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샛물먹은 붕어 신났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만수다.
올한해 비가 오지 않아서 고생하던 양평 수곡지가 드디어 만수가 되었다.
만수가 되었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달려 간 이유는 그만큼 오랜 기다림이 있었기 때문이다.
상류권에서 샛물이 콸콸 흘러 들고 있으며, 무너미로도 물이 계속 넘쳐 흐르고 있다.
관리소 건너편 하류권에 위치했던 수상좌대들은 모두 상류권으로 이동해 있는 상황이며,
상류권과 연안 육초대는 모두 물에 잠기어서 붕어들의 서식 여건이 좋아진 상태다.
취재팀은 상류권 첫 좌대에서 윤교수님은 3.2칸 쌍포를 편성하고, 필자는 내림 15척을 편성했다.
오후시간에 밑밥이 몇번 들어가면서 바로 입질을 하기 시작한다.
샛물은 맛본 붕어들은 깊은 수심에서 당길힘도 장난이 아니다.
10여수 붕어와 잉어를 낮에 걸어 내고 나니 팔에 힘이 쭈욱 빠진다.
얼마나 힘이 좋은지 바늘이 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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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만수위를 보여주는 양평 수곡지 전경
수곡지 상류권에서 바라 본 좌측편 포이트 전경
수곡지 상류권에서 바라 본 우측편 포인트 전경
수곡지 제방권에서 바라 본 상류권 전경
하류권의 노지 포인트도 만수위를 보여줍니다.
관리소 우측펴 상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입니다.
관리소 앞 노지 포인트도 편히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관리소에서 하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입니다.
필자는 내림15척을 편성했습니다.
윤교수님의 화이티이 시작되었습니다.
취재팀 우측편 좌대에서도 연속 화이팅을 이어 갔습니다.
필자도 힘찬 손맛 좀 보았습니다.
짬낚시를 온 가람님의 화이팅입니다.
관리소 건너편 상류권에서 화이팅 이어 집니다.
저녁을 먹고 초저녁까지 활발한 입질을 보여 주었는데
밤이 되며서 갑자기 천둥번개와 함께 소나기가 바람을 동반해서 몰아 치기에 밤낚시는 거의 포기를 하고 비가 그칠 때 까지 좌대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했다.
오전 5시경 바람과 비가 멎은 것 같아서 다시 낚시를 시작해보니 역시 바로 붕어가 입질을 해주기 시작한다.
현재 만수위가 된 수곡지는 그 동안 수온이 높아서 먹이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붕어들이
샛물로 인해 수온도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먹이 활동을 시작한 것 같아 보인다.
채비가 들어가기 무섭게 찌를 가만두지 않고 꿈뻑 거리는 것을 보아
붕어들은 먹이를 향해 달려 드는것 같은데 아직 물의 탁도가 높아서인지 입질 패턴은 약하게 형성된다.
채비를 캐미를 꼽고 바늘을 모두 결속한 다음에 캐미 끝이 완전히 나오도록 맞춘 찌맞춤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낮에는 입질이 두세마디를 올려 주었는데 밤에는 입질이 약하게 형성되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채비를 조금 더 부드럽게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보이며,
섬유질 떡밥(일명:글루텐) 보다는 어분에 보리류를 섞어서 사용하는 집어제에 주로 입질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제 물이 안정이 되면 제대로 된 입질 형태를 보여줄 것 같지만
당분간은 채비를 부드럽게 사용하는것이 큰 조황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만수위의 수곡지.
좌대 전역의 수심이 3미터권 이상되는 수곡지.
깊은 수심에서 샛물을 맛본 큰씨알의 붕어들이 먹이를 향해 달려 들고 있는 이 시점.
힘찬 손맛 느끼실 조사들은 만수위의 수곡지에서 큰 손맛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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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에 윤교수님이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동틀 무렵에 다시 화이팅을 이어 갑니다.
필자도 아침에 화이팅을 이어갔습니다.
관리소 앞 좌대의 밤낚시 조과입니다.
관리소 우측 노지포인트의 밤낚시 조과 입니다.
취재팀의 조과입니다.
만수가 되면서 조황이 좋습니다.
[수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8월 31일(화) - 9월 1일(화)
* 날 씨 : 흐리고 비
* 장 소 : 경기 양평군 소재 수곡지
* 수 심 : 3.5미터권
* 수면적: 2만평
* 좌 석 : 연안 좌대 100석, 수상좌대 18개동 (수상좌대가 연안과 연결되어 있음)
* 채 비 : 내림 15척 3.2칸 쌍포
* 찌선택 : 낮낚시(나루예 내림찌) 밤낚시(익투스 전자찌 S찌)
* 미 끼 : 어분, 떡밥, 섬유질 떡밥
* 조 과 : 50여수
* 어 종 : 붕어, 잉어, 향어, 메기
* 참 고 : 현재 만수위의 수곡지는 모든 수상좌대와 연안에서 활발한 입질을 보여 주고 있으며,
채비를 조금 부드럽게 쓰는 것이 좋은 입질을 받아 낼 수 있음.
* 수 원 : 상류 계곡물 유입
* 입어료: 30,000원 (양평지역 균일적용)
* 수상좌대 이용료: 30,000원 (입어료 별도)
* 편의시설: 식당, 매점, 주차장, 방가로
* 특기사항:
- 물맑은 칠보산에 자리잡아 수려한 경관 유지
- 안정적 조황을 위해 대량의 붕어방류
- 맑은 계곡물 항시 유입
- 수상좌대가 연안과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함.
- 대형 방가로 겸비, 20 - 30명의 단체 출조가능.
*** 수곡지 조황문의 : 031) 771-1233, 031) 773-6936 / HP : 017) 205-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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