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0.03.02]   


물낚시 시즌의 시작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당당히 종합 5위의 성적을 거두고 금의환향 하는 우리 선수단이 귀국하는 날.

올해 첫 물낚시를 하기위해 아산 봉재지를 찾았다.

바쁘게 보낸 지난 겨울동안 찾진 않았었지만 물낚시 시즌이면 취재를 위해 한달에 한번꼴로 찾던 곳이어서인지 낯익은 풍경이기만 하다.

평일임에도 주차장에는 이미 여러대의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이번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가 많이 향상되었다고들 한다.

많은 곳의 낚시터를 다녀봤지만 이곳 봉재지 만큼 많은 조사들이 찾는 곳은 손가락에 꼽힐 정도다.

주말에 수상좌대를 차지하려면 예약을 안하고는 힘들 정도이고,

연안좌대 역시 서두르지 않으면 원하는 포인트에 쉽게 앉지 못할 정도이니 굳이 브랜드로 치자면 분명 상위권에 속하는 곳이 봉재지일 것이다.

시설좋고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조황 또한 어느 곳 못지 않으니 인기가 있을 수 밖에...


벌써 여러개의 수상좌대에 조사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주로 최상류권은 거의 모든 좌대가 차있었고, 중상류권의 조사들도 캐스팅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며칠사이 날씨가 좋더니 오늘은 날도 흐리고 바람까지 불어댄다.

올해 첫번째 물낚시인데 조황이 안좋으면 어떡하나... 수상좌대로 진입하면서 약간의 걱정이 앞선다.

수온관계로 활성도가 안좋을 것같으니 부지런히 밑밥질을 하란 윤교수님의 조언을 들으며 낚시를 시작해 본다.




봉재지 매점앞 전경입니다... 편리한 낚시를 위해 잔교좌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무너미 전경... 현재 봉재지는 만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안 접지좌대의 모습... 나무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희망부동산 앞 접지좌대... 이곳은 늘 인기있는 포인트입니다.




도로변 포인트에서도 텐트를 설치하고 있는 조사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중류권 수상좌대들의 모습... 보트가 있는 수상좌대에서는 TV, 냉장고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상류권 수상좌대들의 모습입니다... 좋은 조황을 위해 연안 가까이 붙여 놓았습니다.




최상류권 수상좌대들의 모습... 늘 인기있는 포인트입니다.




인기있는 포인트엔 평일이 따로 없나봅니다.




물가에서 함께라면 늘 좋은 것같습니다.




손님들을 실어 나르느라 항상 분주한 봉재지 수상택시입니다.




오늘 취재진이 밤낚시를 시도할 S 좌대의 모습




봉봉님은 연안 갈대밭을 향하여 낚싯대를 편성했습니다.


수심 약1.5m 권에서 바람을 등지고 앉았다.

밑밥은 어분류에 섬유질 미끼.

매번 낚싯대를 잡으면 느끼는 것이지만 습관처럼 떡밥을 달고, 투척을 하고, 입질을 기다리면서도 언제나 그 느낌은 다르다.

어떤 날은 모든 상황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입질의 횟수가 떨어지는 반면 악조건 속에서도 빈번한 입질을 해줄 때가 있으니...

어쩌면 그런 다양한 느낌때문에 낚시를 할 때마다 그 묘미를 더 느끼는 것같기도 하다.

아직 3월초순, 물가에 앉아있기엔 추운 날씨이지만 꽤나 힘을 써주는 붕어들과의 만남은 즐겁기만하다.


밤낚시를 시작하고, 약간의 소강상태를 보이더니 12시 전후로 어김없이 입질을 해준다.

아직은 약한 입질이지만 기운찬 붕어를 만날 수 있고 가끔 기운을 쏙 빼놓는 잉어와의 한판 겨루기도 재미있었다.

아침 물그릇을 보니 얼음이 얼어있을 정도로 밤기온이 차가웠지만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보며 한잔의 커피에서 맛보는 기분은 물을 찾지않는 사람은 절대 느끼지 못할 그런 여유가 아닌가 싶다.

가족들과의 조행이라면 전기를 쓸 수있는 수상좌대가 좋을 것이고,

조우들과의 만남이라면 마음에 맞는 포인트를 찾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같다.

올해 다시 찾아온 물낚시 시즌... 여러분들의 건승을 빌어본다.




필자는 올해 첫 물낚시에 부푼 마음으로 찌를 바라봅니다.




첫번째로 포획된 봉재지 붕어입니다.




윤교수님도 봉재지에서 첫 수를 올리고 있습니다.




밤낚시에 걸린 잉어와 제대로 한판 씨름 중입니다... 힘이 정말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물가에서 보는 달은 밤낚시의 운치를 더욱 살려줍니다.




봉재지의 아침이 밝아 옵니다.




밤새 기온이 뚝 떨어져 얼음이 얼었습니다... 방한준비는 필수겠죠.




취재진의 조과 1




취재진의 조과 2




이번에 새로 설치한 수상좌대 입니다... 전기 및 난방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2010년 3월 2(화) ~ 3일(수)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낚시터취재팀 - 봉봉

* 동 행: 윤교수님, 바이킹님

* 날 씨: 흐림

* 수 심: 1.5m ~ 2m

* 미 끼: 어분류, 곡물류, 식물성 미끼

* 조 과: 약 30여수

* 어 종: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15,000원

* 수상좌대: 30동

* 부대시설: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 밤낚시 시 방한에 유의 바랍니다.

- 부탄가스통 등 난방에 필요한 장비들은 안전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 봉재지 조황문의 : 041) 531-3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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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유료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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