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비무환..공주 유구천
17일(수) 대전에서 쥬-디님을 만나기로 약속하고 출조지를 고민하던중..
공주에 있는 유구천에서 낚시가 된다는 소식을 듣고,
용인에서 대전으로 공주로 유구천까지 단숨에 달려갔다.
유구천 도착시간은 오후 6시경,
유구천 동막교(신풍보) 전경
신풍보 중류전경
유구천 신풍보 상류전경
신풍보 주요포인트
조형준씨(서울 영등포)와 동행한 장방연씨가 이미 현지에 도착해 있었다.
그런데 이게왠일 보트를 타고 이쪽저쪽을 다니신다 분명 낚시대가 없는걸로 봐서는
낚시하시는 건 아닌데..
나중에 여쭤보니 자라가 필요하다고 (약용) 자라를 잡기위해 미꾸라지 주낚을 놓으신 것이었다.
그리고는 뭐라 말하기에 앞서 각자의 자리에서 낚시를 시작했다.
5치, 6치, 4치, 5치 도톨이 키재기라도 하듯이 고만고만한 놈들로만 쉬지않고 나온다..
지렁이건 떡밥이건 가리지 않고..
어느정도 붕애들을 잡았을까...#@@!!
서울 영등포에서 오신 조형준님..낚시모습
장방연님 낚시모습
어둡기 전에 식사를 마치자고 식사준비를 하시더니 붕어매운탕을 끓이신단다..
와우...순간 입이 쫙 벌어지고 만다..
"유비무환" 이럴때 쓰는 말이라는것을 순식간에 느낀다..
양념일체에 파/마늘/양파/생강/감자...식당을 이동시켜놓은 느낌이다..
일반 식당에서 먹으려면 2~3만원 정도의 밥상을 받고는 고마워서....^^
다시 낚시시작
** 저녘식사후 대전에서 실시간팀 위문차 방문하신 장병전 님께 감사드립니다. .... 넙죽
어둠이 깔리고 이젠 붕애아닌 붕어가 나오겠지 하였으나, 그냥 그렇게 밤은 깊어가고 있었다.
여전히 붕애로만...
새벽 1시 아침시간대를 기약하며 약간의 꺼비를...(잡은 꺼비 수 8 ~ 누가 다 먹었는지..^^)
날은 밝아오고
붕애들은 여전히..
오늘의 주 메뉴 "주낚"확인 시간,
어제에 이어 또 한번 놀람을 감출수가 없었다.
토종메기 30~50급으로 십여수...그리고 자라....
주낚에는 자그만치 150개의 바늘에 미꾸라지 한마리씩 (미꾸라지 총 1kg)
투자에 비해 수익은 작지만 그래도 결과는 대만족...
조형준씨는 8년째 이곳 유구천을 즐겨 찾으시면서
이곳 생리를 아주 정확히 알고 계신단다.
좌측 붕어조과, 우측 메기/자라 (좌측 장방연님 / 우측 조형준님)
미꾸라지로 잡은 메기/자라
쥬-디님... 찌맛은 확실하게 봤슈
입큰붕어팀 금일(17일 밤낚시) 조과중 6치급이상
유구천 최대어 7치
7치/6치 제일 이쁘게 생긴 붕애만....모여주세요~
뒤에 말씀하시길.. 이곳 신풍보는 붕애들이 잘 나오는 곳이라고 (일명 신병 훈련소..)
그리고 큰놈들 잡으려면 다른곳으로 가야한단다.....윽~~~
아침에 붕어 매운탕 2차전 (정말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날이 완전히 밝은 뒤에는 잡고기들이 먹이를 찾아 나섰는지.
누치새끼...마자새끼....빠가사리....피라미....그리곤 이름모를 잡고기.....
밤새 찌맛은 실컷보았지만 그래도 그리운것이 손맛 이라고
또다시 어디론가 떠날 궁리를 하고선 유구천의 아쉬움을 접는다..
+
돌아오는 길에...
독사 : 쥬-디님 오늘도 또 낚시가실건가요?
쥬디 : 그래야죠
독사 : 낼 수업은?
쥬디 : 수업이 아니고 연구모임
독사 : 그럼 음성권 어떠신가요?
쥬디 : 그러죠
쥬디 & 독사 : !@#$%^&*^%$#@@@@#$%^& 그래 조정지.... 실시간팀은 조황은 계속됩니다.
쥬디 & 독사 : 오케이..^^
+
붕어 매운탕에 저녁식사 그리고 꺼비..
상계 낚시회에서...현지 답사중
신풍보에서 약 2km정도 하류 포인트
통천보 상류전경
국재교에서 바라본 전경
[유구천 취재 종합]
일시 : 5/17일 18시 ~ 5/18 09시
취재인원 : 쥬디, 독사
수심 : 1미터 내외
수질 : 양호
낚시대 : 1.5칸, 2칸, 2칸반
미끼 : 떡밥(신장 & 프로떡밥), 지렁이
조과 : 4~7치 100수 정도
날씨 : 약간흐림...바람 동풍
기타 :
- 유구천 최상류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낚시를 할수가 없음
(유구읍을 기준으로 상류쪽)
- 현재 상류(유구에서 하류방향 10km지점)에서 양호한 조과를 보이고 있음.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