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본 찌맛
무더운 날씨에도 출조를 감행해 봅니다
초평지를 둘러서 포인트를 보고 마음에 들지 않아서 초평천을 둘러 보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대편성을 해 봅니다
낚시한 흔적이 별로 없어서 수초칼로 풀작업을 다 하고 좌대를 펴고 2.2칸부터 3.4칸까지 편성을 해 봅니다
얼마나 더운지 대편성 하고 나니 완전히 땀 범벅입니다
의자에서 선풍기 켜고 휴식을 취하다가 해가 지고 나서 부터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옥수수 미끼에 초저녁에 한수 나오더니 바로 입질이 끊어 집니다
밤 9시 30분 경부터 입질이 두번 더 들어 옵니다
힘차게 챔질을 하면 이쁜 붕어들이 제법 힘을 쓰면서 달려 나옵니다
그 이후로는 붕어 입질보다 잡어 입질이 계속 들어 옵니다
잡어 입질 속에서 간간히 붕어도 한수씩 나오는 바람에 꼬박 밤을 지새웠습니다
아침에 해가 뜨면서 의자에서 기절 수준으로 잠이 들었습니다
30분 저도 자고 나서 보니 자동빵으로 붕어가 한수 걸려 있었습니다
곧 비가 올 것 같이 하늘이 흐려지기에 서둘러 철수를 했습니다
이곳도 큰 비가 한 번 오고 나서 다시 도전해 볼 것 입니다
아직은 손이 덜 탄 곳이어서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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