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 주말이다!^^
고삼지에 도착한 주말출조자들은 마치 물놀이를 시작하는 어린아이들 처럼
번개같이 인사를 나누고 물가로 달려간다.
맗은 물과 푸른 육초가 잠겨진 모습을, 입구로 드러설 때 이미 발견한 것이다.
물가에 올라 서로의 얼굴을 가끔씩 바라보며 흥분된 얼굴로 미소를 짓는다.
미리 도착한 동키새우 님, 덤프 님은 평상에 앉아 여유로움을 즐기고, 처음 같이
출조하신 입질이 님과 비몽사몽 님은 중류에 자리를 하고 있었다.

고삼지에서 동키새우 님의 낚시자리

덤프 님과 대바기 님의 포인트

어디가 좋을까? 어의 님과 미르 님

낚시자리를 다듬고 있는 낱마리 님

수도권 주말팀들이 본부^^에서 건너 편을 바라보고
물속까지 들어가 찌 위치를 잡아가며 육초를 걷어내고 있는 입질이 님의 모습에
할말을 잠시 잃어 버리고... 손수 낫을 들고 들어가 어의 님의 자리를 마련해 주는
낱마리 님의 배려... 언제나 멀리서 홀로 낚시하기를 즐기는 대바기 님은 역시 최상류
포인트를 찾아 덤프 님과 자리를 같이 한다. (유일한 조과를 보인 자리^^)
시간 시간 도착한 주말 출조자들은 어느 새 25명을 넘기고, 변함없이 울프리 님의 먹거리
지원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즐거운 밤은 깊어간다.
늦은 시간까지 원삼을 세번이나 지나며 거리를 헤메인 기붕이 님은 눈에 피곤함을
가득 안고 새벽 2시경에나 결국 주말팀을 찾아온다. (수고하셨습니다^^)

윙~ 님의 낚시모습.. 거기 모기 없어요?

찌사랑 님과 찌사랑 님의 사랑스런 아들

울프리 님의 표정!!! 뭐가 마음대로 안되는 듯...

우리는 어울리는 세쌍의 바퀴벌레..^^ 동키새우 님, 낱마리 님, 어의 님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 왼쪽에 서 계신 분이 비몽사몽
이른 아침 낚시터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산넘어 해는 얼굴을 내밀고 능선을 따라 붉은 빛을 띠는 물결은 환상적이라 할 수 있겠다.
힘든 육초제거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밤새 아무런 조과 없이 걸어 나오는 입질이 님의
모습에 허탈함이 느껴지고 어의 님의 무거운 발걸음에 역시 꽝이구나..^^
최상류에서 낚시를 한 대바기 님과 덤프 님은 빨리와서 사진을 찍으라고 새벽부터 성화가 대단하다.
월척급 떡붕어 4수, 토종 6치 1수가 담긴 살림망을 들고...
언제부터인가 주말팀의 조과담당이 되어버린 대바기 님,
밤을 꼬박 세우며 낚시를 한 대바기 님은 아침을 먹지도 못한 채 평상에 쓰러지고 만다.^^

새벽입질이 끝나고 바로 취침!!

대바기 님의 살림망

씨알좋은 떡붕어

고삼지의 토종붕어...

"어의 님!! 뭐가 잘못되었나요????"

엇! 알프스 님도 어디서 주무시다 나오셨나?
간단한 아침식사가 끝나고 지도를 펼치며 주말팀 특유의 작전에 돌입하고 가까운 보를 향해
차량들은 힘차게 달려간다.
뜨거운 햇살에도 불구하고 낚시대를 들고 뛰어다니는 모습에
다시 한번 이 환자들의 치료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심한 걱정이 앞선다.
매주 주말출조를 즐기는 이들.
항상 조과와는 거리가 먼 낚시를 해가며 과연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중요한 것은 이들은 항상 웃고 있다.
그 환한 웃움이 나의 마음을 항상 그곳에 머무르게 한다.

"밥 줘!!!^^"

2차 낚시할 곳을 찾고 있는 울프리 님

"자! 가자.. 2차지를 향하여..."

두 번째 장소인 동백리 보에서 낚시중인 수도권주말팀

마치 은어낚시를 하는 사람들처럼...

앗! 물에 들어가서???? 사실은 보 아래서...

동백리 보에서 나온 이쁜 토종붕어

방파제 낚시??

"다음에 또 만나요^^" 미르 님

고향으로 향하는^^ 주말출조팀 차량들

"여러분 반가웠어요^^ 담에 또 뵈여"
알프스, 비몽사몽, 입질이, 마이콜과 마눌, 여섯줄과 마눌, 낱마리와 나리, 어의와로니, 미르, 대바기,
봉봉, 왕붕어, 덤프, 찌노리, 울프리, 낚시쟁이, 기붕이, 찌사랑, 낚시갈까, 동키새우, 윙~, 황필 님..
모두들 즐거웠습니다^^
다음 주에 또 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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