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8 > 충북 진천군 초평면 초평저수지 상류 보 [2001.08.16-17]      [이미지만보기]

*선택의 즐거움 그러나...





초평보 전경


출조를 하기 전 어디로 갈 것인가?

이시간부터가 낚시의 즐거움이 시작되는 시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물낚시만을 고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잔재미라고 자주 입질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각기 취향에 맞추어서 출조지를 선정하게 된다.

실시간팀도 이같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일.

16일 초평보로 출조하기 전 출조지 선정을 하는데 있어 많은 고민을 해야 했다.


이월면의 소류지로 갈 것인지 아니면 증평보 내지는 초평보,

이 세 곳을 두고 고민에 고민을 해야만 했다.

이월면의 소류지는 배스가 서식하고 있어 잔재미가 전혀 없는 곳으로, 나오면 큰놈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는 곳이고, 증평보는 준척급으로 재미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곳은 최근의 조황이 확인되지 않아 고민, 결국 최근 조황도 확인되고 대물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준척급으로 재미를 볼 수 있다는 초평저수지 상류에 있는 보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흘러 흘러 초평저수지로...




실시간팀의 낚시자리에는 수초들이 가득한데...




근사하게 보이는 포인트는 수심이 너무 낮고!!


조금은 늦은 듯한 시간에 도착하여 그다지 많지 않은 포인트에 허겁지겁 낚시대를 펴야 했다.

서둘러야 했는데 포인트를 선정할 여유가 없다.

어디든 빨리 낚시대를 펴야 할 것같은 바쁜 마음 뿐이었다.

낚시대펴고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자리에 앉은 시간은 이미 10시를 넘기고 있었다.


보낚시!!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밤낚시가 잘안되는 것이 통념이라

이날도 밤낚시가 잘안될 것이란 생각이 있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기대는 시간이 흐르면서 실망으로 끝맺음을 해야 했다.




누군가가 그물을....




물이 맑아 피라미가 돌아다니는 모습까지 보이고...




누구세요?




철수하는 송암 님...




왜 이렇게 입질이 없는지...허탈한 흥순조사님!!


몇 수의 조과는 있었지만 그 또한 씨알이 5치를 넘기지 못했고, 밤시간에도 피라미의 성화는

끝이 날줄 몰랐다.

그렇다면 새벽시간에라도 붕어가 나와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수심이 문제였다.

날이 밝으면 낚시가 불가능할 정도로 바닥이 보이는 곳이라 더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붕어는 언제 나오는 것인가??

대물은 애초에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잔재미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곳을 찾았는데

그 잔재미 조차도 없었으니 황당하기만 했다.

출조를 할 때마다 붕어를 잡아야 되는 것은 아니지만 몇 수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란

정보를 듣고 장소를 선정했기에 조금은 황당할 수 밖에 없었다.




이곳에서 장박을...




독사의 낚시자리...바닥이 보이는 거리가 6미터정도...




송암 님의 포인트...이곳에도 바닥이 보이고!!




송암 님의 조과...5치를 넘기지 못하는데...


최근 조황이 좋은 곳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기는 어디나 마찬가지 상황인 듯 해보인다.

영남, 호남지역에서도 그다지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는 것이,

이시기가 년중 가장 어려운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언제쯤이면 긴 어둠의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여름 햇살에 무르익어가는 옥수수


[진천 초평보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8월 16일 20시 ~ 17일 08시

* 장소 : 충북 진천군 초평면 초평저수지 상류 보

* 취재 : 지독한팀(동행취재-흥순조사)

* 날씨 : 맑음

* 포인트 : 초평보 하류권

* 수심 : 80cm ~ 1미터내외

* 조과 : 5치급 5수외 피라미 다수

* 미끼 : 떡밥, 지렁이 --- 짝밥채비

* 낚시대 : 3.2칸 / 3.6칸 --- 독사기준

* 채비 : 2호원줄, 2합사목줄, 6호바늘 --- 독사기준

* 기타 : 수심이 낮고 물이 너무 맑아 바닥이 보이는 곳이 많음.

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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