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두손들다
날씨가 좋아서 부사호까지 내려가 봅니다
부사호 본류권을 둘러 보는데 물색이 맑아 보여서 아직은 이른 듯 하류권 수로를 찾아 갑니다
생각보다 조사들도 많고 살림망도 담궜는데 우리가 도착하면서 바람이 불고 기온이 많이 떨어 지기 시작합니다
밤이 되면서 밤입질을 기대했는데 입질이 오는 대신에 강풍이 몰아치고 비까지 내리면서 전혀 입질 없습니다
차로 대피해서 밤을 보내고 아침이 다시 나와보니 바람이 더욱 강해져서 거의 낚시를 하지 못하고 철수
상경길에 이곳 저곳 둘러 보면서 붕어 얼굴을 보려 했지만 강풍과 진눈깨비로 인해 낚시 불가능
아쉬움 마음 가득 안고 철수하고 상경했습니다
부사호는 날씨 좋으면 다시 내려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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