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보고 붕어보고.^^
참 편안한 세상이다.
월드컵 열기가 한창이 요즘에도 취재를 다니며 붕어 얼굴을 봐야하기에
월드컵 소식은 주변 회원들의 전화 연락만으로 대충 정보를 들으면서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
이럴때 월드컵도 따듯한 방에서 시청을 할 수 있고 손맛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좋은 소식은 아닐까 싶다.
소양댐에서 취재를 마치고 나올 무렵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다시 노지로 취재가기가 힘들어서 집으로 철수를 할까 하고 생각을 했는데,
요즘 붕어도 마릿수로 나오고 월드컵 경기도 시청을 할수 있다고 하기에 오래간만에 의암댐 자갈섬낚시터를 찾았다.
자갈섬낚시터에 도착을 하니 비는 더욱 거세지고 밤새 비가 내릴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시설이 잘 되어 있는 좌대에서 휴식도 취하고, 월드컵도 관전을 하면서 비가 그치면 낚시를 하기로 작정.
빗속을 뚫고 좌대에 올라 대편성을 하기 시작했다.
빗방울이 커지면서 온몸은 비에 젖어버리고, 밑밥질을 한봉지 정도 해 놓고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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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편안한 시설을 갖춘 자갈섬 낚시터 월드컵도 보고 손맛도 즐길 수 있습니다
취재진이 도착할 무렵부터 억수같은 비가 내립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짧은 대로 편성을 했습니다
구찌님은 좌대 끝부분에 수초대와 맨바닥 포인트를 같이 공략해 보았습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요즘 조황이 괜찮아 조사들이 좌대를 채우고 있습니다
비오는 와중에 하남토성님이 가장 먼저 붕어를 걸어 내고 있습니다
편안한 좌대에 설치되어 있는 방에서 난방을 해 놓고 젖은 몸을 말리면서 밤이 깊어 지기만을 기다렸는데,
밤이 깊어도 비는 멈추지 않고 수위가 계속 높아지면서 입질 빈도수를 더욱 줄여 가기에 일단 월드컵을 보고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방에 들어가 누우니 이것이야 말로 안방에서 하던 행동을 그래도 할 수 있어서 집에 돌아 와 누운 느낌이다.^^
커피 한잔을 끓여 마시면서 월드컵 경기도 관전을 하고, 뜻뜻하게 난방이 되는 방에서 새벽 4시까지 휴식을 취한 뒤 나오니
비도 어느 정도 멎었고 몸도 개운하다.
채비에 떡밥을 달아서 한시간 정도 콩알낚시를 시도하는데 5시경 부터 입질이 붙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입질이 약하더니 날이 약간 밝으면서는 찌도 잘 올려 준다.
잘 올라오는 찌를 보고 챔질을 하면 앙탈을 부리며 나오는 붕어들은 하나같이 모두 황금색 채색을 가지 토종붕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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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억수같은 비가 내리더니 새벽이 되면서 개이기 시작합니다
동행출조를 한 전주에서 온 몰타보이님이 멋진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쥴리도 모처럼 의암댐에서 손맛을 보고 있습니다
하남토성님도 아침에 힘찬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취재팀 우측에 자리한 조사님은 씨알 좋은 붕어로 아침 화이팅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전에는 떡붕어가 많이 나왔지만 지금 말풀이 분포 되면서는 계속해서 토종붕어가 마릿수로 나오고 있는 자갈섬낚시터다.
날씨만 조금 받쳐 주었으면 취재진은 좋은 마릿수 조과를 볼 수 있었는데...
수위가 너무 높아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기에 오전 낚시를 하기 힘들어 철수를 했지만
날씨만 받쳐 준다면 요즘 자갈섬 조황을 봐서는 20수에서 30수는 무난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게 비가 오는 와중에도 연안 부들 포인트에 위치한 좌대에서는 39cm급 혹부리 대물이 새벽 3시경에 부들속에서 걸려 나왔다.
사진을 찍기 위해 현장에 도착해 보니 정말 위풍도 당당한 의암대 39cm급 대물이다.
수심 80cm 정도에서 2.4칸대에 지렁이 여러마리 꿰기를 한 채비를 물고 나왔다.
정말 멋진 형태의 대물급 붕어다.
지금 의암댐 자갈섬 좌대는 말풀 사이에서는 토실토실한 토종 6 - 9치급들이 마릿수 재미를 올려 주고 있으며
연안 부들 포인트에서는 대물들이 조사들의 기대심에 충분히 부흥하고 있다.
편안한 시설에서 월드컵도 관전하고 손맛과 찌맛을 볼 수 있는 자갈섬 낚시터.
그 시설과 빗속을 헤집고 다니면서 조사들을 위한 서비스를 보여준 사장님의 서비스 정신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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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완전히 대물 분위기... 연안좌대들 입니다
새벽 3시경에 지렁이 미끼에 대물을 걸어낸 조사의 대편성 모습
의암대 자갈섬 좌대에서 나온 39cm급 혹부리 대물붕어의 위용
사진을 찍기 위해서 쥴리가 한손으로 들고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비늘선이 굵직굵직한 것이 멋있습니다
대물이 들어 있는 살림망속 붕어들은 애기붕어 같아 보입니다
취재진의 토종붕어 조과가 든 살림망 20여수
월드컵을 좌대에서 즐길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함과 편리함이 있는 자갈섬 좌대입니다
깨끗하고 편안한 시설과 수세식 화장실까지 비치되어 있는 자갈섬 좌대입니다
[자갈섬낚시터 취재종합]
* 주 소 :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433 자갈섬낚시터
* 날 씨 : 오후부터 밤새 비가 내리고 아침에는 바람이 강함
* 수 심 : 1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 채비
* 미 끼 : 떡밥, 지렁이
* 조 과 : 7치급 5수 외 15수 정도 토종붕어만
* 대물 포인트: 연안 부들포인트에 위치한 좌대
* 동 행 : 구찌님, 하남토성님, 몰타보이님
* 조황문의 및 예약: 033) 253 - 9221, 011 - 369 - 3214
* 수상좌대: 10동
* 입어료: 일반좌대 - 평일 5만원, 주말 7만원, 팬션좌대(침대, 쇼파) : 평일 10만원, 주말 12만원
* 좌대시설: 전기 온돌, 전기 조명, 전원 공급, 좌변기, 가스버너, 의자, 떡밥그릇, TV, 선풍기
* 부대시설: 매점, 식당(닭도리탕, 백숙, 매운탕, 백반),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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