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안한 느낌 그대로
주말마다 날씨가 변덕스러운 것을 보니 올해도 내심 걱정이 된다.
꽃도 피고 녹음도 짙어 지는데 나들이 나가고 픈 마음이 한창인 요즘인데
이상하리 만큼 주말만 되면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여러 분야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만 하다.
주말의 날씨에 가장 많은 영향은 받는 곳이 있다면 아마 관리형 유료낚시터들일 것라 생각이 된다.
많은 투자와 시설을 갖추고 주말에 조사들로 부터의 발길을 기다리는 유료낚시터.
주말에 날씨가 좋지 않으면 그야말로 관리를 하시는 사장님들의 눈쌀은 찌푸려지고 애궂은 담배만 피면서 하늘을 원망해야만 하는 실정이다.
올해는 제발 주말마다 날씨가 좋아서 낚시터를 운영하시는 모든 사장님들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 나길 기대해 본다.
오래된 인연으로 지내다 보니 각평낚시터는 쥴리에게는 처가집 같은 느낌이 든다.
가기만 하면 편하게 대해주시는 사장님과 처음에는 무서운 느낌이 들었던 사모님도
이제 알게 되면서 너무 잘해 주시기에 언제 찾아가도 편안한 곳이다.
올초 여러가지 수급의 어려움을 함께 겪어낸 각평낚시터.
이번 취재에 다시 수급 상황을 이야기 해 보니 지난번 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지난 주중에는 좋은 조황이 형성되었는데 주말부터 강풍과 비가 내리고 찬바람이 불면서 주말 조황이 좋지 않았다고 하며
다시 날씨가 좋아지니 조황이 좋아 질것이라고 사장님이 말씀을 하신다.
TV와 난방시설 화장실까지 잘 갖추어진 수상좌대에 대편성을 하고 기대하던 밤낚시에 돌입을 했는데
밤에 기온이 다시 떨어져서 인지 붕어들은 많이 들어 왔는데 도대체가 먹지를 않고 찌만 건드리고 다닌다.
몇 일간의 변덕스러운 날씨에 붕어들이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한 것 같아 보인다.
그래도 한번은 나오겠지 하고 꾸준하게 밤낚시를 해 보는데 새벽 2시경이 넘어서면서 제대로 된 멋진 찌올림을 보여준다.
몇 수의 붕어와 잉어를 걸어 내고 아침낚시를 위해 따뜻한 방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니 벌써 동이 터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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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정원같은 분위기를 보여주는 각평낚시터 전경
각평낚시터 상류권에서 좌측 포인트를 본 전경
제방권에 위치한 편안하고 아늑한 수상좌대 전경
단체 모임이나 클럽 모임을 위해서 잔교좌대도 설치했습니다
82yu님이 대형잉어를 걸고서 한참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잠시 밤낚시를 즐긴 가람님이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동이 터오면서 새로 떡밥과 어분을 개어서 콩알로 밑밥을 꾸준하게 넣으니 햇살이 산에 올라 올 무렵부터 연속으로 입질이 이어진다.
아침에 나오는 붕어들은 바로 바로 방류한 붕어들이 아니라 겨울을 잘 지냈던 묵었던 붕어들이 입질을 해서 필자도 깜짝 놀랐다.
당길 힘이 너무나 좋아 몇마리 걸어 내고 나서 팔이 아플 지경이다.
왜 이렇게 붕어의 힘이 좋아 졌는지는 모르지만 묵었던 붕어의 당길 힘에 몇일 굶주렸던 손맛과 찌맛은 충분히 충족된 것 같은 느낌이다.
날씨도 따뜻하고 수면도 잔잔해서 사진찍을 만큼의 알맞은 양이 살림망 속에 들어 간 것을 확인하고 취재를 마친 각평낚시터.
낚시터 주변에는 2년전에 심어 놓아던 꽃들이 향기를 품어 내고 있으며 깨끗하게 정돈된 낚시터는 5월의 정원을 연상시킨다.
5월 소풍의 계절.
가족과 함께 깨끗한 분위기에서 함께 할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면 아마 각평낚시터도 그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5월은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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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우측편 좌대에서도 아침에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관리소 앞 포인트에서도 아침에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쥴리도 아침에 연속으로 입질을 받았습니다
묵어 있던 깨끗한 붕어들이 엄청 당길 힘을 보여줍니다
각평낚시터 제방권에 위치한 1번-6번까지 수상좌대 전경
각평낚시터 제방권에 위치한 7번-11번까지 수상좌대 전경
아침에는 포인트 상관없이 고른 입질을 보여줍니다
잡어의 퇴치를 위해서 노력을 하는 각평낚시터입니다
한폭의 그림을 보여주는 각평낚시터 전경입니다
취재진의 알맞은 조과입니다 (앞으로 취재 시 30마리 이상은 살림망에 담지 않을 것입니다.^^
조용한 산아래 포인트도 낮에 입질이 잘 들어 옵니다
관리소 앞 포인트도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산속같은 느낌이 드는 아늑한 방가로 입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봄소풍 장소로 그만입니다
올 한해 동안 금붕어잡이 행사를 계속합니다
[각평낚시터 취재종합]
* 일 시 :2008년 4월 28일(월) - 29일(화)
* 주 소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각평리 296-2
* 면 적 : 1만2천평 평지형 저수지
* 수 심 : 3 - 3.5미터
* 채 비 : 내림낚시15척 , 바닥낚시채비
* 미 끼 : 떡밥, 섬유질떡밥, 지렁이
* 조 과 : 25수
* 동 행 : 82yu님
* 조황분석 : 낮에는 잡어의 입질이 있으나 간간히 붕어와 잉어가 번갈아 나왔고,
밤에는 거의 입질이 없었으며 새벽 2시경이 넘으면서 정상적인 입질이 시작되었음.
햇살이 퍼지면서 활발한 입질을 보여주었으며 지렁이에는 거의 반응을 하지 않았음.
* 참고사항 : 올 한 해동안 행운의 금붕어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임.
* 연안좌대 : 270석
* 어 종 : 붕어, 잉어, 향어, 떡붕어
* 수 질 : 오염원이 없는 계곡에서 흘러드는 계곡수
* 수상좌대 : 11동 (4명 이상 낚시 가능)
* 수상 방가로 좌대료 : 40,000원
* 방가로 : 16동 (내부 시설 - 온돌, TV, 침구 일체 완비)
A형 : 30,000원 B형 : 20,000원 C형 : 20,000원 단체형 : 50,000원
* 입어료 : 25,000원
* 특이사항 : 개인 출조하는 조사들을 위해서 공용수상좌대를 시범 운영 중.
개인이 공용 수상좌대를 이용시 입어료 외 이용료를 1만원 추가로 내면 됨. (단, 공용수상좌대는 4명이 같이 이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
* 편의시설 : 매점, 식당, 수세식 화장실, 원두막3동, 공동 취사장 3곳, 공동 휴게실 2동
* 주차공간 : 400대 이상 가능
* 특기사항 : 주암낚시터를 운영하던 김춘락사장님이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낚시인들의 휴식공간으로 기획하여
조황과 편안함이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낚시휴식공간으로 단장되었음.
*** 각평낚시공원 조황문의 : 031) 632-8205~6, 031) 631-2371, 010-3000-9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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