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8 > 전북 고창군 학동지 [2001.08.22-23]      [이미지만보기]

* 4인방이 4짜 도전을...



대물을 기대하고 찾아갔던 해남에서의 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시 대물을 잡으리라는

집념으로 무조건 대물을 기대할 수 있는 저수지로 다음 출조지를 선택해야했다.

믿을만한 소식통들과의 수많은 전화통화 결과,

전북의 고창권에 조그만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저수지가

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실시간팀이 법의 테두리 내에서 어딘들 출조 못가는 곳이 있으랴!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해남에서 전북으로 향했다.

큰 길을 벗어나 산길로 산길로 한참만에 도착한 소류지에는 물이 없어 바닥이 보이는 상태였다.

순간 실망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가운데에서도 그다지 큰 고민은 하지 않았다.

고창권에는 대물을 배출하는 저수지들이 많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유명세를 타고있는 저수지들을 뒤로하고 가장 터가 센 학동지로 방향을 잡은것은

이미 올해 몇몇 조사님들로부터 4짜가 20여수 배출되었다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학동지 제방에서 상류를 바라본 전경




학동지 제방권 전경




학동지 제방...인적이 드물어 잡풀이 우거져있음.




제방에서 들판을 바라보고...멀리 중왕지도 조금 보이는데!!


이곳은 배스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저수지로 씨알 잘은 붕어들은 거의 구경하기가 힘든 곳이다.

올해 배출된 붕어들도 월척 이하는 없었다고 한다.

동행출조를 한 4인방이 4짜를 할 수 있을 것인지?? 어쩌면 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낚시를 시작했을 것이다.


오후 3시경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고 저녁식사 마저도 일찍 해결하고 조금은 이른시간

모든 준비를 마치고 자리에 앉았다.

캐미를 끼우면서도 제발 한번만 한번만 하면서 조심스럽게 낚시를 시작하게되었다.

한시간이 지나고 두시간이 지나도 전혀 움직일 기세가 보이질 않는다.

아무리 배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미세한 움직임마져 없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하다못해 배스라도 입질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보호색으로 완전무장한 방아깨비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양수기들...




상류에도 양수기들이




어디로 가야할 것인가??? 고민끝에 어디론가 전화를 걸고있는 방랑자님




대물꾼의 고뇌에찬 모습...그런데 왠 낫이 ㅠ.ㅠ




독사의 낚시자리...그림은 환상적인데...




방랑자님 낚시모습...붕어는 언제 나오나??




수몰된 나무들이 많아 그림은 좋아보이는데...


5시간 정도 지난 시간에야 겨우 송암님 낚시대에서 메기 입질 한번 받을 수 있었고

새벽시간에 방랑자님과 송암님의 낚시대에서 배스 입질 한번씩이 이날 입질의 전부다.

한번의 입질을 보기위해 4명이 총 30대의 낚시대를 펴놓고 2명씩 교대로 자리를 지켜봤지만

결국 대물을 잡는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결과에 대해서는 예상되었던 일이지만 아침시간에 그 씁쓸함이란 뭐라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깝기도하고 4짜는 역시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중,하류권에 자리잡은 방랑자님과 독사자리




이곳에도 그물이...




간밤에 무슨 일 있었나요??




송암님은 최상류에서...




오늘의 조과...잡고기 포획에 명수(?) 송암님이 모두!!




억울해하는 메기...완전히 들어누웠네요^^




철수하는 방랑자님 모습


이곳 학동저수지는 저수위에서 대물붕어들의 움직임이 많다는데

아직은 수위가 높은 것으로 생각되고 현재도 많은 양의 배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때

이곳 또한 9월 중순 이후에 다시 한번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4짜에 도전하고 있는 조사님들이 있다면

때를 기다렸다가 이곳에서 도전해보면 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학동지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8월 22일 19시 ~ 23일 08시

* 장소 : 전북 고창군 학동저수지

* 취재 : 송암님, 방랑자님, 울트라님, 독사

* 날씨 : 맑음 (밤안개)

* 수면적 : 1만 2천평내외

* 포인트 : 최상류(송암님, 울트라님), 중하류(방랑자님, 독사)

* 수심 : 최상류 2미터내외, 중하류 3~4미터 --- 3칸대 기준

* 조과 : 붕어 無, 메기 1수, 배스 2수

* 미끼 : 지렁이, 떡밥

* 기타 : 수위하강이 심함...12시간 기준으로 약 30~40cm정도 하강함..



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