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수위 큰 기쁨
시원하게 쏟아지던 빗줄기와 함께 오름수위의 저수지는 시원한 입질과 함께 호조황을 보이기 시작한다.
장마철 오름수위는 무더위 고수온에 지친 붕어들이 샛물 유입과 함께 상류권 수초에 모여들기 시작해
씨알과 마릿수 조황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년 중 몇번 되지않는 찬스이다.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충남권에도 폭우가 쏫아져 아산에 위치한 영인지도 육초가 가득한 상류권에 오름수위 찬스를 맞이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서둘러 취재일정을 잡아 영인지로 출발한다.
배수 후 볼품 없었던 분위기는 사라지고 만수위에 육박하는 수위로 대낮에도 대물붕어들의 첨벙거림이 이곳저곳에서 보이고 있었다.
물가 근처만 가면 발걸음이 빨라지고 마음이 급해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서둘러 최상류 부들밭에 채비 투척이 가능하도록 두시간을 투자해 수초작업을 멋지게 하고
대편성을 마친 후 미끼를 달기위해 몇군데 던져 놓고 채집망을 들어 보는데...
허걱!!~ 어찌된 영문인지 예전에는 30분만 던져 놓아도 씨알 좋은 백새우가 한가득 들어왔었는데...
오늘은 몇 개의 채집망을 합쳐보아도 달랑 10여마리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이 총알이 없으니...ㅠㅠ
하는 수없이 몇 마리 않되는 새우는 천마님께 양보하고, 이부장은 급조한 지렁이를 새우가 채집되기 전까지 사용해 보기로 한다.
어렵게 낚시를 시도해보지만 동자개의 습격으로 붕어가 먹을 기해를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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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위가 된 영인지 모습입니다.
하류에서 바라본 영인지 좌측 전경
관리실 맞은편 전경입니다.
수몰나무와 부들이 잘어우러진 상류권 전경
상류권에 배치된 수상좌대 모습
중류권에 배치된 수상좌대 모습
수몰나무와 육초가 잠긴 포인트에는 발빠른 조사님들이 자리를 하셨습니다.
최상류에서 좌측을 바라보고...
영인지 입구에 자리한 잔교 좌대
채비 안착을 위해 부지런히 포인트를 찾으시는 조사님들
부들밭 포인트에서 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님
중류권 수물나무와 육초가 잠긴 포인트에서... 입질 좀 보셨나요??
포인트 굳입니다.
영인지산 백새우... 오늘 사용할 미끼인데 오늘따라 채집하기가 힘드네요.
취재진도 2시간 동안 포인트 작업을 끝내고 대편성을 하였습니다.
밤 10시경에 새우 채집망을 확인하니 어렵게 6마리의 새우가 들어와 있다.
금쪽같은 새우를 조심히 꿰어 포인트에 안착을 시킨 후 40여분이 지났을까??
찌불 하나가 멋진 찌올림을 선사하며 몸통까지 올린 후 "동~동~ 쉐액!!~ 핑! 철푸덕!철푸덕!" 월척급 붕어가 얼굴을 보여 준다.
그 후로 입질이 이어지며 5수의 준척급 붕어를 추가 하였으나 더 이상 새우 채집이 되질 않아 휴식을 취했다.
천마님이 낚시한 포인트는 밤이 되면서 새우 채집이 잘되어 미끼 걱정을 안하고 낚시를 하였다는데
초저녁부터 밤 10시경까지는 동자개의 입질이 많은 편이었고 밤이 깊어가면서 붕어의 입질이 본격적으로 들어왔다.
찌를 몸통 가까이 올라와 둥둥둥 옆으로 기어가는 입질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챔질 타이밍 또한 최대한 늦게 잡고 챔질을 해야 정확한 입걸림을 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자정을 기준으로 7치급에서 9치급정도의 입질이 꾸준히 이어졌고 새벽으로 갈 수록 붕어의 씨알이 점점 좋아 졌으며
새벽 2시경 31cm급의 월척을 시작으로 10분 사이에 2마리의 월척급 붕어를 만날 수 있었다.
오전 8시경 2.5 칸에서 그림같은 입질에 34cm급의 체고 건장한 월척급 붕어를 한 수를 추가하였다고 한다.
현재 영인지는 낮낚시에도 새우미끼에 잡어의 입질이 없고, 굵은 붕어를 배출하고 있으며 수심 1m 내외에서 당분간 오름수위 대물붕어 호조황이 이어질 듯합니다.
그리고 혹시 새우 채집이 되지않을 수 있으는 미리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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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의 살림망... 손맛좀 본 것 같죠.
엄마, 아빠, 삼촌, 누나 모두모두 한자리에...
월척급들만 한자리에... 최대 34.2cm급
영인지 연탄붕어 엿보기
천마님 축하합니다.
단체 출조시 미리 예약하시면 수상좌대를 붙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상좌대 모습 1
수상좌대 모습 2
노지와 연결된 30평 규모의 수상 방가로.. 예약필수
[온동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8년 7월 22일(화) 16시 ~ 23일(수) 9시
* 장 소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
* 날 씨 : 맑음
* 채 비 : 생미끼 채비
* 수 심 : 상류 새우낚시 포인트 1m권
* 미 끼 : 새우, 지렁이
* 조 과 : 최대 34.2, 34, 32, 31 월척 4수 외 20여수
* 수면적: 약 130,000평
* 어 종 :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가물치 외 민물어종
* 수상좌대: 23동
* 입어료: 노지기준 - 1만원
* 좌대료 :
- 3-4인용: [주중] 3만원 [주말] 4만원
- 5인용 : [주중] 4만원 [주말] 5만원
- 특좌대 : 10만원
- 상기 요금 외 낚시료 1인당 10,000원씩 별도임
- 주중이란 일요일 밤낚시부터 목요일밤까지이며 주중이라도 빨간날(국,공휴일) 전날은 주말요금
* 부대시설 : 식당, 휴게실, 주차장, 휴게실
* 조황문의 : 041) 541 - 3411, 011 - 333 - 1833
* 특 징 :
갈대, 부들, 수몰나무가 잘 발달된 토종붕어터로 2년전 53cm급 대물급 붕어가 낚인 곳으로 자생 새우가 많아 대물낚시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영인지 조황문의 : 018-434-4336, 011 - 218 - 9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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