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도 찌는 올린다!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듯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남해 쪽에서 태풍이 올라 오는 영향인지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그동안의 더위에 지친 심심이 다 가벼워지는 듯한 느낌이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면서 수곡지 취재 일정을 맞추기 위해 수곡지로 향해가는데, 양평 정도 오니 바람이 장난아니게 강하게 분다.
시원함이 좋기는 했지만 바람이 많이 불면 취재는 상당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기에 밤에 바람이 얌전해 지기만 기대해 보면서 수곡지에 도착.
도착과 함께 관리소 좌측편 수상좌대에서 대를 편성하기 시작했다.
3.2칸 쌍포와 2.9칸 쌍포를 편성한 취재진은 채비를 들어 투척을 하니 바람에 채비가 날라 다닌다.
그런 와중에도 정상적인 포인트에 채비가 들어가니 찌를 흔들리면서 천천히 올라온다.
챔질을 해보니 당기는 힘이 엄청날 정도로 활성도가 좋아져 있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입질 빈도는 높아 졌지만 채비는 변함없이 바람에 날리어 다닌다.
바람에 흔들리는 물결에 반사된 캐미불빛에 눈은 계속 어른거리고 채비를 제대로 안착을 시키기 조차 힘들 정도다.
새벽 3시까지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조과는 20여수에 불과하다.
올해 매달 수곡지를 취재했지만 이번 취재 조과가 가장 빈약한것 같다.
지쳐서 붕어를 걸어 내기 싫을 정도의 수곡지 였는데 바람에 채비가 날려서 힘든 취재가 되었다.
그래도 그 강풍속에서도 채비만 안착이 되면 찌가 제대로 올라오는것을 보니 정말 수곡지는 대단한 저수지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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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분위기를 보여주는 신비한 수곡낚시터 전경
관리소 앞 수상좌대들이 잘 배치되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상류권에서 바라 본 좌측편 포인트에 배치된 연안좌대와 수상좌대의 모습
관리소 왼쪽편 상류권에 위치한 수상좌대들의 모습
관리소 오른쪽편 중하류권에 위치한 수상좌대들의 모습
수곡에서 쥴리는 항상 3.2칸 쌍포를 편성합니다
구찌님은 2.9칸 쌍포로 대편성을 했습니다
해 질 무렵에 쥴리가 신나는 화이팅을 연속 보여주었습니다
본격적인 밤낚시에 돌입을 할 시간인데 바람이 태풍수준입니다
구찌님이 밤낚시에 화이팅을 보여주는 모습
아침에 전체적인 상황을 점검해 보니 바람이 상류에서 하류쪽으로 불면서 관리소 앞쪽 보다는
관리소 건너쪽으로 붕어가 몰려서 건너쪽에는 큰 조황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관리소 앞쪽은 관리소에서 상류쪽과 관리소 앞쪽은 20-30여수의 조과를 보였지만
하류쪽은 바람의 영향을 더욱 많이 받아서 낚시를 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고 전한다.
하늘을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은 느낌이다.
언제나 변함없이 꾸준한 조황과 풍성한 가을 같은 조과를 보여주는 수곡지.
수심 3.5미터권에서 올라오는 멋진 찌올림과 힘찬 당길힘.
가을에 접어드는 수곡지는 이 두가지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가을 냄새와 풍성한 붕어의 조과가 그리운 조사님들은 수곡지의 문을 두드려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충분한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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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트고 아침에 화이팅을 보여주는 연안좌대 조사의 모습
취재진 우측편 수상좌대에서 연신 화이팅을 보여주었습니다
관리소 건너편 하류쪽에 위치한 좌대가 금일 최고의 조황을 보였습니다
입질이 너무 빈번해서 한대로만 낚시를 해야 할 정도입니다
수곡지에서 활성도 높은 입질을 보여주는 힘좋은 수곡붕어입니다
취재진 좌측에 위치한 좌대에서도 힘찬 화이팅이 일어났습니다
금번 취재에서 가장 좋은 조과를 보여준 관리소 건너편 하류권 수상좌대의 조과
취재진 우측편 포인트에서 밤낚시를 한 조사의 묵직한 살림망
관리소 우측편 연안좌대에서 낚시를 한 조사의 25수 정도의 살림망
바람 때문에 별로 보잘 것이 없는 취재진의 살림망 20여수
중층낚시와 내림낚시를 즐기는 조사들이 좋아하는 하류권 노지 포인트 전경
[수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8월 17일(목) - 18일(금)
* 장 소 :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소재 수곡지
* 날 씨 : 대체로 맑고 바람이 태풍 수준이었음
* 수 심 :중류권 3 - 3.5미터권
* 수면적: 2만평
* 좌 석 : 연안 좌대 100석, 수상좌대 20개동 (수상좌대가 연안과 연결되어 있음)
* 채 비 : 2.9 - 3.2칸 이봉채비
* 미 끼 : 어분, 떡밥, 섬유질 떡밥, 지렁이
* 조 과 : 20여수
* 참 고 :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서 채비의 안착이 힘들 정도였지만
채비가 제자리에 들어가면 수곡지 특유의 멋진 찌올림과 강한 손맛을 느낄 수 있었으며 지렁이와 짝밥을 사용하는것이 좋음.
* 여름철 휴가기를 맞이해서 30,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연안 민박 방가로를 20,000원으로 인하하여 운영합니다 (반드시 관리실 문의)
* 어 종 : 토종붕어, 붕어, 잉어, 향어, 메기
* 수 원 : 상류 계곡물 유입
* 입어료: 30,000원 (양평지역 균일적용)
* 수상좌대 이용료: 30,000원 (입어료 별도)
* 편의시설: 식당, 매점, 주차장, 별장식 방가로
* 특기사항:
- 물맑은 칠보산에 자리잡아 수려한 경관 유지
- 안정적 조황을 위해 대량의 붕어방류
- 맑은 계곡물 항시 유입
- 수상좌대가 연안과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함
- 별장식 방가로 겸비, 20 - 30명의 단체 출조가능
- 사슴과 염소농장 운영
* 조황문의: 031) 771-1233, 031) 773-6936 / HP : 017) 205-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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