉬운 곳이고,

입질도 빈번하게 왔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낚시를 접하게 할 수 있는 곳이기에 신병훈련소라고 알려져 왔던 것이다.

이렇듯 신병훈련소들이 많아야 낚시에 입문하고자 하는 초보낚시인들에게 낚시를 알려주고 낚시의 잔재미와 밤낚시의 묘미를 알게 할 수 있다.

또 한명의 낚시꾼이 생기기 위해서는 처음 낚시에 접하는 사람이

무조건 붕어든 무엇이든 잡아봐야 그 사람도 낚시의 재미를 느끼게 되고 그래서 또 한명의 조사가 탄생할 것이다.


지난번 늦장마로 만수위를 보여주는 아름답고 조용한 낚시터인 부연지를 괴산댐에서 철수를 하면서 방문을 했다.

만수위의 부연지는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 왔고, 이제 어느듯 가을 느낌을 풍기는 것 같아 보인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몇몇 조사들만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오후가 되면서 이곳 저곳에 자리잡는 조사들이 눈이 띄었고, 밤낚시에는 캐미불빛이 제법 군데 군데 보였다.

필자와 윤교수님은 잔교좌대에서 필자는 내림낚시를 편성하고 윤교수님은 바닥낚시를 편성하고, 밤낚시에 임했는데

밤이 되면서 모기도 전혀 붙지 않고 전형적인 가을 밤낚시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채비가 떨어지기 무섭게 잔씨알부터 7치급 8치급 잉어 향어들이 마구 잡이로 먹이에 먹성좋은 입질을 보여준다.

떡밥을 차질고 단단하게 쓰면서 골라 잡아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기다리는 밤낚시의 재미.




깨끗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증평 부연지 전경




현재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부연지입니다.




만수위 되면서 차를 주차하고 바로 낚시를 할수 있습니다.




바이킹님이 부연지에서 중층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중층낚시와 바닥낚시를 동시해 즐길 수 있는 튼튼한 잔교 좌대입니다.




언제와도 이자리는 항상 조사들이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새우낚시는 상류권을 노려 볼만 합니다.




윤교수님은 잔교좌대에서 떡밥채비를 편성했습니다.




필자는 내림채비를 편성했습니다.




잔씨알의 성화속에서도 손맛은 충분히 보았습니다.




밤에 바닥잉어를 걸고서 한참 실갱이를 펼쳤습니다.


새벽1시까지 낚시를 하다 보니 살림망도 어느정도 묵직해 졌고,

찬기운이 살짝 들기에 잔교위에 설치해 놓은 텐트속에서 시원한 밤을 편하게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서 여기 저기 조황을 체크해 보니

대부분 조사들이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것 같아 보였으며, 살림망속에는 20여수 정도의 토종붕어 떡붕어들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생미끼 낚시는 아직 조금 이른 듯한 느낌이다.

만수위가 되면서 생미끼 낚시 보다는 떡밥낚시와 옥수수미끼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워낙 개체수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장르의 낚시를 다 체험해 볼 수 있다.

떡밥낚시 생미끼 낚시 옥수수낚시 중층낚시 등 원하는 낚시를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연지낚시터.

초보자들도 쉽게 낚시에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쉴세없이 입질을 해주는 낚시터.

밤이 되면 가을의 조용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가족단위 출조객들을 위해서 야영할 곳이 많고 차량을 주차하고 바로 낚시를 할 수 있는 부연지 낚시터.


이제 가을의 시작입니다.

부연지도 수온이 조금 더 떨어지면 생미끼에 씨알 좋은 붕어들이 반응을 할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떡밥을 단단하게 사용하는 미끼 방식을 사용해 본다면 누구나 쉽게 찌맛과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조용한 가을 나들이 한번 계획해 보세요.

누구나 낚시의 즐거움에 빠질수 있는 곳이 바로 부연지입니다.




관리소 앞 수심 깊은 곳에서 월척급이 나왔다고 해서 포인트를 찍어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29센티급 토종붕어였습니다.




밤낚시를 한 조사의 살림망입니다.




하류권 골자리에서 밤낚시를 한 조사의 포인트입니다.




재미있는 밤낚시를 외도로 즐겼네요.




취재팀의 잔교좌대 조과입니다.




손맛 찌맛 다 보았습니다.




4미터 수심에서 나오는 떡붕어도 손맛은 좋습니다.




조용한 골자리가 3군데 있는 부연지입니다.




가족끼리 야영을 할 텐트치는 곳도 몇군데 있습니다.


[부연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9월 8일(수) - 9일(목)

* 날 씨 : 구름많음

* 장 소 : 충북 청원 부연지 낚시터

* 수 심 : 4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내림 16척

* 미 끼 : 떡밥, 섬유질떡밥

* 찌선택: 나루예 내림찌, 나루예청단, 익투스 전자찌

* 조 과 : 잉어, 붕어, 떡붕어 40여수

* 동 행 : 윤교수님


*** 부연지 조황문의 : 043) 214 - 6339, 011 - 9713 - 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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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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