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번기입니다... 출조 시 농민들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4짜는 개뿔
평택호에서 낚시를 마치고
팔랑귀 펄럭이면서 충남의 터가 쎄기로 유명한 못골지를 찾아 갑니다
160킬로 달려서 못골지에 도착
상류권 물색을 보니 괜찮아보였지만 배수가 진행되는 상황이어서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왕왔으니 대편성을 하고 밤낚시를 준비해 봅니다
채비도 튼튼히 새로 하고 낮시간 조금 휴식을 취하고 본격적인 밤낚시에 임해 봅니다
밤에도 계속 배수가 되었고
건너편 축사에서는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소똥냄새가 머리를 아프게 합니다
자정까지 배수 진행되는 것만 지켜보고 포기를 합니다
아침에 바로 철수를 해서
인근의 봉황천으로 이동해서 인석님과 함께 붕어 보기를 위해서 짬낚시에 도전해봅니다
대편성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석님이 37짜리 대물을 걸어 내었습니다
필자도 월척급 붕어를 걸었는데 끌어 내다가 터져 버립니다
피곤함이 급히 밀려 옵니다
잠시후 9치급 한수 보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상경했습니다
봉황천은 조만간 꼭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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