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8 > 경남 남해군 노량면 대치 소류지 [2001.06.30 - 07.01]      [이미지만보기]

* 황필!!! 푸른 남해로 가자~!!!



연일 계속되는 장마비가 내렸다.

전남도 많은 비의 영향으로 저수지에는 물이 가득 담수 되었고 강과 계곡에는

모든 것을 한번에 집어 삼킬 듯 무서운 기세로 물줄기가 내려온다.


필자는 떠나기 전 6월23일과 24일 전남 여천에 장박(?)으로 출장 온 황필님과

내봉지에서 일년 치 비를 다 맞고 고생했던 그 잔해(?)와 비에 흠뻑 젖은 낚시대를 어루만지면서

토요일(6월30일) 황필님과 소류지 낚시 계획을 세웠다.


드디어 주말..!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황필님 에게서 전화가 올 때가 되었는데.., 전화가 안오네..거참..

한참을 생각하고 있는데 황필님의 전화가 사정없이 울린다.


♬ 청춘~을 돌려다~오~~~ ♬

이 못난 내 청춘을~~ ♬ (전화벨 소리..헉~ ㅋㅋㅋ)

으~~~

역쉬 황필은 양반은 못 되는구먼...ㅎㅎㅎ


필자의 회사에서 접선(?)후에 소류지에 대한 필자의 브리핑을 간단히 받고, 회사 식당에서 民生苦를

해결한 후에 섬진강 하류의 다리를 건너 경남 남해대교로 가는 길로 들어섰다.




저 다리를 건너면 옛날 김양식의 시초인 태인도 라는 섬




졸졸(?)~따라오는 황필 님 차....흐~잘 않나왔네요 담 부터는 ^^




소류지 가기 전 남해대교에서 한 컷.., "행님! 이 漢字 모라고 쓴거예여~^^ "




남해대교를 멀리서 바라보고.., 아~~! 아름답네요!


30분 정도 걸려 도착한 곳은 경남 노량면에 위치한 대치 소류지 !

소류지의 크기는3천평 정도의 크기로 아담하고 아름답기 그지 없다.

현재까지 이 소류지에서 눈으로 확인된 붕어의 크기는 38cm 정도였고 필자가 가장 아끼는 저수지 중에

한 곳이다. 또한 A약(참붕어 미끼)이 특히 잘 듣는 곳 이어서 더욱 매력이 있는 소류지 이기도 하다.


도착하여 보니 소류지는 만수 상태였고 필자는 이 시기와 수위를 감안하여 가장 입질이 활발 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방권 좌측 편을 노리기로 하였다. 포인트에 도착하여 서둘러 낚시대를 드리우니 황필님의

자리는 2.5m를 보이고 필자의 자리는 2칸 반대의 기준으로 3m를 보였다.




소류지 초입에서 바라 본 전체 전경




황필 임다^^ 월척조사의 길은 멀고도 험난 하네요ㅠ.ㅠ




황필님이 앞장서서 걸어 온 제방.., 덕분에 전 편했슴돠^^..




제방에서 본 좌측 골인데.., 많은 비로 흔적 없이 없어졌네요.




제방 건너편 포인트




제방에서 바라 본 우측 골 전경.., 역시 만수로 흔적없이...




제방 밑 전경.., 저~멀리 황필님의 차가 보이네요!




샘솔의 포인트.., 아직은 콩알 낚시 중…^^
잠시후 참붕어로 교체~




황필님의 포인트.., 낱말아! 너 떨구 있니?ㅋㅋ


본격적인 낚시를 하자니 떡밥에 계속 입질은 오는데 8푼 정도의 부력을 가진 찌도 로켓트 포를

연신 쏘아되어 챔질 타이밍을 도저히 못 잡는 것이 아닌가? 예신 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계속된 헛챔질 에 결국 타이밍을 잡았는데.., 흐흐흐 결론은 찌가 벌러덩 누으면 챔질…^^

잡아보니 모두6치~8치 사이의 노오란 토종붕어다..


서서히 어김없이 밤은 찾아오고…,이른 저녁을 먹고 또 다시 자리에 앉으니 낮과는 달리

점잖게 찌를 올린다. 씨알은 보통 6치에서 8치 안쪽으로 올라온다..

그러던 중 밤이 되자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손님이 등장 하시는데.., 그 이름은 “모기” 흐~^^

필자는 바르고 뿌리고 했지만 모기가 적응을 했는지..? 아니면 갈 때까지(?)^^ 갔는지..?

윙~윙~ 특유의 싸이렌 소리를 울리며 필자에게 달려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황필님은 조용하게

앉아있고 간간히 낚시대 만 휘두른다.


“ 오~잉 @_@ ” 이상하다?

모기가 황필님의 두꺼운 목만(있나? 거의 없음^^) 무나?^^ 거참…

나중에 비법을 알아보니


자기가 바르는 모기 약은 미군들이 쓰는 군용 이라나? 모라나? 에고..나도 좀 일찍 주지..ㅠ.ㅠ


이렇게 밤은 점점 깊어 갔지만 밤 8시부터 미끼를 바꾼 참붕어 미끼에는 정작 입질이 전혀 없다.

결국 새벽6시에 장대같이 쏟아지는 비에 황필님과의 소류지 조행은 서서히 접어야했다.

필자는 내심 월척이 한 마리 라도 나와 주기를 바랬지만(저 말고요! 황필님에게..^^) 결국 월척은

나오지 않았다.




밤이 찾아 왔습니다! 케미 불빛이 보이나요? 어~? 보여야 되는데..




밤 9시까지 샘솔 조과.., 떨어져 앉은 황필님도 조과가 비슷..
(그 이후 조황 그림은 계속된 장대 비로 철수가 우선으로...)


무서운 독기를(?) 품고 출장을 빌미로 전남까지 내려온 황필님에게 월척의 행운은

올 것 인가? 말 것 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또한 황필님이 필자에게 귀 뜸으로 한 말을 빌리자면


내가 전남에 있는 동안 주말팀의 몇 명은 지금도 불면증과 하루 하루를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왜?.....지??? @_@?”


계속된 황필님 과의 전남 조행은 계속 이어집니다^^



[경남 남해군 노량면 대치 소류지 취재 종합]

* 장소 : 경남 남해군 노량면 대치 소류지

* 저수지 크기 : 3천 여 평

* 일시 : 2001년6월30~7월1일

* 미끼 : 떡밥,참붕어

* 수심 : 만수 상태로 2.5~3m

* 날씨 : 바람이 심하게 불다가 밤에 잠잠..새벽2시부터 비…

* 조과 : 6치~8치는 무지하게 나옴(떡밥), 씨알 위주로 하기위해 참붕어 미끼로 했지만..말뚝


취재 - [전남팀] 샘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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