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번기입니다... 출조 시 농민들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바닥을 잘 찾으면
5월에 접어 들면서 저수지들은 배수기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배수기가 시작되니 강계와 냇가로 나갈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석탄일 전날 마눌님과 함께 복하천을 찾아 갑니다.
작년에 재미를 많이 본곳이지만
올해는 아직까지는 별로 큰 조황을 보이지 않았지만
물색도 좋아지고 수위도 조금 줄어 들면서
바닥 수초들도 많이 자라나면서 조황이 살아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어두워질 때 도착을 해서 대편성을 하는데
바닥에 청태와 줄풀 수초로 인해 바닥 찾기가 힘듭니다.
1시간에 걸쳐서 겨우 구멍을 찾았지만 마음에는 들지 않습니다.
초저녁 입질을 기대했지만 초저녁에는 입질이 없고
밤 10시경부터 간간히 입질이 들어 오더니
자정 무렵에 씨알이 커져서 마눌님도 월척급을 걸어 냅니다.
장대를 편성한 중류권 송사리님은 어두워지면서 계속해서
입질을 받는 것을 목격 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 1시경이 지나면서 입질이 소강 상태를 보입니다.
아침 입질을 기대하고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동틀 무렵에 다시 도전해 봅니다.
밤에는 씨알이 좋았는데 아침에는 잔씨알 일색입니다.
장대를 편성한 송사리님은 아침에도 연속 입질을 받았습니다.
수초 사이 사이에 장대로 잘 바닥을 찾은 것 같았습니다.
바닥만 잘 찾으면 밤낚시와 아침낚시에 재미가 좋을 것 같은 복하천 포인트
이제부터 제대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포인트에서 재미 있게 낚시를 즐기고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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