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남 아산 봉재지 [2009.06.23]   


밤낚시 시간이 짧아요~


농번기에는 어디를 가든지 배수의 영향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댐을 가면 발전방류의 영향이 있고 저수지를 가면 농업용수 공급으로 인해 자주 배수를 한다.

취재팀이 도착했을 때는 봉재지 또한 예외일 수는 없었다.

지난달에 비해서 조금 더 물이 빠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진을 찍으며 한 바퀴 둘러본 결과 낚시터 연안에 있던 수초가 물 밖으로 드러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약간의 배수가 있는 듯했다.

조금은 염려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조황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붕어들이 숨을 만한 수초가 물 밖으로 드러나 있어서 듬성한 마름수초 가에 들이댄다면 좋은 조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취재팀은 다양한 수심층을 노려보기로 하고 중상류지역에 배치된 좌대를 타기로 한다.

바이킹님은 약 2m가 조금 더 되는 지역에 대편성을 하고 필자와 구찌는 1.3m에서 1.6m사이를 정해 낚시를 해 보기로 한다.

각자 자리를 정하고 미끼를 들이대자 바로 입질이 들어온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입질은 들어오지 않고 잔챙이들이 미끼를 가만히 두지를 않는 것이다.

한동안 해 떨어지기 전의 상황을 보기위해 낚시를 해 보았지만 잔챙이들의 성화에 잠시 쉬면서 해가 지기를 기다려본다.




현재 중류권 좌대 배치 상황




찌 안착이 수월한 마름지역 포인트 전경




농번기 배수로 어느정도 물이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하류권 연밭 앞에 포진한 좌대들




봉재지 관리사 주변지역 연밭 포인트입니다.




더위를 피해 그늘진 자리에 대편성을 하신 조사님들




좌대로 들어갈 때는 언제나 즐겁지요.^*^~




가족과 함께 멋진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봉재지 중상류 전경




하류권 전경




오늘 취재팀이 낚시할 좌대입니다.




좌대마다 배치되어있는 구명장비입니다.




모기장도 준비했습니다... 담배불과 모기향불 조심해주세요~~~




한가로운 평일을 택해서 봉재낚시터을 찾아주신 조사님


날이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며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해질녘 더위를 피해본다.

그런데 해가 서산에 걸리면서 취재팀 우측 상류 좌대에서 붕어를 걸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취재팀도 서둘러 밤낚시를 준비하고, 본격적으로 날이 어두워지자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멋진 찌올림을 보고 챔질을 하자 첫 수가 걸려나온다.

그런데 걸려나오는 것이 좀 작다... 5치... 그리고 6치....

그러나 밤이 깊어질수록 씨알이 조금씩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깊은 새벽으로 갈수록 씨알은 커져가지만 마릿수는 조금 떨어지는 듯하다.

그래도 한 가지 좋은 것은 모기가 덤벼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며칠 전 비가 내려서인지 밤기온이 조금 내려갔고 밤이슬이 많이 내린 탓인 듯하다.

요즘같이 더운 날 모기가 없다는 것이 정말 좋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아쉬운 면도 있다.

그것은 시간이 참 빨리도 간다는 것이다... 벌써 동쪽 하늘이 밝아온다...!!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요즘은 밤낚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다.

새벽 4시면 먼동이 터온다.

밤낚시의 묘미는 케미불빛의 멋진 찌올림일 것이다.

그 멋스러움을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요즘은 짧아졌다는 것이 아쉽다.

취재팀이 만족할 만한 조과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좋은 조황을 거둘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요즘은 봉재지에서도 토종붕어들의 당찬 손맛을 자주 느낄 수 있다.

앞으로 좀 많은 양의 비가 온다면 오름수위를 타고 봉재지의 토종붕어들이 당찬 손맛을 보여줄 것이다.




서서히 케미를 꺽을 시간이 다가오네요.




취재팀과 함께하신 바이킹님... 고생 하셨습니다.^*^~~




구찌님도 고생했어요.^^~~




드디어 붕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바이킹님도 힘찬 화이팅을 보여주시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당찬 손맞을 안겨준 봉재지 붕순이를...




해도 일찍 뜨고 날이 덥습니다... 님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길...




봉재지의 일출




취재팀 1 조과입니다.




취재팀 2 조과입니다.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2009년 06월 22(월) ~ 23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유료터취재팀 - 봉봉

* 동 행: 구찌님, 바이킹님

* 날 씨: 맑음

* 수 심: 1.3m ~ 2.2m

* 미 끼: 어분류, 곡물류, 식물성 미끼

* 조 과: 약 40여수

* 어 종: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15,000원

* 수상좌대: 30동

* 부대시설: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 봉재지 조황문의 : 041) 531-3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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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유료터취재팀] 봉봉 / 글 : 구찌님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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