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 봄붕어 바람 났네!!:::
서울 근교 토종붕어터로 유명한 산척저수지,
시간이 부족하고 부득이 장거리 낚시여행이 어려운 조사들에게는 한번쯤 찾아볼만한 토종붕어터로 알려져 있다.
매년 산란기 시즌에 8~9치의 씨알로 마릿수 재미를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2~3주 전부터 간간히 들려오는 산척지 소식,
제법 큰놈들이 나온다는 소식들을 접하면서 서서히 붕어들의 산란이 북상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제방에서 바라본 산척지 전경..바람 난 것이 확실함
저수지 초입 포인트 전경 (수심이 낮아 장화? 필수)
중류 논가 포인트, 바닥엔 말풀이 가득...그러나 바람이 웬수지~ "너 찌 보이니" "아니" " 그럼 뭘 그리 째려보니" " 으응~ 마누라 생각하고 있었어..."
오늘 산척지에 들어간 시간은 오후 2시경.
이미 바람은 거세게 불고 있었고 낚시를 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런 강풍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드문드문 조사님들의 붕어를 향한 몸짖이 이루어 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곳을 찾은 몇분의 조사님과 얘기를 나누어 보았다.
" 오전 11시까지는 바람도 없었고, 심심하지 않을정도로 입질이 있었으며, 12시 이전까지는 꽤 많은 조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금일 조황은 제방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은 6치에서 9치까지 씨알이 좋은편이었고, 최상류에는 씨알이 잘고 마릿수도 적었다.
(원래 제방에서 낚시를 할수 없는곳으로 되었있었으나,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 저수지 사장님께서 허락했다고..)
제일생명 낚시회 회장 이선기님의 조과..." 오늘은 별로네요!! "
낚시광장 인천지부 회원 (좌로부터 붕애, 구신, 이기 님).."바람맞은? 열성파"
낚시광장 회원인 이기 님이 한수를 하는데...
현재 산척지는 작년에 만든 좌대들 대부분 관리소 앞에 모아둔 상태이며,
다음주에 좌대를 주요 포인트에 옮기고 본격적인 좌대낚시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좌대 이용료는 4만~8만원)
오늘 홀가분한 마음으로 들러본 산천지는 그 동안 밀레니엄 첫 출조를 미뤄 왔던
서울 근교 단골 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을 피해 제방에서 낚시중인 조사들....
오후 4시경 들이닥친 오토바이조사들, 뒤에는 전부 낚시대가..
내일 다시 찾아 오리라......너 산척지,.......나 조사,......낼 다시 보자~
입큰붕어를 즐겨 찾는다는 제일생명 이선기님 / 인천에서 온 이정석님 (동행하신 일명 붕애, 구신님)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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