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당진 안국지 [2008.05.08]   


강풍을 뚫고


이제부터는 전국의 저수지들이 농번기 배수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어 낚시인들의 출조지 선정이 무척 어려운 시기다.

올해는 극심한 가믐과 이상 기온때문인지 유난히 배수를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배수기에 취재진이 꼭 찾아 가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게 배수를 하지 않는 저수지다.


당진 은봉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안국지.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심한 강풍때문에 차량이 이리저리 흔들려 운전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제발 안국지에는 바람이 불지 않기를 기도하며 안국지에 도착을 했지만 저수지에 헬기 두대를 띄워 놓은 것 같이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그래도 낚시꾼이 바람때문에 옥빛 물을 보고 낚싯대 펴는 것을 포기 하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을 하지 않아

바람이 가장 덜타는 포인트에 대편성을 맞치고 떡밥을 달아 던져 놓는다.

잠시 녹음으로 짙게 물든 안국지 주변 풍경에 빠져들어 신선한 산소를 한가슴 들여 마시니 그동안 도심에서 찌들었던 심신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안국지 입구에 핀 꽃들이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녹음으로 짙게 물든 안국지 전경




은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안국지




예쁜 옷으로 갈아입은 관리실겸 식당인 은봉산장




첫 번째 골자리 포인트




상류 마늘밭 앞 포인트




관리소 앞 포인트




관리소 맞은 편 벛나무 포인트




상류 첫번째 골자리에서 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님들... 사진만 봐도 시원합니다.




벛나무 앞 포인트에서 새우낚시를 준비하시는 조사님




바람과 싸우시며 열심히 캐스팅을 하십니다.




2번째 골짜리 포인트에서 바람때문에 힘드시죠.^^




대물 잉어로 손맛 찐하게 보셨습니다.




그래도 강풍을 이겨내시고 이곳저곳에서 화이팅이 이어집니다.




취재진 바람을 피해보고자 버드나무 사이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정신을 가다듬고 꽁알만한 크기로 떡밥을 달아 캐스팅을 해보지만 야속한 바람때문에 포인트에 안착시키기가 무척 힘이 든다.

10여번의 캐스팅만에 포인트에 안착을 시킨 후 물결때문에 가물거리는 찌를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80cm 장찌가 강풍을 뚫고 멋지게 올라온다.

챔질 핑!!~ 4미터권 깊은 수심에서 전해주는 짜릿한 손맛은 한마디로 굳입니다요.^^


해가 지기 전까지 강풍과 싸우며 월척 2수와 10여수의 조과를 거두고 바람이 멈추어 주기를 바라며

느긋한 저녁식사를 즐긴 후 밤 9시경 낚시자리로 가보지만...

헐~ 바람이 멈추기는 커녕 태풍수준으로 바뀌어 낚싯대를 들기도 힘든 상황이다.ㅠㅠ

아쉬움은 남지만 자연의 힘을 어떻게 하겠는가... 낮에 본 손맛으로 위안을 삼고 밤낚시를 포기하고 오랜만에 편안한 방갈로에서 기나긴 휴식을 취한다.




강풍을 뚫고 첫 수로 올라와 준 고마운 붕어




1번 자리에서 강풍과 싸우며 낚시를 하신 조사님의 살림망... 약 30여수의 조과




낮에 강풍과 싸우며 4시간 동안 취재진이 올린 살림망... 월척급 2수 외 10여수




고운망에 보관했는데도 꼬리가 많이 상했네요..ㅠㅠ




쌍둥이 월척 기념사진




입술이 오동통한게 아주 예쁘네요.^^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 밥맛이 두배




수면실과 화장실




화장실이 완비된 민가에서 운영 중인 방갈로... 예약은 안국지로~


[안국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8년5월 6일(화) 오후 3시 ~ 오후 7시

* 장 소 : 충남 당진군 정미면 안국지낚시터

* 취 재 : 유료터취재팀

* 날 씨 : 심한강풍

* 포인트: 관리소앞 버드나무 사이

* 수 심 : 4m권

* 미 끼 : 떡밥

* 조 과 : 월척2수외 준척급 10여수


[안국지 안내]

* 위 치 : 충남 당진군 정미면 수당리

* 수면적: 6,000평

* 수 심 : 평균 3.5m, 최대 수심 25m

* 좌석수: 70석

* 어 종 : 자연산 토종붕어, 자연산 잉어, 메기 등..

* 수 원 : 계곡수

* 입장료: 30,000원

* 낚시 시간: 24시간

* 식당 운영: 08시 ~ 22시

* 시 설 : 식당, 매점, 수면실

* 방가로: 40,000원 (방가로는 안국지 주변 민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은 안국지로 하세요)

* 조황문의: 041-353-3737 (hp)010-2079-2925 정제택

* 특 징 :

- 의자, 파라솔, 떡밥그릇을 필히 지참하세요.

- 낚시요금, 식당 : 카드 결제 가능

* 저수지 바닥 자원에 토종붕어, 잉어로 자원을 확충함.

* 안국지는 양식 고기를 방류하지 않습니다.

* 새우 자원이 많으며 가재, 반딧불이 등 청정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 안국지에서는 글루텐 사용을 금지합니다.

* 안국지는 수심이 아주 깊어 위험하므로 절대 물에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 금일 취재에 협조해 주신 안국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안국지 조황문의 : 041) 353-3737 (hp)010-2079-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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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데스크팀] 이부장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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