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경기 양평 수곡지 [2009.03.03]   


무서운 입질들!!


얼음이 모두 녹고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 느껴지는 3월.

겨우내 움추렸던 붕어들이 상류의 새물을 찾아서 움직이는 시즌입니다.

예년의 봄에 상류권에서 엄청난 입질을 받았던 기억이 있던 양평 수곡지.

올해도 제대로 손맛을 한번 보자고 다짐을 하고 찾아간 양평 수곡지.


상류권 물색이 탁한 것을 보니 벌써 상류권까지 붕어들이 올라 와서 놀고 있는 느낌이다.

금번 취재는 잠만 수상좌대에서 자고 상류권 노지에서 취재를 해보기로 했다.

상류권 접지좌대에 3.2칸 쌍포를 폈으며 동행출조를 한 윤교수님과 가람님 미르님은 건너편 상류쪽에 포인트를 잡고 대편성을 하고 낚시를 시작했다.

어분과 보리계열 떡밥을 부슬하게 혼잡한 다음에 섬유질 떡밥을 달아서 몇번 투척을 하니 찌가 서너마디 부드럽게 상승한다.

너무 일찍 입질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입질은 이어졌다 끊어졌다를 반복하더니 오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입질의 빈도수가 높아진다.

건너편에서 내림낚시를 하던 취재팀은 쉴새없이 화이팅을 보여주었는데 대부분 붕어들이었는데,

필자의 자리는 붕어 한마리가 나오면 향어가 바로 달려 들어서 한참을 실갱이를 해야만 했다.

연속 향어가 3마리 정도 나오니까 이제 입질 하는 것이 무서울 정도다.




밤사이 눈이 내려서 분위기가 최고인 수곡지 전경




수곡지 상류에서 바라 본 우측편 전경




수곡지 상류에서 바라 본 좌측편 전경




수곡지 관리소 앞 상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 모습




관리소 앞 천막좌대도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노지낚시를 하는 조사들을 위한 천막좌대들 입니다




수곡지 관리소 앞 하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 모습




상류권에 위치한 천막좌대 전경




관리소 건너편에도 수상좌대가 2동 있습니다




노지좌대에 3.2칸 쌍포를 편성한 쥴리입니다




윤교수님도 상류권 노지에서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몇번의 밑밥질에 오후시간에 힘찬 화이팅이 일어 납니다




이런 붕어들이 얼마나 힘이 좋은지 손맛은 끝장납니다




윤교수님과 미르님이 동시에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가람님도 질세라 연속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동시 화이팅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윤교수님은 2분에 한마리꼴로 걸어 내는것 같습니다^^




쥴리도 열심히 화이팅을 이어 갑니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는 채비가 들어가기 무섭게 찌를 밀어 올린다.

겨우내 묵었던 붕어들과 향어들은 힘이 얼마나 좋은지 낚시대와 줄이 번갈아 가면서 윙윙 거리면서 운다.

대량방류를 원칙으로 하는 수곡지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면

작년 11월부터 매주 계속해서 방류를 했지만 조사님들이 걸어낸 붕어는 방류한 붕어의 오분의 일도 안되는 것 같아 보인다 하시며,

낚시터에 엄청난 양의 붕어 잉어 향어등이 있다고 한다.

정말 놀라울 정도다.


그런데 지금 나오는 붕어들은 요즘 방류한 붕어들이 아니고 다 묵었던 붕어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인지 체고도 당당하고 힘이 장난이 아니다.

저녁 9시까지만 낚시를 하니 체력이 달린다.

오후 4시경부터 계속해서 붕어와 향어를 걸어 내었더니 이제 입질이 무섭다.

더 이상 붕어와 향어의 입술에 구멍을 낼 이유가 없다.

잡을 만큼 잡았고, 자료도 충분하기에 일찍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계속되는 입질은 야밤에도 이어집니다




잡다가 지친 쥴리의 묵직한 살림망




윤교수님의 살림망은 두명이 같이 들어야 할 정도입니다


지금 수곡지는 엄청난 양의 붕어와 향어들이 상류쪽으로 움직이고 있는것 같아 보이며, 묵었던 붕어와 향어는 당길힘도 엄청나다 .

매년 이때만 되면 어김없이 이어지는 상류권의 폭발적인 입질!

과연 수곡지에 얼마나 많은 양의 고기들이 들어 있는지 정확하게 느낄수 있는 시점이 바로 지금이다.

긴대 짧은대 큰 차이가 없이 이어지는 입질은 실제로 무섭다.

팔이 너무 아파서 낚싯대를 들고 있기가 힘들 정도다.

이 느낌 지금 바로 느껴 보세요.^^


[수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3월 2일(월) - 3일(화)
* 날 씨 : 구름 많음

* 장 소 : 경기도 양평군 소재 수곡지

* 수 심 : 상류권 2.3미터권

* 수 온 : 6.5도 다음날 아침 : 5.4도

* 수면적: 2만평

* 좌 석 : 연안 좌대 100석, 수상좌대 18개동 (수상좌대가 연안과 연결되어 있음)

* 채 비 : 3.2칸쌍포, 내림 16척

* 미 끼 : 어분, 떡밥, 섬유질 떡밥

* 조 과 : 120여수

* 입질시간: 오후3시경이 넘어서면서 시작된 입질은 밤에도 계속해서 이어짐.

날이 밝으면서 밤사이 내린 눈으로 인해서 수온이 1도 정도 떨어져서 인지 전혀 입질이 없었음.

* 어 종 : 토종붕어, 붕어, 잉어, 향어, 메기

* 수 원 : 상류 계곡물 유입

* 입어료: 30,000원 (양평지역 균일적용)

* 수상좌대 이용료: 30,000원 (입어료 별도)

* 편의시설: 식당, 매점, 주차장, 방가로

* 특기사항:

- 물맑은 칠보산에 자리잡아 수려한 경관 유지

- 안정적 조황을 위해 대량의 붕어방류

- 맑은 계곡물 항시 유입

- 수상좌대가 연안과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함

- 대형 방가로 겸비, 20 - 30명의 단체 출조가능


*** 수곡지 조황문의 : 031) 771-1233, 031) 773-6936 / HP : 017) 205-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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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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