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16 > 경기 양평 수곡지 [2006.05.18-19]   


한번 당겨 봅시다!!


댐 실시간 취재에서 몰황을 보인 억척쥴리와 구찌님은 2박 3일 동안 보지 못한 손맛과 찌맛을 보기 위해서 철수길에 취재를 위해 양평 수곡지로 향했다.

한달에 한번씩 취재를 가는 수곡지는 지금까지 취재진을 외면한 적이 한번도 없을 정도로 풍성한 조과가 보장되는 곳이기에

취재진이 빨리 조과를 만들어 놓고 편안한 방가로에서 댐낚시의 피곤을 풀기로 작전을 짜면서 수곡지에 도착을 했다.


평일이라 조금은 한가한 수곡지는 수위가 60센티 정도 내려간 상태를 보였지만 낮에도 낚시를 하는 조사들은 힘찬 화이팅을 보여주었고,

취재진도 관리소 좌측 수상방가로 좌대에 자리를 잡고 대편성을 마칠 무렵에 관리소에서 금일 대형 향어와 잉어를 방류를 한다고 방송을 한다.

붕어의 찌맛과 손맛을 편히 즐기려고 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것 화끈하게 한번 손맛을 보자고 구찌님과 결의를 하고 밑밥질을 하니 바로 입질이 들어 오는데...

이런! 지금껏 수곡에서 느껴 보지 못한 대물의 당김이 쥴리의 새 낚싯대에 전달이 되었고,

당황한 쥴리가 열심히 제어를 해 보지만 좀 처럼 대물이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한창 실갱이 끝에 걸어내어 보니 대물향어다.

시작부터 대형향어를 걸어 내다보니 오늘 밤 낚시도 심상챦을 것 같은 느낌!




신비한 낚시터로 알려지고 있는 양평 수곡낚시터 전경




수곡낚시터에는 편안한 수상방가로 좌대가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수상방가로좌대는 흔들림이 없고 난방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연안낚시를 하는 조사들을 위해서 천막좌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상류 우측편에 설치되어 있는 연안천막 좌대의 모습




전날 제방 좌측 골자리에서 연안낚시를 한 입큰님의 조과




쥴리도 2.9칸과 3.2칸을 편성했습니다




수곡지를 찾는 조사들에게 당찬 손맛을 안겨줄 대물향어 잉어들을 방류했습니다




시작부터 대물을 걸고 화이팅을 보여주는 쥴리의 모습




동행출조를 한 구찌님은 붕어를 걸고서 가볍게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구찌님은 섬유질 미끼를 사용해서 붕어만을 잡아 내었고,

드디어 밤이 되면서 구찌님이 대형향어와 잉어를 연속으로 걸면서 대물에 대한 두렴움이 생길 정도로 당기는 힘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그래도 이번주에 처음 느껴 본 손맛이기에 어깨가 아픈 줄도 모르고 밤에 대물과의 한판 승부는 계속 되었다.

쥴리도 팔목이 시큰거릴 정도로 손맛을 본 후 더 이상 대물과의 승부를 벌렸다가는 몸살이 날것 같아서 낚시를 포기하고...

구찌님도 우연찾게 바늘에 걸려 나온 새우를 보고, 붕어를 걸어내기 위해 새우를 까서 미끼로 사용을 해 보니

신통하게 계속해서 붕어만이 멋진 찌올림과 함께 올라 온다.

이때부터는 붕어만이 계속해서 이어져 나왔고...

피곤에 지친 쥴리는 뜨끈한 방가로에서 세상 가는 줄 모르게 곯아 떨어졌다.




드디어 기다리던 밤낚시에 돌입을 합니다




밤이 되면서 본격적인 대물의 공격으로 취재진은 힘겨운 화이팅을 이어갔습니다




대물과의 한판 승부에서 피곤하지만 절대 물러설 수 없었습니다




밤낚시에 나온 일명 빨래판 향어... 당길 힘이 천하무적입니다




아침에 끌려 나간 낚싯대를 들고서 화이팅을 보여주는 조사의 모습




취재진 좌측편 좌대에서 짧은대로 대물을 걸고서 화이팅 하는 조사의 모습


동틀 무렵에 다시 나와서 채비를 던지니 또 다시 잉어가 공격을 해서 미끼를 섬유질로 바꾸니 붕어가 걸려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새벽 5시까지 낚시를 한 구찌님이 오전 9시경에 잠에서 깨서 새벽의 상황을 들어 보니

새우를 까서 사용을 하니 붕어가 밤새도록 나왔다고 하며 그 입질도 찌를 끝까지 올려 주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붕어를 걸어 내었다고 한다.


취재진이 느껴 본 수곡지는 관리소 앞 방가로 좌대에는 어느곳이나 밑밥질만 몇번 하면 낮부터 밤까지 또 아침까지 입질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대물과 한반 승부를 원한다면 어분계열에 떡밥을 많이 사용하면 그 힘찬 손맛을 느껴 볼 수 있으며

붕어의 멋진 찌올림을 보고 싶은 조사들은 자정이 넘어서면서 수곡지에 서식하는 자생새우를 수집해서 껍질을 까서 사용을 한다면

수곡지 토종붕어의 멋진 찌올림을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조황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는 수곡낚시터.

댐에서 느끼지 못한 힘찬 손맛을 만족시켜주는 수곡낚시터.

이런 낚시터가 가까이 있는 것이 나에게는 행복이라 생각된다.

녹음이 우거진 하절기를 맞이해서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면서 대물과의 한판 승부가 필요한 조사들은

깊은 수심을 자랑하는 수곡지에 한번 도전해 보시면 그 진정한 손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침에 되어도 대물의 입질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잠깐 휴식을 취하고 나온 구찌님이 멋진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취재진 옆 좌대에서 낚시를 한 조사의 들기 힘든 살림망 1




너무 많이 잡아서 들기가 정말 힘들 정도의 살림망 2




밤새 취재진과 조사들을 힘들게 한 대물향어를 들고서 기념촬영




잡아도 잡아도 너무 많이 잡았습니다.^^ ... 취재진의 조과가 든 살림망


[수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5월 18일(목) - 19일(토)

* 장 소 :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소재 수곡지

* 날 씨 : 구름 많음

* 수 심 : 2.3미터권

* 수면적: 2만평

* 좌 석 : 연안 좌대 100석, 수상좌대 20개동 (수상좌대가 연안과 연결되어 있음)

* 채 비 : 2.9 - 3.2칸 이봉채비

* 미 끼 : 어분, 떡밥, 섬유질 떡밥

* 조 과 : 약 50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붕어, 잉어, 향어, 메기

* 수 원 : 상류 계곡물 유입

* 입어료: 30,000원 (양평지역 균일적용)

* 수상좌대 이용료: 30,000원 (입어료 별도)

* 편의시설: 식당, 매점, 주차장, 별장식 방가로

* 특기사항:

- 물맑은 칠보산에 자리잡아 수려한 경관 유지

- 안정적 조황을 위해 대량의 붕어방류

- 맑은 계곡물 항시 유입

- 수상좌대가 연안과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함

- 별장식 방가로 겸비, 20-30명의 단체 출조가능

- 민박집 운영(30,000원)

- 사슴과 염소농장 운영

* 조황문의: 031) 771-1233, 031) 773-6936 / HP : 017) 205-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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