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되는 조일붕어
최근 종잡을 수없는 봄날씨었지만 음력으론 이제 봄을 제대로 알려야하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봄준비가 한창이었던 조일붕어도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조일을 찾았습니다.
조일낚시터 도착과 함께 물색 확인을 먼저합니다.
물색은 최상급입니다.
상류보단 아직 하류나 중류가 의심스러워 중류 한적한 곳에 대편성을 마치고, 해가 지기 전 미끼 채집을 했습니다.
채집된 미끼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엄지손가락만한 새우가 알을 가득 실고 바글바글 들어와 있었습니다.
오늘 밤기온은 영상 7도에서 11도라 합니다... 더욱 기대를 하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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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에 핀 민들레
나무에도 새싹을 밀어 올립입니다.
제방에도 봄을알리는 꽃들이 피어납니다.
하류 두번째 상류에서 바라본 조일
중류에서 제방을 바라보고...
건너편 산밑 포인트입니다.
첫번째 상류권 골자리... 곧 이곳도 날리가 날 듯싶습니다.
첫번째 상류권 모래톱 포인트... 자주 4짜급을 배출하던 곳... 오늘내일합니다.
두상류사이에 평지포인트 월척급이 마릿수로 낚이던 곳입니다.
첫번째상류에서 하류를 바라보고...
아시는 분은 이곳을 기다립니다.
깨끗한 계곡수가 유입됩니다... 가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금일 취재를 할 자리입니다.
1번 미끼
2번 미끼... 자생새우입니다.
미끼를 달아 던져봅니다.
해가 지기 전에 지렁이 미끼를 달아 던져놓은 찌에 첫반응이 왔습니다.
기지개를 펴듯 쭈욱~ 밀어올리는 입질에 정겹게 반항하는 7치급 붕어가 인사를 해줍니다.
이쁘게 생긴 토종붕어가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후 밤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찌들이 반응이 옵니다.
우선 손님고기인 동자개가 인사를 한 후 자정이 넘어갈 무렵 새우미끼에 찌를 끝까지 밀어줍니다.
당찬 손맛을 전해주는 월척급 조일붕어... 힘하나는 장사입니다.
이후 아침까지 피곤한 줄 모르게 찌를 올려주고, 한두대는 곡물류로 건탄을 달아던진 찌에도 시원한 입질과 손맛을 전해줍니다.
상류권에 한두분 낚시하시는 분들은 아직 마릿수가 부족한 상황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이라면 이번주 주말쯤이면 덩어리들이 상류권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밤새 그랬듯이 아침까지도 여기저기 수면위로 대물들의 몸매자랑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금일은 아주 즐거운 낚시를 해서인지 몸도 피곤하지도않고 시간만 허락된다면 다시한번 낚싯대를 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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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어두워지고 입질이 찾아옵니다.
아침풍경
이곳에서도 붕어얼굴 확인합니다.
아침에 나온 깔끔한 봄붕어
대표급... 차렷!!
금일 총조과
최상류권에서 나온 붕어 중 대표급입니다.
한적한 낚시터의 그림을 만들어주는 낚시의 명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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