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이제는 겨울이 맞죠.
사람이 살면서 수많은 약속을 하고
약속 중 일부는 이행하지 못할 때도 종종있습니다.
그런면에서 필자도 약속을 가능한 지킬려고 노력합니다.
지난주 4 ~ 6일 날 천수만으로 출조하자고 올가님과 보름전부터 약속을 했는데
당일 금요일날 아침 부고가 날아듭니다.
조우향 클럽원 중 엔틱 사장님 부친이 별세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약속보다 급한 조문을 드려야 하므로 당일 출조를 못하고
다음날 토요일 낯에 올가님과 떡사랑님이 변경된 출조지에 도착하시고
저는 저녁에 매장 영업을 끝내고 5시쯤 출발하니 어둠이 내려앉습니다.
서둘러 2.8 ~ 3.2칸 두대를 채비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이미 어두워져서 시야에 들어오는 풍경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사진을 몇 장 담는데 떡사랑님이 저녁 먹자며 부릅니다.
본부석에 도착하니 맛있는 부대찌개가 맛있게 끊고 있습니다.
시원한 막걸리 안주 삼아 3명이서 배불리 먹습니다.
그리고 각자에 자리에서 낚시에 열중합니다.
자정이 되어갈부렵까지 아무도 손맛은 못보고
떡사랑님이 딴짓할 때 두 번정도 멋진 입질을 봤다고합니다.
새벽 5시에 필자가 근천 맛집에서 선지 해장국을 포장해 가져와
추위와 싸우느라 지친 몸을 막걸리와 선지해장국으로 녹입니다.
그리고 새벽 6시부터 아침 9시까지 열심히 쪼아 보지만 전원 꽝...ㅋㅋㅋ
동절기 낚시 쉽지 않네요.^^
* 안내 - 참게는 성화는 덜한데 수위가 근 1m 정도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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