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하늘에 파이팅!
비가 올듯말듯 잔뜩 흐린 하늘에 취재진은 언제나 풍성한 조과로 보답하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봉재낚시터를 찾아보았다.
만수위에서 1m 정도 부족한 수위에 수초권을 가까이 한 좌대까지 오늘밤도 어깨가 뻐근한 하루가 될 듯한 느낌에 발걸음이 빨라지는데...
좌대로 이동 중 동행하신 윤교수님이 꺼림직한 한마디를 하신다.
"내가 오는 날 봉재지는 항상 바람이 엄청 불었어... 오늘은 바람도 없고 이상하네... 세차게 불어줘야 정상인데..."
윤교수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봉봉님 왈... "그런말 하지말아유 말이 씨가 되는 법이여~"
그런데... 정말 말이 씨가 되어버렸다.ㅠㅠ
좌대에 올라 대편성을 마치기가 무섭게 맞바람이 아주 쉬원(?)하게 불어준다.
이미 터진 바람 어찌할 수도 없고 윤교수님과 봉봉님은 내림채비로 필자는 바닥채비로 낚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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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좌측권에서 바라본 봉재지 중류권
1m 정도만 더 올라오면 만수위를 회복합니다.
상류권 육초권도 서서히 잠겨 가고...
관리소 앞 노지와 잔교식 좌대도 낚시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시원한 날씨 속에 낮낚시에 열중하시는 조사님
중류권에 배치된 좌대들
금일은 A동에서 취재를 합니다.
봉봉님이 두어번 밑밥을 투여했을까?? 힘찬 화이팅이 시작되고, 힘겹게 얼굴을 보여준 놈은 굵직한 떡붕어의 모습이다.
둘둘말아 퐁당!~ 던지면 휙~ 푸덕푸덕~, 또 퐁당!~ 하고 잠시 후면 휙~ 푸더덕~
윤교수님과 봉봉님이 번갈아 챔질을 하는데 두분 아주 신이 나셨습니다.^^;
붕어 입질이 계속이어지니 맞바람이 불거나~ 말거나~
필자의 자리는 잔씨알의 올림만 있을 뿐 별다른 반응이 없기에 밑밥만 넣어주고 밤낚시를 준비한다.
캐미를 꺽고 이네 첫입질이 들어오는데 한두마디 올라오다가 바로 떨어지는 입질에 헛챔질의 연속이다.
저기압과 강한 바람속에 붕어의 입질이 많이 예민해지는 듯싶다.
봉재지에 자생하는 새우를 잡아 껍질을 한꺼풀 벗기고 속살을 달아 집어제와 짝밥으로 투척해보니...
두마디정도 살짝 올라오는 예신 후에 몸통 끝까지 올려주는 본신이 이어진다.
멈출 줄 모르고 끝까지 올려주는 입질에 필자 혼자 신나는 챔질에 핑핑핑~~ 푸덕푸덕~~ ㅎㅎㅎ
내림낚시를 하시는 봉봉님과 윤교수님은 출렁이는 물살에 찌보기가 힘들다고 투덜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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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권에 배치된 중,상류권 좌대
중,하류권도 연안 수초를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봉봉님이 묵직한 손맛에...
첫 수를 하십니다.
윤교수님은 준비자세에 이어...
강한 챔질이 잠시 손목좀 푸십니다.
봉재지표 향어가 모습을 보이내요.
필자의 자리는 캐미를 꺽은 후 본격적인 입질이 이어지는데...
굵은 씨알의 붕어가 모습을 보입니다.
요런~ 일타 투피도 가끔은...^^
만선의 기쁨에 일상생활로...
흐린 날씨였지만 기분만은 최고인 봉재지의 아쉬운 하룻밤 취재를 마칩니다.
비가 오거나 흐른 날씨에 붕어의 입질이 예민할 때는 봉재지의 자생새우를 잡아 껍질을 한꺼풀 벗기고 야들야들한 속살을 한번 사용해보시길...^^
예민한 입질에는 깐새우가 특효약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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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때도 먹이 사냥하느라 정신없습니다.
취재진 조과 1
취재진 조과 2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7년 7월 11(수) ~ 12(목)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데스크팀 봉봉
* 동 행 : 윤교수님, 천마님
* 날 씨 : 흐리고 심한 바람.
* 수 심 : 0.5m ~ 2.3m
* 미 끼 : 어분 곡물류, 식물성 미끼
* 조 과 : 합이 약 60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노지기준 - 1만원
* 수상좌대: 30동
* 부대시설: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가로, 바베큐시설
* 조황문의: 041) 531-3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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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데스크팀] 사진 : 봉봉 / 글 : 천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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