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14 > 경기 안성 조일낚시터 [2005.09.08-09] |
한가위에는... 아담하고 깨끗한 소류지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평화로움과 고즈넉함... 더불어 귀하디귀한 토종붕어의 손맛과 가끔씩 낚여주는 월척까지... 다가 올 한가위 이곳 물가에서 풍요로움을 나누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전형적인 토종 붕어터 이것이 조일낚시터의 제일 큰 매력 중에 하나이다. 저수지가 아담한 만큼 포인트의 편차 없이 고른 조황, 꾸준함만 있다면 빈바구니 철수는 거의 없다. 필자 역시 내심 굶주린 손맛 보상이라도 하자는 기분으로 이곳을 찾았다. 늦은 오후 현장에 도착! 평일임에도 군데군데 조사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모두들 살림망을 담구고 있는 것으로 보아선 조황도 있나보다. 최근 배수가 시작되어 조황에 염려가 되지만 그래도 꾸준히 조과가 이어진다는 사장님의 조언을 믿고 필자는 과감하게 상류 권에서 자리를 잡았다. 낚시 시작 전에 담구어 놓은 새우채집망에는 이미 바글바글 채집 되었다. 엄청나게 많이 채집된 새우를 보니 미끼보다는 매운탕이 생각이 먼저 든다. 이 많은 새우를 보고 오늘은 떡밥보단 새우낚시로 방향을 잡았다. (한 마리를 잡아도 대물~~^^) 낚싯대를 담구자 얼마 안 되어 토실토실한 7치 급 붕어가 방글방글 반겨준다. 산기슭 고즈넉히 자리한 조일낚시터의 전경 신45번 국도 (용인 ~ 평택) 양성IC로 나오면 바로 조일낚시터입니다 관리실 아래 포인트의 모습 제방 무너미권의 모습 필자도 상류권에서 자리를 잡고... 예감이 좋다! 첫 수가 비록 7치이지만 아직은 해가 넘어가지도 않았고, 어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본다. 예상과 달리 땅거미가 지면서 모든 찌들이 미동도 안한다. 시간은 점점 흘러 밤이 되고, 기대와 달리 입질이 없다. 밤 8시 관리실에서 식사를 하고 초저녁 전반전은 좀 쉬고 새벽을 기대하기로 나름대로 계획을 잡았다. 그러나 식사 후 돌아간 자리에는 전부 입질이 있었던 것이다. 한 마리의 붕어는 도망갈 새 없이 물려 있었고, 찌마다 각기 제 위치에 있는 것이 없고 모두 빈 바늘이다. 아뿔싸!! 중요한 입질 시간대를 한 시간여의 식사시간과 바꾼 것이다. 새우로 다시 재장전 투척과 동시에 그림같이 올라오는 찌. 그래 이거야~~ 하면서 챔질과 강한 반항 제법 크다. 거친 반항에 옆에선 뜰채까지 준비해주고, 마음속으로 적어도 월척은 되겠지 했으나 발아래 누운 고기의 정체가 좀 이상하다. 그 이상한 고기는 들어보니 우습게도 쏘가리였다. 다음에는 빠가사리 월척급, 그 다음에는 4짜 이상 되는 메기... 나오라는 붕어는 안 나오고 아니 왠 매운탕꺼리만 나오는지...^^ 다행스럽게도 새우낚시답게 이따금 입질로 붕어는 낚였다. 저 위에서는 조일낚시터가 한 눈에 보이죠! 편안하고 깔끔한 방갈로 (예약은 필수^^) 이렇게 방갈로 앞에서 편안한 낚시를... 언제봐도 멋진 낚싯대의 휨새 새우를 물고 나오는 토종붕어 입니다 한 수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붕어터에서 웬 루어대?? 차고나간 낚싯대 수거 중~~^^ 범인은 요놈 이른 아침 조과는 하루 중 제일 호황이죠!! 고녀석 잘 생겼네!! 저분의 오늘 꽤 분주하네요!! 취재진 새우낚시 조과 (쏘가리, 메기, 빠가사리, 동사리, 잉어 그리고 붕어) 이른 아침 빗방울과 함께 철수를 준비하며 그리 썩 만족치 못한 조과를 아쉬워하며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해 본다. 낮게 깔린 저기압, 동풍, 배수 그러고 보니 악재는 다 갖춘 하룻밤낚시인 것이다. 그래도 이정도 조과면 다행이구나 하는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그러나 이게 웬일... 철수 길 확인한 제방 하류 권 조과는 떡밥 콩알 낚시에 6 ~ 9치 급 붕어가 바글바글 한 것이다. 새우낚시를 한 필자 월척 급 이상 잡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마릿수도 없고, 좀 씁쓸했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밤낚시였으니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저수지에 웬 쏘가리... 그래도 반갑습니다 제방권에서 떡밥 콩알낚시 조과 (떡밥이나 새우나 씨알 비슷... 그냥 떡밥낚시나 할 껄~~ㅠㅠ) [조일낚시터 취재종합] * 일 시 : 2005년 9월 8일 (목) 18시 ~ 9일(금) 07시 * 장 소 : 경기 안성 양성소재 조일낚시터 * 취 재 : 대물방랑팀 방랑자 * 날 씨 : 흐림 * 수면적 : 7000여평 * 포인트 : 상류권 * 수 심 : 1.5m 내외 * 미 끼 : 새우 * 조 과 : 붕어 7 ~ 8치급 10여수, 쏘가리, 메기, 빠가사리2수, 잉어등 * 기 타 : 현재 배수중이나 조과에 큰 기복은 없어 보임 *** 금일 취재에 협조해 주신 조일낚시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조일낚시터 조황문의 : 031) 674-0869 / 011-9006-5018 * 찾아가는 길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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