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머리가 살며, 모기 없는 청양 소류지를 찾아서...
"1~2분 정도 손을 담구면 거머리가 붙어요~ 조심하세요~"
"와~ 그래요~???"
입큰붕어 덤프 님의 말에 김ㅆ는 놀란다.
7월 6일 저녁 김ㅆ는 마음이 급해진다.
바로 전에 청양의 소류지에 있는 덤프님으로 연락이 왔기 때문이다.
" 김ㅆ 님 ..예감이 좋은데요~...."
물론 귀가 얇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 요번 만큼은 손 맛 좀 보겠구나 " 하고 생각하니
피(?)가 끓은 것 같다.
2000년 7월 7일의 아침이 밝아 오는 청양 소류지
제방의 전경..
제방에서 낚시를 하는 입큰붕어 팀
" 지금이 6시 정각이니깐 도착하면 해가 지겠네..."
그러면서 입큰붕어 데스크를 출발 했지만 청양의 소류지 주변에 도착한 시각은 8시를 넘기는
시각이 였다.
어두워 지면 초행길이라 더욱 찾기 어려운 길이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 김ㅆ는
눈썹이 휘날리도록 뛰었다.
"비상등을 키고 천천히..오세요~"
"차가 보이네요~...화물차를 지나서 들어 오세요..아니아니...그래 거기..."
입큰붕어 특파원인 한믈낚시 사장님과 핸드폰으로 연락을 하며 겨우 찾은 소류지.
일천 여 평은 되어 보이는 물 맑은 소류지
점점 땅거미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착한 김ㅆ는 한믈낚시 사장님이 미리
마련한 자리에 앉았다.
1.6, 2.0 , 2.3칸대를 피고 떡밥을 넣으니 바로 입질을 한다.
" 역시 촌붕어들은 순진하다닌깐... "
찌는 스믈 스믈 몸통까지 올리는데 씨알은 무척 자잘하다.
5치 이하.
그러한 잔챙이의 찌올림 맛은 자정을 넘겨 새벽 2시까지 계속 되었다.
"헉~ 졌다..."
김ㅆ는 일단 취침
소류지 상류에서 바라본 산 골짜기...벼에 동글동글 한 것은 이슬임....
상류에서 바라본 전경...한 눈에 소류지가 다 들어 온다.. 자세히 보니 카메라에는 주변이 약간 짤림...
제방에는 이름 모를 꽃이 뭉게뭉게 피어 있다..
그리고 다음날(7일) 오전 9시쯤 철수 할때 까지 잔챙이는 입큰붕어팀에게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약간 째면 5치"
"힘없이 날라오면 4치이하...헉~"
여름 밤 낚시의 최대 적은 모기..
그러나 이곳 청양의 소류지는 모기가 거의 없다.
물이 맑다는 증거일 것이다.
한가지 흠이라면 붕애만이 조사들 반긴다는 것 빼고는..?????
저 요만큼 잡았어요....잔챙이 조과에 치를 떨고 있는 입큰붕어 덤프 님...
입큰붕어 이광성 님.."새우망을 담그니 황소 올챙이가 잔뜩...."
김ㅆ 자리....
김ㅆ 조과....6치가 최대..윽~
덤프님 조과...7치가 최대...씨알, 마릿수 장원....
이광성 님.....찌 맛 만은 최고 입니다..
잡은 붕어 다시 놓아주는 덤프님..." 넉짜되서 다시보자..."
자 철수~
[충남 청양 소류지 취재종합]
*일 시 : 2000년 7월 6일(목) 20:00- 7일(금) 09:00
*장 소 : 충남 청양 비봉 소류지
*낚 시 : 덤프님, 이광성 님 외 1분, 예산 한믈낚시 사장님, 김ㅆ
*날 씨 : 매우 더운 날씨, 밤에도 따스한 바람 붐
*수 심 : 제방권 : 1.5-2m
*미 끼 : 지렁이(챔질이 안됨), 새우(깔짝하면서 다 따먹음), 떡밥(쭈욱 올리며 챔질이 됨)
*입 질 : 그냥 마구 마구 올림
*조 과 : 최고 7치 외 잔챙이로 100수 이상(모두 합해서)
* 현지인의 소류지 설명 :
-초봄에 잘 나왔음
-작년에는 거의 앉을 자리가 없었음
-이 곳은 초봄,가을 터 임
-전반적으로 지렁이가 잘 먹음
-제방권 보다는 상류 양 쪽이 더 좋을 듯 함.
취재에 협조해준 한믈낚시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가는 길 등의 문의는 예산 한믈낚시에 하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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