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붕어에 도전해보세요
심난하고 어수선 하기만한 일상을 뒤로하고 충남 아산에 위치한 봉재지를 찾았다.
낚시인들에겐 뭔가 복잡하고 머리가 아플 때면 출조만한 처방도 없으니까...^^
각자의 취향에 따라 아담한 양어장을 찾는 이도 있고, 넓은 자연지를 찾는 이도 있지만
이곳 봉재지는 넓으면서도 수시로 이어지는 대량 방류로 어자원이 풍부하고,
특히 수입붕어 보다는 토종붕어 위주의 방류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인기 있는 낚시터다.
무척이나 더운 날씨지만 수상좌대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실으니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기만하다.
낚싯대 편성을 마치고 채비를 투척해보니 살치들의 성화가 대단하다.
하긴 이 녀석들도 먹고 살아야하니까...^^
떡밥을 단단하게 만들어 몇 번의 투척 끝에 붕어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수입붕어들도 있지만 워낙 많은 양의 방류로 토종붕어의 개체가 늘다보니 올라오면 모두 토종붕어들이다.
약간 까다로운 입질을 극복해내며 걸어내는 맛도 상당히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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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좌대들이 연안을 바라보고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류권 좌대들의 모습입니다.
나무그늘 아래에서 낚시도 하고 휴식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관리소 앞 수상 잔교좌대
잔교좌대에서도 가족과 함께 여유있는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취재팀도 즐거운 마음으로 이동합니다.
취재팀을 기다리고 있는 봉재지 수상좌대들의 모습
오늘은 이곳으로 결정했습니다.
다른 좌대엔 이미 많은분들이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봉봉님의 낚시자리
윤교수님과 바이킹님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가 지기 전까지는 섬유질 계열의 떡밥은 안 쓰는 것이 살치들의 성화를 피해가는 요령이다.
해가 떨어지고 밤낚시로 들어서니 살치들의 입질 빈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대신 일병 잔바리...
이 녀석들과 섞여 들어오는 입질을 골라내려면 떡밥을 좀 단단하게 만들어 쓰는 쪽이 유리했다.
바닥낚시를 하는 봉봉님은 현장에서 새우를 채취하여 사용하기도 했는데
새우 미끼에도 찌는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올려주고 있었고, 걸어낸 붕어의 정체를 확인해보며 윤교수님과 봉봉님의 걸쭉한 입담 속에 봉재지의 밤은 깊어만 갔다.
아침이 밝아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드는 붕어 치어와 살치들의 성화가 이어졌지만
심심치 않을 정도로 7치 이상 급의 붕어입질이 이어져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철수하기로 하였다.
원래 가족낚시터로 각광을 받았던 봉재지.
이번엔 토종붕어의 대량방류로 이곳을 찾는 낚시인들에게 즐거움을 더 해주리라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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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입질이 들어와 쌍걸이를 하고 있는 봉봉님의 모습
예쁘게 생긴 봉재지 붕어의 모습
바이킹님도 신고식을 치룹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는 인기좋은 봉재지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적 많이 보던 추억의 소독차입니다.
밤낚시에 연신 붕어를 걸어내고 있는 윤교수님의 모습
씨알좋은 토종들이 자주 올라옵니다.
그 녀석들 참~~ 잘생겼다.^^
봉재지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또다시 봉재지의 아침은 시작됩니다.
좌대가 넉넉해서 여러분들이 함께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취재진의 조과 1
취재진의 조과 2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2009년 05월 25(월) ~ 26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유료터취재팀 - 봉봉
* 동 행: 윤교수님, 바이킹님
* 날 씨: 맑음
* 수 심: 1.5m ~ 2m
* 미 끼: 어분류, 곡물류, 식물성 미끼
* 조 과: 약 50여수
* 어 종: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15,000원
* 수상좌대: 30동
* 부대시설: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 봉재지 조황문의 : 041) 531-3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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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유료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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