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되었다!
따듯한(?) 겨울을 보낸 덕택에 지난 겨울에는 얼음낚시나 물낚시나 그 어떤 특별한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몇 개월을 보낸 필자에게 3월의 봄은 붕어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이라할까??
몇 일 이어진 차가운 꽃샘추위가 한층 풀릴 쯤, 아산의 봉재지 취재 일정을 잡고 봉봉님과 행복한 하룻밤의 낚시여행을 떠나 갑니다~
수도권에서 1시간 남짓 거리의 봉재지 넓은 수면만큼 많은 자원이 조성되어있어 항상 멋진 찌올림과 힘찬 손맛을 보여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작년 마지막 취재 이후 찾은 봉재지의 모습은 만수에 가까운 수위에 상류 얕은 곳에선 파릇파릇한 수초의 모습과 더불어
지난 겨울 깔끔하게 새로 단장한 좌대의 모습까지 따뜻한 봄기운이 저수지 곳곳에서 느껴지고 있었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낚시터에만 도착하면 왜그렇게 급해지는지...^^;
서둘러 금일 낚시할 좌대를 정하고 배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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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권에서 바라본 넓은 봉재지 전경
제방공사도 마무리 되었고 만수에서 조금 모자라는 수위를 보입니다.
좋은 수초여건을 보이는 상류권 수위가 조금만 더오르면...^^
평일임에도 중류권노지에는 많은 조사님이 계시네요.
깔끔하게 새로 단장된 좌대의 모습
관리소 우측 연안 접지좌대에도 낮낚시를 즐기고 계시네요.
손맛 많이 보세요~
금일 취재진이 하루를 보낼 22번 좌대
넓고 깨끗합니다
가족과 함께와도 걱정없을 화장실까지...
옆좌대에도 조사님이 들어 오시고...
이부장님도 금일 취재에 함께합니다.^^
1m권 수심에 포인트를 정하고 부지런히 밑밥질을 하는데 낮낚시에서는 거의 입질을 볼 수가 없었다.
해가 떨어지고도 가끔 옆 좌대에서 물파장소리만 들릴 뿐... 취재진의 좌대는 감감무소식이다.
밑밥이 적었나??.. 찌가 무겁나??.. 수심이 너무 낮나??
오만가지의 잡생각을 하며 시간은 흘러 밤 11시가 넘어설 즈음 첫 입질이 시작되더니...
지금까지의 잡생각은 잡생각일 뿐이다라는 생각이 들만큼 소나기 입질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얼마나 많은 붕어가 몰려 들었는지 붕어의 몸질에 절반가까이 헛챔질을 하고서도 아침나절에 확인한 살림망은 흐믓한 표정이 돌게한다.
앞으로 수온이 좀더 오르면 입질 시간이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지금의 봉재지는 초저녁보다 자정 전후부터 오전까지 많은 입질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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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떨어질 무렵 힘찬 화이팅이 시작됩니다.
어둠속을 밝히는 불빛은 전등이지만 필자는 캐미를 꼽고...
필자는 올해 봉재지의 첫 붕어를 봅니다.
즐거운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해가 둥실둥실
여기도~
저기도~
힘찬 화이팅입니다.
필자의 낚싯대도 화이팅~
취재진의 조과
옆좌대도 푸짐합니다.
만선의 기쁨을 안고 즐겁게 집으로...^^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7년 03월 13(화) ~ 14(수)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데스크 1팀
* 동 행 : 천[메주콩]마님, 이부장
* 날 씨 : 맑음
* 수 심 : 1m 내외권
* 미 끼 : 어분 곡물류, 식물성 미끼
* 조 과 : 합이 약 30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노지기준 - 1만원
* 수상좌대: 30동
* 부대시설: 식당, 매점, 휴게실
* 조황문의: 041) 531-3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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