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다리면 온다
평택호의 수로들에도 붕어가 붙어 들어올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평택호 기산리권을 찾았습니다
대편성을 했는데 유속이 심해서 찌가 많이 흘러 갑니다
편납으로 찌를 무겁게 하고 낚시를 해 보는데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다른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던 안양사장님은 두시간 동안 7마리나 했다고 해서
포인트를 이동하고 낚시에 임해 보는데
오후시간 부터 밤까지 심지어 아침까지 전혀 움직임이 없습니다
함께 했던 일행들은 철수를 하고 기다림을 이어갑니다
기다린지 26시간째
드디어 짧은대에서 입질이 들어 옵니다
챔질을 하니 32센티급 월척이 나왔고
바로 이어서 중통채비에 찌를 올려주는데 38.5센티급 대물이 나와줍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찐한 손맛과 희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택호 수로들도 이제 붕어들이 들어 오는 시즌입니다
당분간은 재미있는 낚시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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