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붕어아파트의 봄 바람난 붕어들
으~~ 정말 피곤하다
새벽까지 술상무를 하다가 그래도 낚시는 가야지
거의 제정신이 아니다
하지만 강화의 어느수로가 잘나온다는 소리에 귀가 솔깃해서
가고싶은 사람 여기모이...에구 4명이나 모였구만!!
출조준비, 강화 고내낚시사장님과 황붕어님..." 그찌?..내가 만들었지..어여 고르고 한잔하자구요~ "
새벽2시30분 입큰붕어 문을닫고 바로 출발
강화고대낚시에 들러 사장님에게 조황을 문의하니 좋다고? 한다
허기진 배를 따뜻한 해장국으로 때우니 ...아 정말 졸리구나!!
외포리에서 석모도 가는배가 아침7시에 있다
잠시라도 눈을 붙이자.
석모도에 도착해서 어류정을 지나서 도착한곳이 매음리 수로.
강화 석모도 매음리의 매음리수로, 보이는 건물이 양수장?
황붕어님의 들어뽕...역시 월척조사는 폼도 쥑인다니깐..
양수장 앞 포인트..이곳이 매음리수로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곳..
입큰붕어 맴버 박화웅님이 잡은 오늘의 조과...양수장 앞포인트에서..
매음리수로에서 철수직전에..각자 살림망을 들고 ..개인당 20-30수씩,최대 26cm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다 아~ 또 바람이 부는구나
왜 내가 출조하는날은 이렇게 바람이 부는것일까!!
각자 포인트에 진입을 하고, 나는 수초치기 채비로 여기저기 탐색해 보지만 입질이 전혀 없다
계속해서 바람이 분다
으잉 근데 이게 웬일인가, 수로 양수장 밑에서는 연신 붕어를 뽑아낸다
완전히 붕어아파트다
하지만 포인트가 딱 두자리 뿐이다.
박화웅님과 황붕어님이 연신 손맛과 찌맛을 본다
여기저기 둘러보지만 다른곳은 별다른 조황이 없다
아구 정말 바람이 심하게 분다
일단 바람을 피해서 외포리로 가보자.
외포리수로에 도착하니 뜨아 낚시꾼은 한사람도 없고
바람은 무슨 봄바람인지 태풍인지
그 와중에도 입질을 보기 위해서 수몰된 나무가지에 채비를 넣으니 찌가 사정없이 올라온다
뿅뿅뿅~ 붕애들의 천국이다
강화 외포리수로 전경..바람에 갈대가 넘어지려고 한다.
외포리수로..넣으면 나와요~박화웅님..
'월척조사는 잠꾸러기?' 앉아서 자는데 코까지 곤다...^^;
채비는 바람에 날리우고 잔챙이의 입질은 극성이고
도저히 우리는 바람을 이길수가 없다
서울로 철수하자
서울로 철수하는길은 정말 지옥이다
강화전체는 완전히 주차장이다
에구 정말 내가 왜 낚시를 다니는것일까?
바람만 신나게 맞고 온몸이 피곤한데 도로까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난 다시는 낚시를 가지 않을것이다
근디 이약속을 지킬수 있을까?
오늘 출조한 조사들 : 좌로부터 박화웅님, 걍프리님, 전순배님,황인철님..감사합니다.
오늘밤이 새고나면 나는 무슨소리를 할까?
아마 어디 잘 나오는데 없슈?
하하하하
정말 미친늠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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