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짜의 産地 원남지...호황의 끝은 어디일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원남지에서는 대물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4짜 까지 선을 보인 오늘은 월척이하의 씨알이 귀할 정도였다.
어제(2/09)의 호황 포인트에 꾼들은 아침부터 진을 치고 있었다.
역시 낚시꾼들은 귀가 얇나?..
오전 10시 30분경, 도로변에서 순식간에 8치급과 9치급이 선을 보이더니
이것을 신호탄으로 섬 주변은 대물파티가 벌어졌다.
청주꾼의 힘찬 챔질..
수심4m... 대가 짧아 끌어내는데 애를 먹는다..도와만 준 입큰붕어 ^^;
음성 오성낚시 회원인 이수남씨는 34cm짜리 한 마리를 잡아내는 사이에 또 다른 낚시대에서
입질을 해서 놓치는 사이 또 다른 시원한 입질, 연속 2마리의 월척을 걸었고,
그중 한 마리는 걸어 올리는 도중에 떨구워 버리고......"에고 4짜 아까워라~"
이어 섬의 중류방향에 있던 '청주 공단낚시' 회원 박제문씨가 36cm로 박차를
가하자, 바톤을 이어 공단낚시 대표 정진모씨가 39.5를 걸어 냈다.
청주 공단낚시 대표 정진모씨...39.5cm..아깝다!!!!
정진모씨의 아이스박스안에는 이미 36짜리의 빵큰 붕어가 훌러덩..누워있었다.
11시 경부터 시작된 월척 행진은 2시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모두 청주 공단낚시 회원들........
'중부네온광고' 대표 박제운씨
부끄러운지....36cm..좀 웃으세요~
이 곳 원남지의 대물포인트를 이미 파악한 이들은 상류에서 중류에 이르는 포인트를 번갈아가면서 월척을 걸어내고 있었다.
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음성 오성낚시 사장도 이에 질세라 대가 활처럼 휘었다..." 대에무울 이다앗~ 36.6........"
입큰붕어팀의 최초 원남지 대물이닷~ "휴~~~ 겨우 체면치레를 했네?" ^^;
'입큰붕어'는 원래? 대물과 친한데...취재를 하다보니..영 신통치 않았었다.....후~^^;
" 드디어 4짜닷!!! "
청주 공단낚시 회원 서용식씨....40.5cm
주변이 잠잠해진 가운데 철수를 앞두고, 공단낚시 회원이 또 34짜리 대물 한 마리를 추가하였다.
취재진이 오늘 4시까지 확인한 월척만도 15수 이상....
월척파티는 끝나고 저수지엔 마지막 미련을 둔 [원망지]에 낚시를 온 몇 몇 꾼들 뿐 이였고,
내일을 위해 대물 붕어들은 짧은 휴식에 들어갔다.
오성낚시 사장도 가뭄 끝에 단비?를 만나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지켜보는 꾼 왈 "에게게...겨우 월척이네.."
오늘은 화장실이 옮겨졌다.^^
그저께까지는 첫 번째 간이 화장실에 해당하는 폐가주변.
어제는 두 번째 화장실 맞은 편. 오늘(2/10)은 세 번째 화장실 정면의 섬 주변에서 4짜를
비롯한 월척이 쏟아져 나왔다.
'불끈'......오성낚시 사장이 잡은 36.6cm 붕어의 늠름한 모습....
또 대물이 나온 곳은 한결같이 수몰 전 개울부근. 개울은 상류에서 시작되어 밑으로 내려오다
섬을 중심으로 좌우로 갈라진다.
오늘은 3번째 화장실 앞 섬주변이다...내일은 요기서 해야지..입큰 김ㅆ..
이 개울자리의 주변에는 잡초와 잡목 등 수몰수초들이 깔려있어 이 곳이 현재 대물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는 곳이다.
때문에 정확한 자리를 구분하기는 어려우나 이 양 쪽의 개울주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월척들이
지렁이를 물고 나오고 있는 것이다.
정확히 40.5cm... 입큰붕어 일동 왈 " 부럽다..." 침 질질
오늘은 목요일.
구정 전에 반짝했다가 눈이 내리면서 주춤했던 원남지의 월척행진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일요일
까지 이어지지 않을 까 하고 조심스럽게 진단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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