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7 > 경북 경산 자인 당산지 [2001.05.15-17]      [이미지만보기]


* 대물을 만나고 싶을때 !!



대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

붕어가 귀한 지역에 있는 낚시인에게는 평생에 몇 번이나 될까 싶다.

특히 수도권의 조사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아닐까..

그러나 약간의 정보와 대물이 서식하는 정확한 저수지의 포인트를 알고 있는 가이드가 있다면

상황은 변할 것이다.




경산 자인의 당산지에 도착(15일)해서 낚시를 시작하기전에 한 컷..비가 온다고 그랬지만 다행이도 날씨는 맑았다..


오늘 실시간팀이 찾아간 경북 경산시 자인면에 위치한 당산지.

자인면에서 2분거리...그러나 현지의 안내가 없다면 어찌 찾을까 싶을 정도의 위치에 있다.


당산지를 가기 전에 우선 현지의 안내를 받기 위해 '낚시와사람'낚시점에 들렸다

'낚시와사람' 낚시점의 장시웅 사장은 이 곳 자인이 고향인 현지조사.

고등학교때 벌써 40cm를 넘는 붕어를 만났었으며,

'바다낚시명인' 타이틀도 갖고 있는, 낚시계의 숨은 전천후 명인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인터넷의 발전으로 전국의 조황을 속속들이 접할 수가 있는데,

유독 이곳 경북권의 조황이 미비한 것은 지역적인 특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

외지인에게는 쉿!!!!


참고로,

경북 경산에는 311개의 크고 작은 저수지와 못이 있는데, 자인면은 경산내의 9개 면 중에서 5번째로

많은 저수지를 갖고 있다고 하며,


당산지의 개요를 간단히 살펴보면

* 위치 : 경북 경산시 자인면

* 면적 : 5,400 평

* 축조연도 : 1880년이다


옛날 자인 현청에서 바라보면 제당이 마치 언덕같이 보인다고 언덕 구(邱)자를 써 '구제지'로도 불렸던

당산지는, 1941년 수해로 제당이 붕괴되자 이듬해 확장공사를 하게 되었는데, 공사시 당산(큰바위)이 있는

쪽으로 못을 축조하였다고 하여 부르게 된 이름이라고 한다. (출처 : 경산의 湖沼 /경산시 발간/2000년)



이 곳 당산지는 연안이 대부분 수초로 덮여 있어 포인트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낚시와사람에서 만든 포인트 5곳은 적당한 부들, 땟장 그리고 마름이 있어

스윙낚시와 수초치기를 하여 대물을 걸어내기에는 그만이다.


아직 수온이 찬 관계로 콩보다는 새우미끼를 붕어들이 선호하는 편이라고 하며,

계속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면 콩으로 대물을 만날수 있다고 한다.




미끼는 대물이 좋아하는 새우....(수온이 아직 낮은 관계로 콩은 아직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첫날의 밤낚시는 시작되고..김ㅆ자리에서 한 컷




어랑나랑님의 낚시포인트...마름,땟장,부들로 그득히..




제방에서 바라본 실시간팀 자리 전경..




좀 더 자세히 ..




요번에는 제방에서 자인면을 바라보면서...2분거리..


실시간팀은 2곳의 포인트에 안내를 받아 밤낚시에 돌입했는데,

어랑나랑님이 만난 36.5cm 붕어는 16일 새벽 3시에 새우미끼에 현혹되어 나왔으며,

그 상황을 어랑나랑님은 이렇게 설명한다.


-새벽 3시쯤, 수심 80cm에 잠겨있던 2.9칸의 찌가 스믈스믈 상승하는데, 새우입질이라 꾸욱 참고 기다리다가

찌 몸통이 보일 시점까지 상승 후 옆으로 둥둥 떠가는 것을 강하게 챔질.

땟장으로 파고들려고 하는 붕어를 제압, 그리고 다시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는 붕어,

바로 앞의 마름속으로 파고 들었는데,

대를 서서히 접은 후 낚시줄을 잡아당겨서 마름과 같이 붕어를 끌어내어 확인을 하니

대략 35cm 는 되어 보이는 대물.....추후 정확한 계측을 하니 36.5cm 붕어-


대물미끼인 새우는 통상 찌몸통까지 올리는 입질을 하는데, 이곳 당산지 또한

전형적인 새우 찌놀림을 보여주었으며 대물은 물론 준척급들도 천천히 상승 후 옆으로 끄는 입질을 보여주었다.




16일 이른 아침, 어랑나랑이 걸어낸 붕어를 들고서..




계측자가 없어서 일단은 담배와 비교...




16일 오후 다시 낚시에 돌입하는 실시간팀..바람이 엄청 불고 있는 상황..태풍이 왔는줄 알았음..




상류쪽을 바라보고..멀리 주인없는 파라솔이 홀로..




계측자를 구해서 정확한 계측...36.5 cm..어랑나랑님 축하드립니다.




16일 오후...바람이 너무 불어서 낚시를 포기하고 잠시 낮잠을 청하는 김ㅆ..아해들은 따라하지 말것...물에 빠짐..^^


당산지는 또한 낮낚시에는 참붕어를 선호한다고 하며,

실시간팀도 16일 낮낚시를 시도하였으나 태풍에 버금가는 바람으로 인하여 포기를 하였다.

강한 바람은 이곳 경산지방 주변에서만 자주 발생한다고 하며 지역적인 특성인 것으로 생각된다.


강한 바람때문인지 그 날 저녁때는 전날보다 상당히 추웠으며,

전날과는 180도 다른 상황을 보였다.

찌가 뿌리를 내릴 정도로 고요했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찌올림에 김ㅆ는

강하게 챔질하여 월척을 걸어내었는데,

2.7칸대의 새우에 현혹된 붕어는 추후 계측하니 32.0 cm 붕어였다.




둘째날(16일) 밤낚시 시작...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당산지...김ㅆ자리에서..




야밤에 불현듯...왠 불꽃놀이..1분정도




........김ㅆ의 32.0cm 붕어를 끝으로 그날 밤(16일) 찌는 뿌리를 내리고..




17일 아침 철수 전에 준척들을 한 컷..




36.5cm 붕어(어랑나랑님)와 32.0cm 붕어(김ㅆ)..
김ㅆ의 붕어는 요번에도 죽음을 맞이함..다음부터는 살림망을 바꾸겠습니다...죄송합니다..
그 외의 붕어들은 '낚시와사람'의 어항에 보관중...




입큰붕어 경북 경산 특파원인 '낚시와사람' 장시웅 사장...


2박3일간의 경산 자인 당산지에서 실시간은 판이하게 다른 날씨속에서 두 마리의 월척으로

마감되었는데, 앞으로 모내기 배수가 이루어지기 전, 2주일 정도는 호황이 예상된다.


[ 참고 ]

실제 이곳을 찾을 심산이 아닌 경우에는 가급적 조황문의는 자제를 부탁드리며,(화보집이 나가면 전화때문에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한다고 함)입큰님들이 혹시 3~4일 정도의 시간이 있고, 대물을 걸고 싶다면

그때 자인의 특파원을 찾으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당산지 종합]

*일 시 : 2001년 5월 15일 오후 -17일 오전

*장 소 : 경북 경산시 자인면 당산지

*날 씨 : 첫날: 초여름 / 둘째날:봄날씨(낮에 바람 많이 붐)

*취 재 : 천방지축팀

*채 비 : 원줄 3호/감성돔바늘 4호

*수 심 : 60cm - 90cm

*미 끼 : 새우,참붕어,콩

*조 과 : 36.5cm , 32.0cm 외 준척 4수 그리고 잔챙이 다수..


*기 타 :

- 경산 소재의 못 들의 조황은 꾸준한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음

- 약 2주 후 모내기 배수가 시작되기 전까지 피크를 보일것으로 예상됨

- 낮낚시보다는 밤,새벽 낚시에서 승부를 걸어야함

- 정확한 포인트와 미끼가 생명이므로 현지 안내를 받는것이 필수!!


*** 조황문의는 경북 경산 '낚시와사람' 낚시점으로 문의 바랍니다....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취재 - [천방지축팀] 김ㅆ[[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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