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km 여행기
지난번 조우향 정출을 다녀와서 미수조사님과 홍천권 계곡지로 출조를 계획합니다
미수조사형님은 8월 2일 점심에 출발하시고 월척아우와 뿌뿌아우는 오후 2시쯤 출발하고
필자는 오후 4쯤 출발하여 해거름에 홍천 청량지에 도착하니 월척아우가 저녁을 준비해서 함께 맛있게 먹습니다
어둠이 가득하여 버드나무에 채비가 자꾸 걸려서 손실이 생기고 느려집니다
그렇게 채비를 끝내고 자리에 앉아 미수형님이 준비해준 달콤한 복숭아로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하고
찌를 바라보니 여기가 천국같습니다
예전에는 찌를 바라보고 밤을 꼬박 지세운적도 많은데 이제는 10시만 넘으면 눈이 감기네요
이번 출조도 변함없이 11시에 잠을 청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미수형님과 뿌뿌아우가 7치 8치 붕어를 한마리씩 낚아서 손맛을 보았답니다
날이 밝으니 물색이 더욱더 맑아져 장소를 이동하기로 협의합니다
서울서 170km 달려왔는데 다시 서울 방향으로 임진강계 용늪으로
또 160km 를 달려서 도착하니 철호 형님이 먼저 도착해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모여서 철호형님이 준비한 바지락 해물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각자 채비를 하러 자리로 이동하고 필자는 서울과 인천에 조문을 하러 출발합니다
서울과 인천에 조문을 하고 마트에서 소 양지살을 구이용으로 2근 사서 용늪에 도착하니 저녁때가 되어갑니다
하루에 운전을 350km 그 전날 170km 를 하였더니 겁나 피곤하지만
서둘러 채비를 하고 필자가 준비한 소고기를 구워서 시원한 맥주도 한잔합니다
오늘은 위문 공연온 미수형님과 철호형님 월척아우 뿌뿌아우 모두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모두 낚시 자리로 돌아가고 필자는 장거리 운전으로 많이 피곤하여
낚시 포인트에 미끼 한 번 못 담가보고 저녘9시에 자동차 안에서 에어컨 틀고
잠이 들어서 눈을 뜨니 아침 8시까지 아주 푹 잘잤습니다
지난밤 용늪에서 필자옆 조사님이 32cm 붕어를 낚은게 10명 정도 낚시한 총조과였으니
아무래도 필자는 아주 잘 잔것이 남는 장사였습니다
아침은 월척 아우가 맛있는 라면을 삶아줘서 맛있게 먹고 모두 철수를 합니다
필자는 여름을 만끽하며 비 내린 다음날의 청명함을 즐기다 점심 무렵 출조한
어느 낚시인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철수를 합니다
화곡동 매장에 돌아와 낚시대를 손보고 물기를 말려봅니다
그러나 보름동안 3일을 비에 젗은 낚시대가 마르질 않습니다
또 대충정리하고 집으로 향하여 샤워하고 동생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가족과 함께 저녁으로 갈비를 먹고 출조를 마감합니다
언제나 댓글 달아주시는 분께 감사드리며 늘 안출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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