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장마 속 입질
우기에 접어 들었음에도 마른 장마라는 생소한 말이 나오는 요즘 날씨다.
마른 대지에 시원하게 한번 내려주고 저수지 물도 가득 채워서 꾼의 마음도 가득 채워줬음 하는 바람이지만...
바라는 만큼의 비가 오지 않으니 낚시다니기도 쉽지가 않다.
그래도 시원한 찌올림과 당찬 손만으로 꾼을 반겨줄 붕어를 찾아 오늘도 충남 아산으로 떠나본다.
한 겨울을 제외하고는 매달 마지막주가 되면 찾아오는 봉재지.
항상 풍성한 조과로 만족할 수 있는 봉재지의 붕어는 언제 찾아와도 만만하게(?) 느껴진다.^^;
물속의 붕어가 만만하게 느껴질 만큼 지속적인 방류로 어자원 관리를 하고 초보가 찾아와서도 쉽게 찌맛,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 농번기... 우리모두 출조길에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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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위에 1.5m 정도 모자란 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하류권에 배치된 좌대들
멀리 관리소와 수상 잔교의 모습이 보입니다.
제방에서 상류권을 바라본 모습
관리소 앞 잔교도 수초분포가 좋습니다.
다소 깊은 수심을 유지하는 수상잔교
이불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화장실도 깔끔하게...^^
낮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님
만선의 꿈을 찾아 갑니다.
중상류권 연안을 보고 배치된 좌대들
좌우 바람막이가 설치된 봉재지의 좌대입니다.
중류권 나동 좌대에 자리를 잡고 윤교수님과 봉봉님은 내림채비를 동행한 심대석 회원님은 전통바닥채비로 봉재지 붕어 잔치를 벌여볼 계획이다.^.^
내림채비의 윤교수님과 봉봉님은 표층의 살치를 피해 바닥으로 안착만 되면 붕어의 입질이 이어지고 굵은 씨알이 낮낚시에서도 계속적으로 모습을 보여준다.
바닥채비에는 낮낚시에 잔씨알의 성화가 계속 이어질 뿐 굵은 씨알의 붕어를 좀처럼 보기 힘들었는데 해가 넘어갈 쯤부터 소나기 입질이 시작된다.
지난 달 취재 때와 마찬가지로 섬유질 콩알 미끼는 표층의 살치의 성화에 바닥채비로도 안착이 힘들고
바닥에 안착된 후에도 붕어 잔씨알의 성화가 여간 대단한 것이 아니다.
흔히 집어제로 사용하는 어분류와 보리계열의 확산성 집어제를 다소 딱딱하게 미끼로 사용해 잦은 투척을 하면
정확한 예신 후에 시원한 본신으로 입질이 이어지는데 낚이는 붕어의 씨알 또한 굵직한 붕어로 당찬 손맛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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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취재를 할 중류권의 나동좌대
윤교수님은 내림으로...
일타 쌍피를...^^;
바닥채비의 심대석 회원님도 진한 손맛을 보고 계십니다.
초저녁 이후 점점 입질이 좋아지는데 몸통을 거의 보여줄 정도의 입질에도 헛챔질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였고
투척 후 첫 입질 보다는 그 다음 본신에 챔질을 하면 보다 정확한 제걸림이 되는 것을 보니 붕어의 활성도도 좋은 편이고 붕어의 자원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듯하다.
새벽녘까지 팔이 아플 정도로 붕어와 챔질 놀이를 하고...
아침나절 철수길에 살림망 확인을 해보니 혼자서는 들 수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마릿수를 기록한 봉재지 취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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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맑은 깨끗한 봉재지의 하늘
언제나 안정된 조황이 있는 봉재지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취재진의 조과 마릿수 확인 불가 입니다.^^
취재진 조과... 두번째~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2008년 5월 26(월) ~ 27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데스크팀 - 봉봉
* 동 행: 윤교수님, 천마님
* 날 씨: 맑음
* 수 심: 2.5m - 3m
* 미 끼: 어분류, 곡물류, 식물성 미끼
* 조 과: 약 60여수
* 어 종: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향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15,000원
* 수상좌대: 30동
* 부대시설: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 조황문의: 041) 531 - 3169
*** 봉재지 조황문의 : 041) 531-3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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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데스크팀] 봉봉 / 글 : 천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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