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즐겁게
충주호를 답사를 마치고 계곡이 있는 저수지를 물색해 봅니다.
진천권의 소류지에서 계곡물 흐르는 것을 보고 자리를 잡아 봅니다.
대편성을 하고 나니 땀이 비오듯 하기에 계곡에서 잠깐 샤워를 하고
차를 차광막으로 덮고 아지트를 만들었습니다.
낮시간 차광막 속에는 시원합니다.
항상 함께하는 마눌님과 시원한 맥주로 더위를 달래 봅니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고 캐미불을 밝히고 마눌님은 낚시에 임해 봅니다.
밤 9시경 마눌님이 9치급을 한수 걸어 내면서 입질 시간을 알려 주는 것 같은데
이시간에 박프로님이 맛난 먹거리를 해와서 입질 시간은 뒤로하고 즐거운 밤의 먹거리를 즐깁니다.
12시경 자리에 가보니 몇대는 입질을 한 것 같습니다.
입질 시간에 먹거리 먹느라고 제대로 낚시를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새벽 1시경 차에 돌아와서 시원한 밤공기에 취해 잠이 듭니다.
아침에 다시 낚시를 해 보는데 아침에는 입질이 없습니다.
이 소류지는 계곡이 길어서 시원한 계곡물이 많이 흘러 내립니다.
이런 무더운 시기에는 딱 접합한 소류지 같아 보입니다.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 낚시를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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