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식에 좋아서
비가 온다고... 많은 비가 온다고...
기다리던 많은 비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조황을 떠나서 시원한 비를 맞으면서 기다리던 비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픈 심정으로
파로호 말골낚시터 형제좌대를 찾았다.
지금 댐들도 대부분 수위가 낮아지고 수온은 높아져서 인지 붕어들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황이어서 비가 한번 시원하게 와주기를 바라는 심정이다.
파로호에 도착을 해서 수심이 가장 깊은 좌대를 골라 한 마리를 잡더라도 제대로된 붕어를 만나보자 라고 윤교수님과 다짐을 하고
19척의 초릿대에 찌가 걸릴 정도의 수심에 꾸준히 밑밥을 넣으면서 공략을 해 보았지만
대부분 붕어들은 중앙부근에서 나오지 않고 라이징만 연속이다.
자정이 넘어서고 새벽 1시경이 되어도 붕어의 얼굴을 보지 못한 취재진은 새벽 4시경 다시 도전을 해 보았는데
윤교수님이 짧은 입질을 받고 챔질을 했는데 챔질과 동시에 목줄이 터져 나간다.
다시 채비를 정리하고 투척을 하니 깔끔한 입질 한마디.
강하게 챔질을 하니 대가 활처럼 휘어져서 쭉 뻗어 나가는 느낌이다.
역시 깊은 수심에서 당기는 힘이 엄청나다.
몇차례 실갱이 끝에 뜰채에 들어 온 대형 떡붕어는 35센티 정도되는 떡붕어다.
하지만 그 이후로 다시 그런 입질을 받을 수가 없었고,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이내 쏟아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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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 용호리 말골 낚시터 최상류권 전경
82yu님과 교문리대부님이 형제좌대에 올랐습니다.
말골낚시터 중하류권에 배치되어 있는 수상좌대 전경
쥴리도 깊은 수심에서 큰 씨알을 노려보았습니다.
밤새 입질이 없다가 동틀 무렵에 윤교수님이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윤교수님이 걸어낸 월척급 떡붕어 입니다.
평일임에도 제법 많은 조사들이 자리했습니다.
직벽 포인트에 위치한 형제좌대 전경입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분위기는 멋지게 연출됩니다.
편안한 좌대 시설과 수려한 풍광이 조사들을 유혹합니다<./b>
수심이 낮은쪽에 위치한 좌대들은 그나마 씨알은 잘지만 10여수 정도의 마릿수가 나왔으며
이런 마릿수는 낮 동안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 한다.
하지만 대형 떡붕어는 수심이 깊은곳을 노려야만 그 찡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수려한 풍광과 편안하고 흔들림이 전혀없는 파로호 형제좌대.
조황도 조황이지만 말골의 골자리에서의 하룻밤은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한다.
깊은 수심의 대형 떡붕어의 힘찬 손맛과 잔재미가 필요하면 낮은 수심에서의 잔잔한 느낌.
비가 제법 왔으니 샛물을 먹은 파로호 붕어들이 말골로 힘차게 들어 차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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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살짝 멈추면서 이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요즘 형제낚시터 사장님은 낚시 재미에 푹 빠지셨습니다.^^
빈대님, 붕즐낚님, 초찌리님은 수심이 낮은곳에서 잔씨알 재미를 보았습니다.
요정도의 씨알이 아침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가족이나 단체 출조에 유용한 쌍좌대 입니다.
온돌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어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합니다.
수심 깊은곳에서 나온 월척급 떡붕어는 당길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잘 생긴 파로호 떡붕어의 모습입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조만간 뜨거운 햇살이 내리 쬐면 다시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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