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06.04.02]   


마릿수 재미를 느껴보세요


며칠째 기승을 부린 꽃샘추위로 화요일로 예정되어 있던 일정을 미루어 충남 아산에 위치한 봉재지를 찾게 되었다.

봉재낚시터는 약 14만평에 이르는 대류지로 수상좌대와 연안좌대 시설이 잘되어있어 단체 및 가족단위 출조객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를 만끽하며 달려서 봉재지에 도착해 보니,

때가 때이니 만큼 대부분의 수상좌대가 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는 상류쪽으로 배치되어 있었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조사들이 출조해서 낚시를 즐기고 있었는데, 여기저기 화이팅을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 왔다.

취재진 또한 상류에 있는 수상좌대에 오르기로 하고 배를 타고 진입을 하고 있는데

바다가 가까운 지역이라 그런지 일반 저수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외가리와 오리떼, 그리고 한무리의 갈매기떼가 그들만의 낚시에 열중하고 있었다.




봉재지 관리소 건너편에서 상류를 바라본 전경




관리소 건너편에서 제방을 바라본 전경




건너편에서 바라본 관리소 전경




최상류에 잘 정돈된 좌대 전경




최상류 샛물 유입구에서 낚시 중인 조사들




희망부동산 뒤에 많은 조사들이 낚시를 즐기고 계십니다




동이 트는 시간에 제일 인기가 있는 자리




한 조사님의 힘찬 화이팅




최상류에 위치한 잔교좌대... 단체 손님들을 위하여...




노지에서 한 조사님의 조과... 11시경에 오셔서 약 3시간 낚시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




오늘도 방류는 계속 됩니다... 손맛 많이 보세요


수상좌대에 올라 수초대가 잘 형성되어 있는 쪽으로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했다.

몇번 던지지도 않았는데 대여섯치 정도되는 녀석들의 성화가 보통이 아니다.

그것도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할 것없이 골고루 나온다... '하기야 한참 먹성이 좋을 때니까.^^'

윤교수님과 필자는 밑걸림을 의식해서 짧은대로 내림낚시를,

봉봉님은 수초대에 가까이 붙일 수 있도록 긴대를 편성했는데

수초와 가까이 붙일수록 잔챙이보다는 씨알이 굵은 녀석들의 입질이 활발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기온은 떨어져 갔지만 한번 몰려든 붕어들은 빠질 줄 모르고 입질을 해댔고

수초가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는 붕어와 잉어가 뒤집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취재진이 자리한 수상좌대 앞으로 여러동의 수상좌대가 있었는데

그곳에 자리잡은 조사들 역시 마릿수 손맛을 보고 있었고

여기저기서 챔질 후 야간찌의 춤추는 모습과 붕어들의 철푸덕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오늘 하루 취재진이 묵어 갈 좌대




함께 동행취재를 해주신 윤교수님과 바이킹님




바이킹님이 먼저 힘찬 화이팅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 수에 잉어가...!!




뜰채로 안전하게...




이에 질세라 윤교수님도 한 수




취재진과 마주보는 자리에서도 화이팅이...1




화이팅...2




화이팅...3


낚시터에서 맞는 아침은 언제나 상큼하고 기분이 개운해 진다.

수상좌대에 설치되어 있는 가스보일러 덕분에 따뜻한 밤을 보내고 한껏 기지개를 켜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눈에 보이는 수상좌대 마다 조사들이 자리잡고 앉아 아침낚시에 열중이었고

어제에 비해 날이 흐려진데다 바람도 꽤 불고 있었지만 여기저기 화이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침낚시도 어제와 비슷한 상황으로 4치에서 7치 정도의 씨알들이 주로 나오면서 간간히 굵은 붕어들이 입질을 해주는 상황이었다.

아마도 다음 주정도 부터는 상류권 수상좌대에서의 본격적인 호조황을 예상해 본다.


요즘들어 주말이면 날씨가 그리좋은 편이 아니지만 취재진이 철수를 하고 있는 중에도 출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이곳 봉재낚시터에 오면 그만큼의 즐거움과 편한 시설에서 손맛을 만끽할 수 있어서가 아닐까싶다.

본격적인 물낚시 시즌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출조하여 물위에서 하룻밤을 지새워 상쾌한 아침을 맞아보는 것도 이색적인 즐거움일 것이다.




봉봉의 살림망




윤교수님과 바이킹님의 살림망




제방 좌측 최상류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조사님들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3월 31일(금) ~ 4월 1일(토)

* 장 소 : 충남 아산 봉재낚시터

* 수면적: 약 140,000평

* 어 종 : 붕어,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향어

* 날 씨 : 맑음, 밤에는 기온이 떨어짐

* 포인트: 상류권 수상좌대

* 수 심 : 약 80cm

* 미 끼 : 어분, 곡물류, 섬유질미끼

* 조 과 : 약 60여수 (15cm 이상)

* 기 타

- 섬유질 미끼에 입질이 좋았음.

- 밤낚시 시에는 방한용품 지참.

- 각 좌대마다 가스보일러와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고, 대형좌대가 구비되어 있어 가족단위 단체출조시 편리함.

- 수초밀집지역으로 가까이 붙이는 것이 유리했음.

- 단체출조시 예약을 권장함.

* 15cm 이하 붕어는 놓아 줍시다.

* 쓰레기 분리수거에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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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데스크1팀] 봉봉 / 글 : 바이킹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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