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7 > 충북 음성군 원남면 원남지 [2001.06.26-27]      [이미지만보기]


* 잊혀진 세월... 원남지!



수많은 대물꾼 들의 영원한 도전장!

꽝을 쳐도 후회하거나 짜증나지 않는 곳!

그리고 다시 찿는 곳!

4짜 붕어들의 유토피아!

원남지!!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랴...


'86년 준공, 담수이후 최악의 가뭄이 휩쓴 원남지는, 15년만에 남촌교 하류권의

옛 집터들을 보여 주고 있었다.

옛 마당과 밭이나 논은 고운 뻘이 쌓여 거북등처럼 갈라져 있고,

담수 전 고추밭 밭고랑에는 비닐이 그대로 덮여 있어 15년의 시간이 그대로 멈춰 있었다.


엄청난 짐을 지고 10여분간 고생한 끝에 포인트에 도착...

먼저 자리를 잡으신 조사는 연신 5~7치 잔챙이(?)를 끌어내고 있었다.

서둘러 대를 피고 작전회의....

한 마리를 잡아도 대물을 만나자고 애드맨님과 결정.

본격적으로 대물 낚시에 돌입!


최고로 큰 새우와 지렁이를 바늘에 달 수 있는 만큼 달아놓고 기다렸으나,

결과는 이미 정해진 것....

밤새 뜬눈으로 찌를 응시했으나 필자는 단 한번..

애드맨님은 딱 두 번의 입질... 그것도 헛챔질로 허무하게 끝나 버렸다.

대물을 아무나 잡나^^;;




어두워 지기전에 낚시쟁이 자리에서..




깊은 협곡에서 강낚시 분위기가..




현재 원남지 주요 포인트 별장 아래쪽 전경




아직도 남춘교 상류는..




물이 차오르고 있는 남춘교 하류전경




새우미끼에 턱걸이 월척.. 입큰회원 수심님


필자 자리에서 상류로(남촌교방향) 50여 미터 떨어져 낚시를 하신 조사님은

밤새 붕어 입질에 재미가 쏠쏠하셨다. 7~9치 붕어 예닐곱 마리가

살림망을 채우고 있었으나 너무 일찍 철수 하시는 바람에 사진촬영은

하지 못했다. 월척급도 두어마리 떨구셨다는데....


밤새 원남지는 약5CM정도로 오름 수위를 보였고,

오름수위이다 보니 붕어들이 새물이 드는 상류 얕은 곳...

즉, 찌만 세울 수 있는 수심이라면 분명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다만 수심이 얕다보니 전형적인 원남지의 붕어입질처럼 시원하지

못하고 살짝 올려 옆으로 끄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철수!!

원남지 아주머니와 정겨운 담소...

아직 300~400mm정도는 더 와야 만수가 가능할 것이며,

저수지 생성이래 최악의 수위였기에 육초 및 저수지 여러

환경이 붕어들이 서식하기 좋아하는 쪽으로 바뀌었기에 만수위때는

여느 해보다 호황이 있을 거라 조심스레 예측하셨다.

그렇게 되시길...


봄철 집중 산란기때 알을 줄줄 흘리던 붕어들의 안타까움을 피할 수있고,

그 때보다 월척을 볼 수있는 확률이 더욱 높은 오름수위에 대비하여

출조계획들 잘 짜시기 바랍니다.(작년 이맘때 화보조행기나 조행기를 참조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그나저나... 애드맨님과 필자는 이렇게 연거푸 꽝을 친다.

꽝을 생활화 한다느니... 한 마리라도 대물을... 어쩌구 저쩌구 자위하면서...

언젠가는 쨍! 하고 해뜰날 오겠지...^^




오늘은 꽝이지만 저도 한대물 합니다. 입큰회원 멍멍님




가끔가다 손님고기로 낚이는 빠가사리




쑥스러운 한우물팀의 조과(그것도 낚시쟁이 혼자서)




만수가 언제쯤.. 소각장 앞에서 장군바위를 보며




입큰님들 안녕하시죠? 제가 원남지 독사아줌마입니다.


[원남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1년 6월 26일 ~ 27일

* 장 소 : 충북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원남지

* 면 적 : 41만 8천평 (지령 - 1986년 준공)

* 날 씨 : 흐림(새벽에 간간이 소나기)

* 수 심 : 1.2미터 ~ 1.4미터

* 미 끼 : 새우, 떡밥, 지렁이


** 취재에 많은 도움을 주신 원남지 아주머니 그리고 회원이신 수심님, 멍멍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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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한우물팀] 낚시쟁이/애드맨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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