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경기 안성 두메지 [2008.05.28]   


풍성한 느낌으로


5월 가뭄의 영향으로 전국의 저수지들이 배수가 한창이다.

배수를 시작하면 조황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나 계속된 배수로 인해 붕어들이 적응을 하고 나면

또 다른 호황을 보여주는 것이 배수기 낚시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배수가 되면서 나타나는 새로운 포인트들.

만수위에 느껴보지 못했던 포인트들이 들어 나면서 배수기 낚시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계속되는 배수로 인해 수위가 많이 줄었지만 잔교좌대에서 떡붕어와 붕어들이 잘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취재차 찾아간 안성 두메지.

만수위 대비로 수위는 수직으로 3미터 정도 줄어 든 느낌이 든다.

두메지의 경우 지금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는 배수를 하고

목요일부터 휴일까지는 수문을 닫으면서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지금처럼 시행을 한다고 한다.

취재팀이 도착했을 때도 배수는 계속되었지만

낮낚시에 수상잔교좌대에서는 중층낚시를 즐기는 조사들이 삼삼오오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색다른 묘미를 즐기고 있다.


잔교좌대 수심은 평균 20미터 정도.

그 깊은 수심대의 떡붕어를 수심 4-5미터권으로 띄워서 하는 떡붕어 중층낚시.

잡어의 성화를 이겨내고 순간의 찰라를 챔질하며 손맛과 찌맛을 느껴 보는 중층낚시.

필자는 내림낚시를 하지만 중층낚시는 아직은 좀 생소한 상태다.

그래도 낮에 월척급 떡붕어들이 연이어 나오는 것을 보니

오늘 또 한 수 배우고 픈 마음에 눈으로 낚시 하는 모습을 감상해 보니 내림낚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배수기에도 넉넉한 조황을 보여주는 두메지 전경입니다.




물빠진 동막의 좌대들이 골자리에서 본류권으로 이동해 있습니다.




별장터도 물이 수위가 줄어 들어면서 새로운 포인트가 형성되었습니다.




중하류권에 형성된 좌대들도 포인트가 변했습니다.




조만간에 만수위가 되길 바라면서 제방권을 찍어 보았습니다.




칠장리권도 좌대들이 다리 부근까지 이동했습니다.




요즘 중층낚시가 한창 손맛과 찌맛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이곳은 좌대에서 중층낚시를 즐기 수 있도록 배치해 놓았습니다.




튼튼하고 안전한 좌대는 흔들림 없는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낮시간에도 수심 4미터권에서 연속 입질을 해 줍니다.




깊은 수심이어서 당길 힘이 당찬 것이 두메지 붕어의 특성입니다.




월척급이 넘는 떡붕어들이 집어만 되면 나오고 있습니다.




동행취재를 한 윤교수님도 연속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초입부근은 씨알이 조금 잘지만 마릿수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쥴리도 중층으로 월척급 떡붕어로 손맛을 보았습니다.




오후시간이 되면서 더욱 활발한 입질을 보여줍니다.


윤교수님의 지도로 잠시 접해본 중층 떡붕어 낚시.

여러가지 입질 파악과 떡밥의 사용 방법을 따라 해 보니 집어가 되고 난 후 부터는 제대로 된 떡붕어를 걸어 낼 수 있었다.

배수기에 느껴보는 떡붕어 중층낚시.

손맛을 갈망하는 조사들에게 새로운 쟝르가 아닐까 싶다.

두메지의 경우 워낙 개체수가 많아서 낮에 중층낚시에 떡붕어 뿐 아니라 붕어와 간혹 잉어들도 나오면서 힘찬 손맛을 안겨 준다.

밤에는 더욱 씨알이 좋아지기 때문에 당길 힘도 두배 이상이라고 두메지를 찾는 조사들은 이야기를 했는데

필자는 밤낚시를 수상좌대에서 내림낚시를 해 보기로 하고

하류권 수상좌대에서 수심 4미터권에 대편성을 하고 밤낚시를 기대해 보는데 배수기여서 그런지 밤에 입질이 약하게 이어졌다.

밤새 비가 내려서 취재팀은 낮에 손맛을 많이 보았기에 편안한 좌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동틀 무렵에 다시 도전을 해 보니

동 틀 무렵에도 간간히 입질을 이어갔으나 밤낚시보다는 잡어의 성화가 심했다.


두메지에서의 떡밥은 쪼금 단단하고 차질게 쓰는 것이 마지막 붕어 입질을 받아 낼 수 있으며

잔교좌대는 집어만 되면 하루 종일 떡붕어와 붕어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배수기의 중층낚시.

두메지의 풍부한 개체수는 손맛과 화이팅에 굶주린 조사들에게 즐거운 재미를 보여줄 것이며,

또한 편안한 수상좌대에서의 밤낚시에는 바닥낚시의 힘찬 화이팅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윤교수님이 3시간 정도 낮낚시를 한 조과입니다 (조황 체크를 위해 살림망에 잠시 담았습니다)




밤에 좌대에서 비를 피하며 밤낚시를 즐겼습니다.




동틀 무렵에 윤교수님이 또 다시 화이팅을 이어갑니다.




초저녁 낚시와 아침낚시에 좌대에서 나온 조과입니다.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편안한 방가로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두메지 취재종합]

* 위 치 :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 산 61번지

* 일 시 : 2008년 5월 27일(화) - 5월 28일(수)

* 날 씨 : 흐리고 비

* 채 비 : 내림 15척, 16척

* 미 끼 : 떡밥, 섬유질 떡밥

* 동 행 : 윤교수님

* 입질분석:

낮낚시 잔교좌대에서의 중층낚시에는 조금만 집어를 시키면 월척급 떡붕어의 손맛과 찌맛을 볼 수 있으며 찌를 잘끌고 내려감.

떡밥을 크고 차질게 쓰면서 잡어를 뚫고 내려가야 떡붕어를 만나 볼 수 있음.

* 조 과 : 잔교좌대 낮낚시 20여수, 수상좌대 밤낚시 20여수 합 : 40여수

* 수면적: 12만평

* 현저수율: 약 100%

* 축조년도: 1987년 완공

* 수 원 : 차령산맥 줄기 계곡형 저수지로써 1급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자생떡붕어, 잉어, 향어, 메기, 겨울철 - 송어

* 요 금 : 입어료 24시간 - 2만 5천원, 수상좌대(별도) - 4만원 (이동식 수세식 화장실비치)

잔교좌대 중층낚시(캣치앤릴리즈) : 1만원

* 시 설 : 수상좌대 27개, 육지좌대 100개, 잔교좌대 300M, 전체 1,000명 수용

* 부대시설: 오리 전문식당 - 요식업 37년 노하우로 경영하는 오리전문식당 (토종닭 백숙, 도리탕, 된장찌개, 육계장)

* 기 타 :

- 방가로 11개동 (겨울철 : 가스난로) / - 단체 대형 2개동 (50명, 20명) (겨울철 가스난로, 전기 온돌) - 요금 : 3만원


*** 두메지 조황문의 : 031) 672 - 7838, 674 - 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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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억척쥴리]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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