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경기 양평 수곡지 [2009.10.19]   


악천후와 상관없는 조황


가을의 풍성함을 느끼기 전에 강한 바람과 비가 전국을 강타해서 주말 출조가 조용했던 것 같다.

가을비가 내려서 수온도 낮아지고 해서 전체적으로 조황이 좋지 않았던 주말 같은데

노은지에서 주말낚시를 마치고 양평의 수곡지 조황을 물어 보니 요즘 조황이 좋다고 한다.

월요일날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해서 모처럼 일요일날 취재를 해보기로 했다.


일요일이면 낚시터들은 대부분 한가 하기 때문에 조용히 손맛을 즐기고, 취재를 할 요량으로 찾아 간 수곡지.

수곡지에 도착을 해보니 토요일날 수곡지를 찾은 조사들은 대부분 철수를 했고,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낚시를 할 조사들이 제법 많이 좌대와 연안에 자리를 잡고 낚시에 임하고 있었다.

일요일날은 대체적으로 한산한것이 낚시터의 특징인데 수곡지는 이상하게 일요일도 조사들이 많이 있다.

관리소 앞 좌대에 자리를 잡고 채비를 준비하고 주변의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니 낮에도 간간히 화이팅이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요즘 조황이 좋아서 인지 조용한 낚시를 즐길 조사들이 일요일날 찾아 온다고 한다.


오후 5시경 부터 입질이 붙기 시작하더니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서 연속으로 입질이 들어 온다.

금요일날 내린 가을비로 인해 입질이 약할 것 같았는데 기다리다 보면 찌를 쭈욱 밀어 올려 준다.

저녁을 먹고 본격적인 밤낚시에 돌입을 하니 입질이 갑자기 약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채비를 다시 점검하고 나서야 제대로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밤 12시경까지 꾸준한 입질을 받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어지면서 천둥 번개와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한다.

필자는 어느정도 손맛을 보았기에 아침 입질을 기대하고 방가로에서 휴식을 취했는데 동반출조를 한 82yu님은 그 악천후 속에서도 밤낚시를 꼬박 하셨다고 한다.

새벽 2시경이 되면서 악천후 속에서도 찌를 멋지게 밀어 올리기에 낚시를 하다 보니 아침이 되었다고 한다.




가을 느낌이 들기 시작한 호조황을 보여주는 수곡지 전경




수곡지 제방에서 바라 본 전경




수곡지 제방에서 바라 본 우측편 포인트 전경




수곡지 제방에서 바라 본 관리소쪽 포인트 전경




관리소 건너편 포인트 전경




이곳은 노지낚시터로 좋은 포인트 입니다.




상류권에 설치되어 있는 천막좌대 입니다.




관리소쪽 상류권에 위치한 수상좌대입니다.




관리소 앞 천막좌대는 요즘 호조황입니다.




관리소쪽 하류권에 위치한 천막좌대입니다.




관리소쪽 하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입니다.




오후부터 화이팅이 시작됩니다.




필자도 힘찬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취재팀 상류쪽 좌대에서도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밤낚시에 82yu님이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새벽 5시경 다시 천둥과 번개가 몰아치면서 순식간에 낚시터를 초토화시킨다.

낚싯대가 날려가고 앞으로 비바람이 몰아쳐서 낚시자리가 엉망이 되었지만 아침이 되면서 날이 개기 시작하니 또 다시 입질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참 개체수가 많다는 것이 실제로 느껴 진다.

악천후로 인해 제대로 밤낚시를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소기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수곡지 사장님의 조황관리 때문이 아닐까 싶다.


조황 하나만은 똑 소리나게 관리하는 양평 수곡지.

언제나 꾸준한 조황과 멋진 입질을 보여주는 수곡지.

수곡지의 특징은 날이 추워지면서 잡어의 입질도 사라지고 붕어들의 입질만이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가을 단풍이 주변의 산에 곱게 물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밤낚시까지 또 다시 동틀 무렵 낚시까지 언제난 원하는 만큼의 손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수곡지입니다.

가을의 풍성함을 수곡지에서 느껴보세요.




동틀 무렵에 30분간 대물과 실갱이를 하는 조사님입니다.




대물을 확인하기 위해서 자세히 다가가 보았습니다.




한조사의 도움으로 1미터급 대물 잉어를 걸어 내었습니다.




수곡지 바닥에 살고 있는 대물 잉어 입니다. (사진촬영 후 방생)




천막좌대는 밤과 아침에 계속해서 입질을 합니다.




필자도 아침에 또 손맛을 보았습니다.




82yu님도 아침에 손맛을 즐겼습니다.




잘 나온다는 말이 맞습니다.




취재팀 조과입니다.


[수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10월 18일(일) - 19일(월)

* 날 씨 : 천둥 번개 바람 비 온후 갬

* 장 소 : 경기도 양평군 소재 수곡지

* 수 심 : 관리소앞 2미터권

* 수면적: 2만평

* 좌 석 : 연안 좌대 100석, 수상좌대 18개동 (수상좌대가 연안과 연결되어 있음)

* 채 비 : 내림 15척 3.2칸 쌍포

* 미 끼 : 어분, 떡밥, 섬유질 떡밥

* 조 과 : 40여수 (악천후로 인해서 밤낚시를 오래 하지 못했습니다)

* 어 종 :붕어, 잉어, 향어, 메기

* 수 원 : 상류 계곡물 유입

* 입어료: 30,000원 (양평지역 균일적용)

* 수상좌대 이용료: 30,000원 (입어료 별도)

* 편의시설: 식당, 매점, 주차장, 방가로

* 특기사항:

- 물맑은 칠보산에 자리잡아 수려한 경관 유지

- 안정적 조황을 위해 대량의 붕어방류

- 맑은 계곡물 항시 유입

- 수상좌대가 연안과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함

- 대형 방가로 겸비, 20 - 30명의 단체 출조가능

*** 수곡지 조황문의 : 031) 771-1233, 031) 773-6936 / HP : 017) 205-7962


*** 수곡지 조황문의 : 031) 771-1233, 031) 773-6936 / HP : 017) 205-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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