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0.06.01]   


양어장을 방불케하는 낚시터


어느덧 5월도 다지나가고 6월로 접어드는 날짜를 보며 충남 아산 봉재낚시터를 찾았다.

우리같은 낚시인들에게는 본격적인 시즌이라고할만큼 물고기들의 활성도가 높아지는 계절이 찾아온 것이다.


원래 이곳 봉재낚시터는 14만여평의 대류지로 자생하고 있는 어자원도 어마어마한데다

아산만쪽에서 공수되어 방류된 어자원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곳으로 아무리 조황이 좋지 않아도

소위 기본은 하는 그런 낚시터인데 이번에 또 잉어를 비롯하여 엄청난양의 물고기를 방류 했다고 한다.

요즘 어느 저수지나 마찬가지로 배수로 인하여 수위는 내려가있는 상태여서

지난번과는 다르게 연안 포인트 여러곳에 변화가 있었는데

접지좌대에서는 낚시하기가 불편하여 항상 사람이 많던 희망부동산 앞 포인트에는 낚싯자리가 나오질 않았고,

관리실 앞 수상잔교를 비롯하여 낚싯자리가 나오는 포인트마다 여러 조사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특이한 점은 6월 한시적으로 상류권 수초대를 중심으로 가물치 루어낚시를 허용하고 있단 것인데 루어꾼들의 발길 또한 기대하고 있다.

취재진은 중류권에 배치되어 있는 수상좌대에서 낚시를 하기로하고 대편성을 하였는데

밑밥을 투여하자 곧바로 살치를 비롯하여 서너치급의 잔챙이들이 성화를 부려댄다.

찌를 세워보지도 못하기를 여러번 결국 떡밥을 돌같이 단단히 달고서야 찌를 세울 수 있었고, 거의 풀리기도 힘든 밥을 먹고 나오는 붕어를 볼 수 있었다.

물론 바닥권에서도 잔챙이들의 성화는 여전했는데 그렇다고 잔챙이들을 미워할 수만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이녀석들도 먹고 살아야 되니까...^^

아무리 성화를 부려대도 찌에 나타나는 입질 패턴은 명확하게 나타내 주었고, 봉재지의 잉어나 붕어를 낚아내기엔 별 어려움이 없었다.




충남 아산 봉재리에 위치한 봉재낚시터의 관리실 전경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관리실 앞 전경은 작은공원을 연상시킵니다.




관리실 앞에는 이렇게 생긴 수상잔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으면 언제 올라와줄지 모르는 붕어를 기다리며 이렇게 집중하게 되나봅니다.




간편하게 잠깐 찾아오더라도 편리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관리실 앞에서는 깔끔하게 설치되어있는 화장실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요즘엔 물이 빠져있어서 연안접지좌대 보다는 흙을 밟고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초가 빽빽히 들어차 있는 포인트에서는 6월 한달동안 한시적으로 가물치 루어낚시를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가물치 루어낚시는 입어료가 20,000원이며, 기타 궁금하신 것은 관리실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이곳 봉재지에는 31개의 수상좌대가 포인트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수초가 많은 상류권에서는 수초대를 공략할수 있으며,




비교적 수심이 깊은 하류권 포인트를 공략할 수도 있도록 포인트 곳곳으로의 진입이 용이합니다.




오늘은 봉재낚시터 사장님이 직접 취재진을 태워 주셨습니다.




취재진은 이곳 C동에서 낚시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윤교수님의 전매특허인 무릎꿇고 벌서기!!^^




끌어내고 보니 봉재지표 잉어인데 힘이 대단했습니다.


밤이 되자 표층에서 성화를 부리는 녀석들은 사라졌지만

거의 7~8치급 살치들이 입질을 해대는데 불빛 가까이 꺼내보기 전엔 붕어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의 힘을 써댔다.

밤낚시에는 거의 따박따박이라는 표현이 어울릴정도로 붕어를 볼 수 있었는데

이곳 봉재낚시터의 개체수는 그야말로 엄청날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배수기임을 감안할 때 대류지에서 이정도의 조황을 보여주는 것은 거의 양어장을 방불케하는 그런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하긴 이곳 사장님의 영업방침이 원없이 방류를 하여 봉재낚시터를 찾는 조사들로 하여금 원없는 손맛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하니

이런 결과는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른 아침 몇번의 품질에 다시 붕어들의 입질이 붙는다.

중국붕어 보다는 토종붕어들의 입질빈도가 높았고, 간혹 걸려나오는 잉어들의 당길힘은 붕어와는 다른 당찬 손맛을 안겨 주었다.

요즘 봉재지에서의 낚시는 좀 단단하다 싶을 정도의 떡밥운용과 큰붕어와 잔챙이의 입질을 가릴 수있는 판단력만 있다면 손맛을 보는데는 충분할 것 같다.

배수기든 아니든 봉재낚시터를 찾는 낚시인들에게 입질을 해줄 붕어들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말이다.

특히 가족들과의 동행출조에 더없이 좋은 낚시터가 아닌가 싶다.




예쁜 네온싸인 불빛이 밤낚시의 운치를 더해 줍니다.




밤에는 붕어들의 입질도 활발해서 손맛을 보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아침이 되자 옆 좌대에서 낚시 중이던 여조사님도 벌서기가 한창입니다.




필자도 아침낚시에 톡톡히 손맛을 보았습니다.




필자의 내림낚시에 항복하고 있는 봉재지 붕어의 모습입니다.




취재진의 조과입니다... 잉어들 끌어내는데 애좀 먹었습니다.*^^*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5월 31(월) ~ 6월 1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봉봉

* 동 행 : 윤교수님, 바이킹님

* 날 씨 : 흐림

* 수 심 : 약 2m ~ 3m

* 미 끼 : 어분류, 곡물류, 식물성 미끼

* 조 과 : 약 40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15,000원

* 수상좌대: 31동

* 부대시설: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 떡밥은 야간 되고 단단하게 운용하는것이 좋습니다.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 입니다.

- 수상좌대에서의 고성방가는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봉재지 조황문의 : 041) 531-3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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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천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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