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7 > 경기 안성시 양성면 교동지 [2001.05.18-19]      [이미지만보기]


* 겨울에는 곰을 조심하라는데...



아직도 경기도권에서 곰을 볼수 있는 그런 곳이라고 한다.

한겨울 혹한이 이어져 먹을거리가 없으면 이곳까지 곰의 발길이 이어진다는

후문을 이곳 교동지의 취재를 마치고 저수지 아래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면서

식당주인에게 들은 이야기다.




무너미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제방권 전경...


더불어 이곳에서 낚시를 하고 있으면 뒤에서 누군가가 툭툭치면서 잡은고기 있으면

몇마리만 달라고 할 정도로 곰의 발길이 잦다는 웃으게 후문도 있다.

이곳 교동지를 둘러싸고 있는 천덕산은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져 있는 곳이 대부분이고

그외 지역또한 산세가 험해 인적이 드문것이 곰과같은 희기동물이 살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느껴지는 곳이다.




요즈음은 가는곳마다 아카시아꽃 향이 그윽하네요!!


그동안 이곳 교동지는 마을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로 낚시를 거의 할 수 없었던 곳이어서

아직도 서울 경기권에서는 보기드물게 물이 맑은 곳이다.

실시간팀이 이곳을 찾았을때도 물은 맑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주위환경은

제법 많은 낚시인들이 다녀갔음을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또하나의 저수지가 망가지는것은 아닌지???)




지킴이(좌)님과 독사(우)의 낚시자리




방랑자님 낚시모습...잘 찍어주세요!!^^


낮부터 낚시는 시작되었지만 입질은 볼 수가 없었고 날이 어두워지면서부터 서서히

붕어들의 움직이 시작되고 한마리씩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다.

비록 큰씨알은 없었지만 작은 씨알로도 짜릿한 손맛을 느끼기에는 손색이 없었다.




방랑자님과 지킴이님의 조과...




7치급 붕어를 들고...




잘생기 교동지의 7치급 붕어들..


새벽시간 필자가 잠시 잠이든 사이 바로옆에 있던 지킴이님이 필자가 잠든사이 필자의

낚시대에 새우를 달아 던져놓은 것이 손을 쓸 겨를도 없이 낚시대를 끌고들어가

낚시대를 잊어먹을 번했지만 다행이 다음날 날이 밝았을때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서

낚시대를 찾을 수 있었다.




송암님의 낚시모습...새우/참붕어를 써봣지만!!




송암님의 살림망에 외로이 담겨있는 붕어...




송암님이 잡은 오늘의 최대어 8치


그런데 불행중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끌고 들어간 낚시대는 수중에 있는 장애물에 채비를 걸어놓고

끌고들어간 고기는 없는듯 했다.

그런데 문제는 물속에 꺼꾸로 쳐박고 있는 낚시대를 끌어낼 방법이었다.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낚시대를 끌어내 보려고 했지만 끌어내는데는 번번히 실패를 했다.

급기야 수영을 해서 낚시대를 끌어내는 해프닝까지 일어나고 말았다. (5월 아침에 수영이라...)




제방에서 볼때 우측편 상류를 바라보고...이곳 중류에서 아침수영을...아이추워


날이 어둡기전이나 아침낚시가 전혀 되질 않는다는 것이 다른곳과는 다뭇 다르다는 느낌이었고

어느저수지보다도 붕어들의 힘이 좋다는 점과 바닥에 새우와 참붕어가 자생하고 있음에도

미끼로는 거의 먹히지 않는다는 점이 이곳의 주요특징들이다.




전부 고향앞으로...방생하고 있는 방랑자님!!


[교동지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5월 18일(금) 18시 ~ 19일(토) 08시

* 장소 :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소재 교동지

* 취재 : 지독한팀(송암님, 독사) / 지킴이팀(지킴이님, 방랑자님)

* 날씨 : 흐림 (낮시간에는 바람이 심했음)

* 수면적 : 2만평내외

* 수위 : 만수위대비 2미터정도 수위가 내려있음.

* 수심 : 제방권 3칸대기준 3미터내외

* 조과 : 최대 8치, 그이하 10여수

* 미끼 : 떡밥, 새우, 참붕어....떡밥낚시가 주효

* 낚시대 : 2.9칸 / 3.2칸 --- 독사기준

* 채비 : 2호원줄, 2합사목줄, 6호바늘

* 일질시간대 : 10시 ~ 03시

* 기타 : 낮낚시가 거의 안되는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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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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