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반 실망반
중부지방은 물 폭탄이라고 하는데
이곳 남쪽은 아직도 가뭄 해갈이 안 되어 저수지마다 물 부족이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물 걱정 없고 가급적 모기가 없는 계곡형 저수지 선택을 고민하는 중에
이번 주는 호남주말팀 성진(수초이발사)이가 추천한 해남 문내면에 위치한 순수 토종터 고평 저수지를 출조지로 결정하고
문내면에서 성진이를 만나 막상 저수지에 도착하여 보니 헉~ 소리가 난다.
30대인 동생은 힘들지 않지만 연식이 조금 오래된 필자는
저수지 제방에서 포인트까지 약100m 거리에 경사가 심해 오늘도 고생이 예상 되네요.
일단 저수지에 제방에 올라 저수지 전체를 살펴보니
전혀 때 묻지 않고 정말 헉~에서 와~로 감탄사이 나오는 저수지이다.
그림 같은 저수지 입니다.
한여름 더위에 필자의 체력으로 3번에 장비 이동으로 낚시를 하기도 전에 벌써 탈진 상태이다.
필자는 제방권 동생과 저녁에 도착할 회원은 중류권으로 각자 포인트를 정하고
오늘 미끼로 사용할 참붕어 채집을 위해서 채집망 먼저 넣고 수심을 재어 보니
오른쪽 수초에 있는 곳은 1m 왼쪽 제방권은 4m가 나온다.
오늘은 여러 대의 낚싯대를 이용해 밤입질과 오전입질을 위해
여러 수심층를 공략하기로 마음먹고 총 11대를 편성 합니다.
낚싯대 편성 후 미리 넣어둔 채집망을 꺼내보니 참붕어가 바글바글하게 들어 와 있어 조금은 걱정이 되는 상황이다.
참붕어가 적당히 있어야 미끼로써 가치가 있지만
너무 많은 양이 들어오면 미끼로서 가치가 떨어져 오늘은 조과가 별로 좋을 것 같지 않은 예감이다.
일단은 참붕어 미끼를 달고 낚시를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입질이다.
챔질에 성공 옆으로 바늘털이 얼룩무늬전사 가물치 그것도 한 뼘 정도 되는 아가야 바로 방생이다.
한동안 입질도 없고 이른 저녁이지만 성진이 동생이 읍내에서 공수해온 잡채밥에 저녁을 먹고 밤낚시를 준비 하는데
낚시 입문 1년 만에 얼마 전 월척조사가된 이호섭 회원이 도착하고
중류권에 낚싯대를 편성하고 다들 밤낚시를 시작 하지만
잔챙이 붕어만 입질이 들어 올뿐 각자가 원하는 붕어는 올라오지 않는다.
밤이 깊어 가지만 입질은 없다.
필자는 일일요 중요한 일이 있어 새벽 1시간 조금 넘어 일찍 휴식을 취한 후
새벽에 다시 나와 보니 동행 출조한 회원들은 한숨도 자지 않고 뜬눈으로 낚시를 하고 있지만
붕어다운 붕어는 올라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필자도 심기일전하여 아침 장을 시작하여 보지만 가물치만 올라오고 붕어에 입질은 없다.
아침 장을 마무리 하려고 하는 중에 오른쪽 가장 낮은 수심 층에 낚싯대에서 붕어다운 붕어
7치급 붕어가 낚여 그래도 오늘 모델이 될 녀석이 나온다.
필자는 오늘 행사를 위해 낚시를 마무리 합니다.
하지만 또 오늘밤이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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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왕복 3번 완전체력 방전 되네요.

제방에서 바라본 필자의 자리입니다.

중류권 포인트 입니다.

김성진(필영:수초이발사)호남주말팀 회원 .

저수지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제방권 포인트 수심은 약 4~5m권 입니다.

오늘의 미끼(참붕어)입니다.

항상 그림은 좋아요.

수초이발사 열심히 낚싯대 편성중 입니다.

월척조사 호남주말팀 이호섭씨 입니다.

전주와 약간 달라진 것이 있습니다. 댓글로 맞추어 보세요? ㅋㅋㅋ.

오늘은 모기향 2개 입니다.

오늘도 캐미는 미래썬전자캐미 입니다.

장비 정리 후 이동해야 합니다. 헉~소리.

가을도 아닌데 잠자리 무지 많네요.

유일한 7치급 붕어.

피싱 클럽 호남주말팀

문내면에서 아침식사로 마무리 합니다.
[고평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7년 7월 15일(토) - 16일(일)
* 날 씨 : 비(흐림)
* 장 소 : 전남 해남군 문내면 고평저수지
* 수 심 : 1.5m - 4.0m
* 채 비 : 원줄 4호, 목줄 카본2.5호, 감성돔바늘 4호
* 미 끼 : 참붕어, 새우
* 조 과 : 7치 붕어
* 동 행 : 김성진, 이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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