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16 > 충북 충주 노은지 [2006.07.13-14]   


물좋고 힘좋고!!


충주호 오름수위에 대한 도전을 수위가 너무 올라 가는 바람에 재미를 보지 못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충주에서 가까이에 위치한 노은지를 찾았다.


노은지는 이상하리 만큼 올해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아직도 완전히 만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번 장마비로 인해 확실한 오름 수위를 보이면서 상류와 연안의 육초들이 잠기면서 붕어들의 활발하게 움직이는 상황이다.

낮 시간동안 잠시 중류권 버드나무 사이에 대를 편성해 보았지만 찌는 듯한 더위로 인해 몸이 기직맥진 해 져서

가까이에 있는 앙성온천에서 전날 땀에 찌든 몸을 깨끗히 씻고 1시간여 휴식을 취한 뒤 중류권에 홀로 위한 관리소 건너편 좌대에 올랐다.


무더위는 밤이 되어도 그 기세를 늦추지 않을 정도로 더웠지만 노은지붕어는 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활발한 입질을 해 주었다.

떡밥이 들어가면 먼저 잔씨알의 붕어들이 달겨 들었기 때문에 떡밥을 조금 단단하게 사용하고 기다리면

찌를 쭈욱 올려 주는 노은지 특유의 입질 형태를 보여주었는데, 갑자기 번개가 두시간 정도 동안 번쩍 거리더니 입질에 변화가 생겼다.

찌를 끌고 들어가는 붕어와 쏜살같이 올리는 붕어등 여러가지의 입질 형태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입질들은 새벽녘이 되어가면서 연안 수심 1.5미터권에서는 채비가 들어가기 무섭게 입질을 연속적으로 해주었다.

입질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바람이 취재진은 밤새 손맛과 찌맛을 보느라고 날이 새는 줄도 몰랐다.




이번 내린비로 인해서 만수위에 육박하고 있는 노은지 상류권 전경




낮에 잠시 수몰나무 사이에 대편성을 해 보았습니다




밤낚시를 좌대에서 하기로 하고 하류권 좌대에서 대편성을 한 구찌님의 포인트




하남토성님은 수몰나무 앞을 공략하는 대편성입니다




해 질 무렵에 쥴리가 힘찬 화이팅을 보여주었습니다




흰수건을 머리에 쓰면 모기가 물지 않는다고 합니다, 구찌님의 밤낚시 모습




동틀 무렵에 하남토성님이 붕어를 걸어낸 모습을 찍어 보았습니다




안개로 가득한 노은지의 아침이 밝아 오는 모습




좌대에서 낚시를 한 취재진의 총조과 4-8치급으로 30여수




오름 수위에 산란을 끝낸 노은지 붕어의 늘씬한 모습




밤에 엄청난 당길힘을 보이며 끌려 나온 월척급 떡붕어의 모습




상류 개울에서는 맑고 시원한 계곡물이 내려옵니다....물이 너무 차가워요^^




지금 최고의 포인트로 각광받고 있는 상류권 수몰나무 포인트 모습




흔들림이 없고 아늑한 수상좌대는 노은지의 자랑입니다


동 틀 무렵에는 더욱 입질이 활발해 졌으며 씨알도 동틀 무렵에 굵게 나왔다.

풍부한 개체수로 인해 취재진은 철수하기 전까지 입질을 즐길 수 있었으며 마릿수도 잔씨알을 제외하고 4-8치급으로 30여수 정도의 조과를 올릴 수 있었다.

좌대에서 철수를 하고 연안에 나와서 연안 조황을 체크해 보니 좌대보다 씨알면에서 월등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연안 상류권에서는 6-9치급으로 20여수 정도의 조과를 보였으며 수몰나무사이에 물이 차기전에 자라 난 육초 때문에

채비 안착에 약간의 어려움은 있지만 채비가 바닥에만 떨어지기만 하면 바로 찌를 올려 주었으며

입질은 특정 시간이 없이 밤 9시 부터 새벽 2시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고 연안에서 낚시를 한 조사가 전한다.


올해 들어서 지금까지 계속해서 씨알과 마릿수를 충족시켜 주는 노은지.

계속되는 잡어작업으로 인해 요즘은 잡어의 입질도 많이 없어진 것이 노은지의 또 하나의 특징이다.

쉼없이 올라오는 찌불의 향연과 알맞은 손맛을 원없이 보여주는 노은지.

손맛과 찌맛이 그리운 조사들은 노은지에서 그 떡밥낚시의 재미를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상류 골자리에서 유입되는 계곡수는 물이 너무 시원해서 낚시와 피서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제 7월말 경이면 노은지에서 직접 수확하는 복숭아도 맛볼 수 있어서 이 여름은 더욱 노은지가 땡~긴다.^^




취재진이 낚시를하고 휴식을 취한 중류권 좌대의 모습




하류권 골자리에 홀로 있는 수상좌대는 피서낚시에 딱 좋습니다




연안 밤낚시를 한 조사의 알찬 살림망 (좌대보다 씨알이 좋네요^^)




중상류권 연안에서 나온 9치급 노은지 토종붕어 자태




연안에서 나온 9치급 1수와 8치급 2수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노은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7월 13일(목) - 14일(금)

* 날 씨 : 흐리고 번개 뒤 구름 많음

* 장 소 : 충북 충주시 노은면 소재 노은지

* 수 심 : 1.5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 칸 수 : 2.5 - 3.2칸

* 미 끼 : 떡밥, 지렁이

* 조 과 : 최고 8치급 2수 외 30여수 이상

* 참 고 : 연안에서 씨알이 좋게 나오고 있으며

좌대도 상류권 육초 잠긴 쪽을 공략하면 씨알과 마릿수 모두 만족할수 있을것으로 예상됨.

떡밥을 조금 단단하게 쓰는 것이 좋으며 잔입질에는 챔질을 하지 말고 기다리면 멋진 찌올림을 보여줌.

조황문의 : 043) 853 - 9332, 9681 이의식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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