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16 > 경기 안성 장광낚시터 [2006.07.08-09]   


두마리 토끼를 잡아라


낚시인들의 휴가철 고민거리가 뭘까??

낚시를 가자니 가족, 특히 아이들이 걸리고 그렇다고 낚시를 포기하자니 손이 근질거리고...

매년 이맘 때면 고민아닌 고민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고민은 인터넷을 하는 조사라면 금방 '아! 거기 그 낚시터로 가면 되겠구나' 하실 것이다.

취재팀은 수년전부터 가족을 위한 낚시터로 거듭나고 있는 장광낚시터를 찾아 휴가철맞이 조행 취재를 떠나보았다.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해 있는 장광 낚시터는 영동고속도로 양지톨게이트에서 20분이면 도착하는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만수면적 6천여평의 아담한 계곡형저수지로써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장광낚시터의 장점은 뭘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모양의 방가로, 유명약수와 죽주산성 산책로, 물놀이할 수 있는 계곡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낚시꾼의 기준에서는 뭐니뭐니해도 맑고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는 찌맛과 손맛일 것이다.

평균 수심이 3미터가 넘고 무너미권 포인트는 4미터를 넘는 수심을 보인다.

이런 곳에서 올라오는 찌맛와 손맛은 한번 맛보면 잊지못할 것이다.




관리소 앞과 중류 곶부리 전경




과일방갈로 앞... 예약은 꼭 하세요~~^^




무너미권에서 파이팅




오늘은 아빠를 도와주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한적한 중류권에서 장대를 치신 조사님의 파이팅




휴가철을 맞아 대량방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에 도착한 취재진은 중류 곶부리 포인트에 자리를 잡고 좋은 예감으로 낚시를 시작하였다.

사실 작년 이맘 때에 각자 50여수를 기록한 포인트이기에 내심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밑밥질 몇번에 이내 꿈틀거리며 반응을 보이는 찌.

장마철이라 낮낚시가 잘된다고 했는데 과연 그런가보다.


오후 3시를 넘어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입질이 들어온다.

특히 상류 다리쪽 포인트는 연신 걸어올리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낚싯대도 수차례 부러지는 등 난리법석이다.

취재팀도 부지런히 조과를 올리며 기본 마릿수 10여수를 채우고 있는데 관리소에서 반가운 확성기 소리가 들려온다.

"입큰붕어 취재팀 식사하세요~~" 이 소리에 손맛을 쫌 본날은 어깨가 펴지고 그렇지 못할 때는 왠지 민망할 때도 많다.^^;


저녁식사 후 어둠이 깔리면서 케미불이 하나둘씩 수면에 세워지고 여름밤의 하이라이트인 밤낚시가 드디어 시작되었는데...

장마철 비가 자주오면서 밤조황이 별로라고 했는데 정말인가보다 상류포인트와 관리소 앞,

그리고 무너미권과 초입자리 몇군데만 간간히 입질소식이 있을 뿐

취재팀의 곶부리포인트는 두어번의 찌올림을 끝으로 자정을 넘어서기까지 요지부동..ㅠㅠ

결국 밤낚시는 포기하고 아침을 기약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관리소 앞에서 힘찬 화이팅




소나무 앞 포인트... 불안한 자세입니다... 결국 두동강나고 말았습니다. ^^;




여기도 뜰재맨으로 변신한 아이




어른도 뜰채맨~ ^^




여보 도와줘~~!




와~~~ 아빠 파이팅




제방 무너미에서 바라본 낚시터 전경... 풍경이 좋지요??




수심 4미터에서 파이팅!! 짜릿합니다




부교에서 중충낚시를 즐기는 조사님들... 조과도 좋습니다




헉... 아빠 힘들다... 얼릉 건져바~~




TV 시청중인 아이들


날이 밝았지만 상황은 어제밤과 별차이가 없었다.

이번 취재 조과의 예상이 삼분의 일만 맞았다.

낮낚시에 10여수, 밤에 10여수, 아침에 10여수, 그래서 30여수는 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결국 희망사항이 되어버렸다.^^;

전체적인 조황을 확인해본 결과 폭발적인 조황은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고른 조황을 보인 주말이였다.

비록 자리마다 편차는 있지만 각 포인트마다 기본 10여수에서 많게는 40여수까지 조과를 보였으며

초입 중류권에서는 살림망을 가득 채운 조사님도 있었다.

단지 소나무 앞 포인트와 중류 곶부리 포인트가 다소 부진했던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서두에도 말했지만 장광낚시터는 가족과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이번 휴가에는 낚시와 가족을 따로 생각하지 말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장광낚시터로 출조계획을 잡아 두마리 토끼를 잡아보세요

분명 만족하실겁니다.^^




매일 방역으로 모기가 거의 없습니다




상류다리 옆 포인트의 조사님조과... 20여수




초입 중류권의 장원하신 분... 약 50수는 훨씬 넘어보입니다




초입 포인트의 한조사님 조과 10여수... 자리를 옮겨서 손맛 보셧답니다




관리소 앞 포인트... 20여수




중류 곶부리 포인트에서 살림망 2개를 걸고 하신 조사님 조과... 한 살림망에만 20여수




중하류권 한적한 곳에서 좋은 조과를 보이신 조사님... 약 30여수


[장광낚시터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7월 8일(토) ~ 9일(일)

* 장 소 :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매산리 695

* 날 씨 : 구름 많음

* 수면적 : 약 6,000평

* 어 종 : 붕어, 잉어, 향어, 대두어

* 좌 석 : 120석

* 취 재 : 유료터취재팀 채라채

* 동 행 : 태클박스님

* 채 비 : 2.9칸 각 2대씩

* 미 끼 : 섬유질미끼, 집어용 떡밥(어분+곡물)

* 조 과 : 20여수

* 입어료 : 30,000원, 캐치앤릴리즈 20,000원

* 편의시설: 식당, 매점, 냉온수 샤워장, 깨끗한화장실, 방가로(tv설치)

* 기 타 :

- 장마철 잦은 비로 인해 낮낚시가 잘됨

- 오전 보다는 오후와 새벽에 좋은 조황을 보여줌.

- 미끼는 떡밥과 섬유질 짝밥이 주효함

- 매일 6시에 방역을 해서 모기가 별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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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유료터취재팀] 채라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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